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인사드립니다
올해 24세 되는 서울에 거주중인 흔하디 흔한 남자입니다
글제주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서 횡설수설 하더라도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읽어주십사 하고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현재 정확한 이별을 통보받은 것은 아니지만 저의 연락을 받지 않을거라
여자친구가 저에게 통보를 해놓은 상태이고.. 실질적으로는 정황상 헤어졌다고 보면 됩니다
이미 제 친구에게도 전화해서 저와 헤어지고 싶다고 말을 했다고 하더군요..
어디서부터 글을 적어야 될지 모르겠지만 한번 조심스럽게 적어봅니다
저는 서울에서 현재 자취를 하고있습니다 혼자서 자취를 하고있고 서울 근처에는
친구도 없기때문에 더더욱 여자친구에게 많이 의지를 했던것 같습니다
저와 여자친구는 같이 일을 하다가 만나게 되었어요
서로 애인과 헤어진지 얼마 안되어서 조심스럽게 만나게 되었지요
그 어떤 커플도 부럽지 않게 정말 이쁘게 사귀었답니다 여자친구는 어딜가도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았기때문에 저라는 남자를 좋아해주고 사랑해준걸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정말 여자친구에게 잘해야겠다는.. 누구보다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여자친구와 연애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던중 제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직장을 그만두면서 물질적으로도 힘들고 여러모로
최악의 상황일때도 제옆자리를 지켜주면서 잘할수있을거라고 다독여주며
솔직히 주변 친구들의 남자친구와 비교가 될만도 한대 한번도 그런 불평불만
없이 자취하는터라 집에서 밥을 못먹고 잇으면 여자친구가 와서 밥과 반찬을
해주고 갈정도로 정말 착하고 고마운 친구였습니다 (물론 다시 직장을 다닐때까지 잠시동안 조금 빈곤했을때 이야기입니다..ㅠㅠ)
서로 전에 만낫던 애인들이 이성문제로 헤어졌다는것을 알고있던터라
서로 이성문제에 대해서는 더더욱 신경쓰며 조심하려고 했기때문에 크게
싸울일도 없었습니다 일년 넘게 사귀면서 서로 술을 끊을정도로 웬만하면 술자리도
가지 않았고 만약 그런자리가 있더라도 함께 다녔으니까요 그런 여자친구가 저는 너무도
고마웠고 친구들을 만나더라도 팔불출이라는 이야기가 나올정도로 여자친구 자랑을
하고 다녔습니다 정말 행복했어요 하지만 언제가는 한번 권태기가 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내심 불안하기도 했엇죠 그러던중 저도 다시 회사에 취직을 하게 되고
여자친구도 직장을 옮겨 서로 볼시간이 많이 줄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이주일에 한번
볼정도로 바빳고 그래도 저는 여자친구가 그동안 저에게 큰 믿음을 주었기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이러던 중에 첫번째 다툼에 발단이 생기게 됩니다
각자 일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연락을 주고받는 횟수가 눈에 띄게 줄더군요
저는 여자친구 답장이라면 바로바로 보내는 편인데 여자친구가 어느날부터
처음에는 1시간에 한번정도 몇일뒤에는 2시간에 한통...이렇게 지나다보니 3시간에 한번
4시간에 한번.. 정말 바빠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나중에 돌아서 생각해보니 하루에 연락
한게 10통도 안되더군요.. 그렇다고 전화통화를 하는것도 아니고 자주만나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제가 혹시나 집착으로 보일까봐 "오늘많이 바빳어?" 이런식으로 연락하면
"응 항상 바쁘지" 라는 식에 대답으로 돌아오더군요 바빠서 핸드폰을 볼시간이 없는줄
알았습니다 사건의 발단의 다툼이 있던날도 어김없이
점심시간에 카톡을 보내고부터 답장이 없더군요
별생각없이 잠시 쉬는시간에 페이스북을 들어가니 접속해서 다른 남자친구들과 덧글로
대화를 하고 있더라구요... 뭐 다음에 어디 놀러가자 이런식의... 솔직히 조금은 서운했지만
쉬는시간에 다른친구들이랑도 연락할수있지 하면서 넘어갔습니다 ... 그런데 어느날부터인가
이상해지더군요... 오랜만에 만나서 보니 핸드폰에 카톡알림은 꺼놓고 페이스북 알림은 켜져있고..
한번도 그런적 없던 여자친구가 저랑 밥먹다가 조심스럽게 나가서 전화를 받는가하면..(1년동안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습니다 들어와서 누구에게 전화왔냐고 물어보니 친구라고 하는데 제가 친구랑 전화하는거 터치한적 한번도 없거든요..)
