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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어떡해야할까요??

kkiddpng |2014.01.11 15:15
조회 174 |추천 0
최대한 제 주관 섞지 않고 말할게요 조언이나 충고는 감사하지만 함부로 말하는건 자제해주세요..

남자친구와저는 사년가까이 사귄 커플입니다. 대학교일학년때부터 만났고 그중에 일년반은 군대에 보냈었습니다. 제대하고나서 오빠는 고시공부를 시작했고 저는 학교공부와 취직준비를 하고있습니다. 제대한지 벌써 일년이 넘었네요...

올해 저는 졸업하기때문에 취직준비에 바쁘고 오빠는 오빠대로 고시공부때문에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근데 어제는 괜히 우울하고 힘들더라구요. 금요일이고 신촌에서 혼자 공부하고 있으려니까 더 그랬던거 같습니다.

전화가 왔는데 오빠한테 우울하고 힘들다고 말하려다가 참았어요. 오빠도 힘들텐데 징징거리고 싶지 않아서요. 근데 아무렇지도 않게 웃고 애교부리고 그렇게는 안되더라구요 제성격이ㅜ

그래서 오빠가 무슨일있냐고 자꾸물어보길래 아무일도 없다고 하다가, 문자로 힘들때 언제든지 도와주겠다고 나한테기대도 좋다고 그런문자가 와서 마음이 너무 찡했어요ㅜ 그래서 보고싶다고 만나고싶다고 했습니다.

근데 사실 토요일 그러니까 오늘이 만나는 날이었어요. 만나서 같이 하루종일 도서관에 있기로 했거든요. 사실 우리가 상황이 이렇다보니 만나면 대부분 도서관가서 공부하는게 다에요.그래서 오빠가 그럼 자고 내일 공부하고 집가라고 하더라구요.

어제 저녁 만나서 술마시러갔는데 너무미안했어요. 나때문에 시간뺏기는거 같아서.. 제가 집에못가서 혼자 멀리 책까지 사러갔다왔거든요..

근데 술마시면서 좀 상처받았던게 계속 자기가 빨리 일하고싶다고 그리고 지금하는 공부도 일도 열심히히고싶다고 그렇게만 말하더라구요. 나중에는 집에도안들어오고 법인에서 매일밤새는 생활하고 싶다고 해서 제가 왜 그렇게 까지해야하냐고 하니까 젊을때아니면 언제해보겠냐구 그러더라구요..

그럼 나는? 이러니까 너도 바쁠거아니냐고 그러더라구요.. 나는 내공부 내일도 좋지만 오빠도 소중한데 오빠는 그런게 없는거 같아서 속상했어요.. 그리고 대놓고 나에대해서 어떤생각인지 물어보는데 그런말밖에안해서 말이라도 나랑 행복하게 사는게 더중요하고 그런것도 다 그걸위해서 라고 말해줄수 없었냐고 그러니까 그런 당연한얘길 뭐하러하냐고 하고 아무말도 안하더라구요..

몇시간 동안 자기 커리어얘기는 할수있으면서 나에대해서는 그렇게 짧게 일축하는게 속상하기도했고 오빠의 그런면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우울하고 힘들어서 만나자고 한거에 대해 계속 미안해하는 나한테 그런말밖에 못해주나 싶었어요..


결정적으로 오늘아침 일어나자마자 오늘 뭐하지? 했더니 바로 공부하러가야지 하더라구요. 그래서 쉬면 안돼냐고 하니까 뭐하고싶냐고 하는데 둘다 아무말도 안하고 있었어요.. 하고싶은거야 많은데 돈도없고 시간도 없고 무엇보다 오빠한테 미안해서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럼 카페가서 같이 공부하자고 했더니 딱잘라서 싫다고 하더라구요 너무시끄럽다고.. 작년에 오빠공부할때도 카페에서 많이 같이 했는데 왜그러냐고 하니까 요즘은 시끄러워서 싫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갑자기 너무 눈물나서 그냥 빨리 짐챙겨서 나와버렸어요. 예전엔 정말 안그랬는데, 집이 서울인데도 인천까지 와서 카페에서 같이 공부하고 내가 미안하다고하면 걱정말라고 알아서 잘하고있고 매일 이러는거 아니니까 괜찮다고 하고 자기는 어디서든 공부잘한다고 항상 그런말했거든요

그렇게아침에 나왔는데 제집에는 가지도못하고 오빠집근처 카페에서 혼자 울고있네요ㅜ 오빠는 그후로 문자 전화한통도 없고... 저는 저라도 연락해서 어떻게든 풀고 가는게 맞는건지 그냥 각자시간 가지는게 맞는건지 잘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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