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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취업, 여러분이라면 저희 회사 다니실건가요?

요거트프레소 |2014.01.10 23:44
조회 664 |추천 0
저는 특성화고를 다니며 19살에 조기 취업을 한 이제 20살된 여자입니다.

나름 대기업의(공장이긴 함) 사무직으로 들어와 일을 시작한지는 벌써 4개월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아직 저는 그 그룹(대기업 소속)의 사원이 아닌 협력업체의 사람으로 일하고 있는데, 이번년도 2월이면 정식 소속으로 계약직이 될 예정이였습니다.

근데..
제가 하는일이 바로 생산관리 입니다. 첫 사회생활이고, 미성년자고, 신인인 만큼 제게 큰 업무를 줄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던건.. 네, 너무 제 생각이 어렸던거라고 생각합니다. 담당이라는 직책을 받고 한 라인을 관리하려니 매일 작업복 입고 현장을 뛰어다니고, 조금이라도 차질이 생기면 여기저기서 안좋은소리 들으면서.. 이 일이 도대체 사무직인지 생산직인지 구분이 안가고 여러가지 챙길건 많고.. erp는 정확하지 않아 거의 매번 실물 찾으러 돌아다녀야 할 정도니 몸이 너무 힘듭니다.

원래 보통 4개월 된 신입에게 이렇게 빵꾸나고 한번 라인 잘못가동하거나 생산하면 몇천, 몇억이 깨지는 일을 시키나요? 부담되는건 둘째치고 그때문에 욕먹고 스트레스 받는게 두렵기까지 합니다. 울기도 맨날 울고.. 지치고 힘드네요.

집 가깝고, 이름있고, 대기업이라 복리는 좋아서 계속 다녀보려고 했는데 월급도 좀 걸려서 결국 지금은 그만 둘 결심을 하고 있는데요..

지금 협력소속인 동안 한달 급여로는 대충 120만원. 세금 때면 110만원정도 받고 있습니다. 2월에 정식이되면 150정도 받는다는데.. 생산관리. 그정도 받으면서 일할만 한건가요..? 그냥 120받으면서 사무경리.. 같은 일 하는게 훨씬 나은거 아닐까요ㅜㅜ?

주 5일(토,일 휴무이나.. 일이 밀리면 출근하기도 함ㅜ) 9시부터 6시 근무지만 칼퇴는 거의 못하구요.(일이 밀려서..) 월초, 월말은 바빠서 9시~10시 퇴근합니다. 정식되면 새벽에 퇴근할 때도 있답니다. 가끔은 공휴일에도 출근하구요.. 평소에는 빠르면 한 7시 좀 전에 퇴근합니다.

사람들은.. 싫은 사람도 있고 좋은 사람도있고... 이상한 사람도 있고 괜찮은 사람도 있고.. 그럽니다.

대충 이정도면 다 말한 것 같은데.. 두서 없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 한 마디씩만 부탁드릴게요. 직장생활은 처음이라 잘 모르겠네요... 여러분이라면 이 회사 계속 다니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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