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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주세요.

박XX |2014.01.12 08:49
조회 408 |추천 0
뭐라고써야할지 두서없겠지만 이왕 읽어주실거면
끝까지읽어주세요.
서울에 태어나 7살때까지 부모님곁에자라오다
맞벌이를하시는 부모님때문에 아버지어머니 즉
저에게는 친할머니인 할머니손에 맡겨졌습니다.
그렇게 8살때부터 12살까지 할머니손에자랐고
부모님은 한달에 두세번 보는정도였습니다.
초등학생이였던저는 부모님손에크던,
할머니손에크던, 별다른걸못느끼고 컸습니다.
12살무렵 어머니가 일을관두셨고 저는 다시
부모님하고 살수있었습니다.
그렇게 일반가정과똑같이 살았고...
조금 다른걸얘기하자면 아버지가 외도를하시고,
가정폭행을 일삼았습니다.
이 상황을알았던 나이 물론 12살때였습니다.
왜화가났는지도모를정도로 갑자기 화를내시고는
집안살림을 다 때려부수고 오빠와저를 때렸습니다.
말리는 어머니도밀치고때리고 그때는 정말무서웠고
끔찍했습니다. 그렇게반복적인 외도와 가정폭행을
두눈으로보며자랐습니다.
어머니도 아버지의외도를알고계신듯했습니다.
어느날은 집에서 울고있는모습을봣고,
누군가와통화하는모습..아버지핸드폰을몰래보는모습..
다양했습니다. 저는아무말도표현도못했지만
어느날 아버지핸드폰을몰래 훔쳐보다가 녹음 에 들어가보니 낯선목소리의여자와 통화내용이녹음되있었습니다.
잘못눌러 녹음된내용같았습니다.
그낯선여자는.. 와이프랑있구나?그래서전화통화못하는구나?나는딸이랑돈까스시켜먹었는데. 라는 통화내용.
소름이끼쳤습니다. 우리 엄마의존재도알고 자식들도있는남자라는걸알면서 .. 이게 불륜이구나생각했습니다. 그러나저는 아버지한테도어머니한테도 아무말할수가없었습니다. 그리고 어느날부터는 아버지가 집에 돈을가져다주지않기시작했고..회사에서 월급을제대로주지않는다는변명만늘어놓으셨습니다.
그렇게 어머니는 나날이 힘들어하셨고,그모습을보고도
저는아무런얘기를할수없었습니다.
그후 제가17살이되던해 아버지가 교도소에가셨습니다.
어느때와 다름없이 학교를마치고집에왔고
밤이되었습니다. 자정이넘도록연락한통없이집에안들어
오는아버지를 어머니는걱정하셨고.. 그렇게 하루가지났습니다. 그런데 아침일찍부터 전화한통이왓습니다.
아버지가 지금 경찰서유치장에계시답니다.
어머니는 아버지를만나뵈러갔다왓고 옥살이를
해야한다는 말을하셨습니다.
너무 야속했습니다.
그후 갑자기 빚쟁이들의전화,독촉에 시달려야했습니다.
어머니는 신용불량자가되있었고 집은 이미 빚덩이담보로잡혀있었으며 곧 재판이시작된다하였습니다.
매일같이 낯선남자들이 집에찾아와 니아빠가빌려간돈을내놓으라하였고 심지어 다니는학교까지찾아와 등교길에돈을달라하였습니다.
이미 집에모아둔돈은아버지가탈탈다쓰셨으며,여기저기빚덩이에, 현 집에 돈은 한푼없는 신세로 몰락 당한상황이였습니다. 그렇게 어머니는 일자리를알아보다 길에 갑판깔고장사를하셨습니다. 오빠는군대에가있는상황에 이런일이벌어진것이였기에 마음심난할까 오빠에게는 집안상황조차알리지않은상태였습니다. 고등학생인저도 밤낮으로일하며 여름에는검게그을리고겨울에는온몸이얼음장처럼얼어버리는 어머니의모습을보고 돈을벌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어릴때부터 남들못지않게평범하게 사는집안이였던터라 하고싶은건 말리지않는 집안이였습니다 그덕에 가수가꿈이였고 흔히말하는기획사에소속되있는 연습생이었습니다. 허나 이런상황에 연습생이라니,말도안된다고생각했습니다. 어려운상황에서도 꿈을포기하지않고 달려왔다며흔히들오디션에서 말하는데 솔직히 까고있네 현실이 집에 쌀한톨이없어서밥을못먹고 등록금을 못내 학교에다닐수없는상황이라면 현실직시가우선이더라구요..