또 제가 집에와서 카톡이 없길래 페이스북 들어가면 항상 접속중이고.. 제가 페북메시지를 보내면
카톡할테니까 페북메시지 하지 말라고 하고 한시간정도 있다가 잘거라고 카톡이 오더라구요..
여자친구가 페이스북을 저랑 사귀는 중에 시작했기때문에 그러려니 했습니다 페북을 하다보면
연락 안됫던 친구들이랑도 연락이 다시 되니 반갑겟지 하면서 말이죠.. 그러다가 문득 페북을
살펴보았는데 제 페북에는 여자친구와 함께 잇던 일들이 가득하더라구요 여자친구 페북을 보았
는데 저에 대한 언급 한점도 없고 .... 저를 숨기고 싶은건지..
왜냐면 여자친구가 페북계정이 없을때
제 페북으로 여자친구가 저희끼리 놀러갔던 사진 데이트한사진 이런것들 곧잘 올리곤 했거든요..
그런데 여자친구 페북에는 저에 대한 이야기가 어디에도 언급되지 않았더라구요.. 단 한마디두요..
서운한 마음에 조심스레 우리도 페북에 다른 커플들 처럼 연애중 해놓자는 말을 했더니
갑자기 정색하면서 하기 싫다고 하더군요.. 제가 화를 내면서 말한것도 아니고 정말 여자친구가
혹시나 기분나쁠까봐 조심스럽게 말했거든요.. 그래서 다시 조심스레 물어봤습니다
그러면 왜 하기싫은지 이유를 알려주면 안되냐구.. 돌아오는 대답은 그냥이랍니다..
그냥 하기 싫대요.. 그래서 그럼 우리끼리 데이트한 사진은 내 페북에는 자주 올리던데
너 페북에두 내꺼에 했던것처럼 우리 이쁜 사진들 올려주면 안될까? 진짜 이렇게 말했어요..
그것도 싫다더군요.. 자기 사생활에 간섭하지 말라고.. 이거 집착이라고...
집착하는 남자친구라는 타이틀이 싫어서 알았다고 했지만 내심 씁쓸하더라구요..
이 이후로 여자인 친구랑 둘이 논다길래 보내줬더니 2:2로 남자들이랑 놀았던 사진이
페이스북에 올라왔습니다.. 제가 보기전에 본인 게시물에서 숨기기 한거 같은데
여자친구가 저랑 페이스북 친구이기때문에 어디에 덧글을 달면 그 게시물이 저한테도
뜨거든요.. 2:2로 술먹고 놀던 사진이 올라와있더라구요.. 남자둘 여자둘(여자친구포함) 이렇
게 해서요.. 왜 숨겼냐고 물어보니 남자들은 잠깐 들렸다가 갔더랍니다..
왜 또 집착하냐고 물어보더군요.. 솔직히 제가 어딜 뒷조사해서 찾은것도 아니고 페북
보다가 뜬건데 ...... 어쨋든 여기까지는 잘 풀어서 잘지내긴 했습니다만.. 서로 쉬는날이
맞지 않아서 2주동안 만나질 못햇다가 이번 금요일에 만났습니다 .. 그런데 만나기 전부터
트집을 잡더라구요... 카톡 보내는데 "ㅋㅋㅋㅋ"이걸 붙였더니..자기 비웃냐고 그러고..
평소에 안쓰던걸 했으면 모르는데 평소에도 많이 쓰는 건데도 갑자기 트집을 잡더라구요..
일단 저는 보고 싶으니까 미안하다고 말하고 잘 풀어서 만났습니다.. 만낫는데
여자친구가 저에게 장난식으로 던진말을 여자친구에게 똑같이 장난을 쳣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정색하더니.. 저보고 집에 가라더군요.. 쌍욕까지 하면서 말이죠..(평소에 욕을 안하던 친구에요..)
여성분들에게 조심히 여쭈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정황상 제가 말안하는 부분이나
조금이라도 과장한 부분은 털끝만큼도 없습니다... 제가 집착하는걸까요?...
저는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화낸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정말 일년넘게 사귀면서 단 한번도요..
토요일 일요일 저는 한끼도 못먹고 집에서 하루종일 우울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연락이 안되서 페북으로 연락해볼까 들어가잇나 보니 여자친구는 다른 사람들과
놀러다닌 사진을 잘만 올리더군요... 하지만 저는
이렇게 말다툼을 해도 보고 싶고.... 헤어지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
일방적인 이별통보에 너무나 힘이 드네요... 제가 잘못된거라면 고쳐야겟죠..
글이 너무 횡설수설했네요.. 다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연인분들 오래오래 이쁜사랑하시길 바랍니다 옆에 있는 남자친구 여자친구에게
잘하시구 이쁜사랑 오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