그렇게 꿈을잠시접어두고 한참 놀고싶을나이에 17살때부터 온갖일을다해봤네요.. 나이트삐끼부터 룸싸롱삐끼,길에서 강정들을팔고,식당,도박장,등등 뭐안해본일이없네요. 그렇게 저녁8시부터아침8시까지일을하고 학교에갔고하루에잘수있는시간이라고는고작2시간정도. 그간 빚쟁이들이 집을 경매했고, 2011년에 집에서 나가라는
법적고지서가 발부됬습니다. 그래아직기간은있으니
월세방이라도얻어야겠다는심지가 강했습니다.
그후 아버지는 출소하셨고 오빠도군대를제대했습니다.
군대제대후 오빠는 회사에취직을했고 아버지는 여전히
일자리하나알아보지않은채로 집에계십니다.
어머니는 그후로 자궁물혹진단을받으셨고
제가수술을시켜드렸습니다. 지금제나이는 25이되었고
강남화류계 대..마담으로 일을하고있습니다.
밑바닦부터올라온지랴... 대마담까지올라왔네요..
한달에 이천은 눈감고 벌정도입니다..
허나 아직은 아버지가벌려놓은 빚갚고 간신히
생활하는정도입니다.
사람들은 저를 화려하게봅니다.
원래화려했을것처럼요..
허나아니지요..
집을 나와살다보니 따로 본집에찾아가곤합니다..
물론용돈도드리고있습니다.. 허나 어머니도 아직도
길에서 장사를하고계십니다.
오빠도나와살고 어머니아버지두분만 조금한 전셋방얻어드려서 그곳에살고계세요..
그런데 제가 참 마음이아픈게.. 지금은 제꿈도사라졌고
일만하며너무돈에목메어살다보니 진정한친구하나도없네
요. 물론 연애도제대로해본적도없을뿐더러.. 다니던고등학교마저도 19살 7월에자퇴서를냈네요..
중졸에,배운거라고는하나없는제가 설곳은 아무곳도없었고 큰돈을벌자며 발을디딘곳이 화류계네요..
흔히 돈많은 재벌,삼류 남자들이와서 술을마시고 아가씨들앉혀놀고.. 그들중 싱글,유부남..다양합니다..
불륜..이랄것까지야없지만 어찌됫든 우리아버지와
별반다를것없는사람들..을 상대합니다..
더럽다..술집년이라욕해도 맞는말이니 할말없지만
변명하자면 살기위한마지막몸부림이였고,
사랑하는남자가생겨도 내모든것을이해해줄까하는자신없는마음에 연애도항상멀리했고.. 자격지심인지 친구들도멀리했고..어릴때키워주신할머니뵈러도 친척들 등살,눈치에 명절때는찾아뵙지도못했고..그토록하고싶던꿈도접어야했고.. 이제는 다시 잡고싶어도 다떠나버려서 마음편히 터놓을친구하나없습니다. 이런일을하다보니 물론주변에 각양각색 인맥은많으나..정작 소주한잔하며 힘들다편하게울친구가하나없습니다. 그리고..이제와서 너무 무겁고 불안합니다. 내가혹여어디라도아퍼잘못되면,사고라도날까,
그럼 부모님부양이며노후며 너무불안하고 혹시반대로
부모님이 아플까, 내가결혼이며 이런건할수있을까,
상대방 부모님께는 뭐라말을해야하고 이해가되실까..
이제와서 마음이너무무겁고불안합니다..혹시내가잘못될까하는마음에 어린나이에사망보험금까지 부모님이름으로해놨네요. 몇번을 자살시도를해봣고,약에까지손을댔고,도박도해보고 더 나락으로떨어지다보니 이렇게 이악물고살게되더라구요..그리고..화류계에있다보면 별별년들을다보게되는데.. 해주고싶은말이많은데..그런말할군번은아닌지랴..생략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저는.. 이제와서어떻게해야할지
.너무답답하네요..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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