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적고가요 긴 짝사랑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없을까 생각됩니다. 길어서 다 읽어주실 분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일단 전 이제 고3입니다.
전 고1때부터 같은 동아리 였던 누나를 너무 좋아해서
고백하려 했지만 여자 사귀어본적도 없고 처음 고백했던애 에게 너무 크게 상처 받았던지라
접으려했었어요.
그리고 어쩌다보니 누나 친구들이 제가 그누나를 정말 좋아하고 있는걸 알게되서
너 정도면 괜찮아 하는 누나친구들 말에 용기를얻어 누나 친구들의 도움을 빌려서 만날기회를 만들어 그 누나 생일날 고백을 했습니다!!
그런데 때는 누나가 고3 시절
6월말 이였기 때문에 정신이 없었을테고 공부에 방해가 될것 같아서 고백하면 피해줄거란 걱정도 솔직히 많이 했었어요
그런데 이대로 전하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것같아 그 누나 생일날 고백을 했죠
최대한 안 부담스럽게 친하지도 않으니 정말 최대한 진심이 느껴지게 안부담스럽게 쓰자 하면서 고민하다 밤을 새워가며 편지를 쓴거 같네요
그 정도로 좋아했어요 그정도로..
남들이 보기엔 정말 평범하지만 제눈엔 정말 누구보다 예뻤고 지금도 그래요
고백을 하면서 전화번호도 받고 했지만 역시;;;; 전혀 친하지 않았던터라 깜짝놀랐던것 같아요
후배로써는 괜찮지만 이성으로써는 아닌것같다는 말을 다 다음날 직접 만나서 들었죠
그래도 후회나 기분이 안좋았기보다는 정말 기분이 상쾌했어요ㅋㅋ 최대한 나를 배려해주는 미안해보이는 느낌도 많이 받았고...
그 이후로는 대화도 못나누고 저도 그 누나도 한창 공부할시기고 동아리는 고3분들은 안하니 마주칠일이 거의 없었죠 누나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제작년에 동아리때도 그렇게 대화를 자주 한것도 아니네요.......
그런데 얼마전 수능이 끝나고 얼마뒤 새해가 시작됐는데 페이스북 친구요청이 오더라구요
친구요청은 받았지만 처음에는 잘못눌렀나 싶기도하고 여러가지로 조금 불편했어요;;;;
제가 얼마전 수험생이라 스트레스 받는다는 글을 올린적이 있었는데
그 누나가 "OO아 힘내 화이팅!" "궁금한거 있으면 문자해 입시상담 해줄께" 열심히 한만큼 좋은결과 있을꺼야 스트레스 받지말구 힘내!" 이런식으로 댓글을 달아 줬는데요
지금 이것때문에 되게 혼란스러운데 저랑 친해지고 싶은 걸까요?? 주변의 남자랑 딱히 친한것 같진 않더라구요... 저에게 감정이 있는걸까요? 착각하는거 정말 고통스럽고 싫은데 또 제가 착각하는건가 싶네요....
제가 이제 고3이고 누나는 중경외시 이중에 하나 대학에 붙었는데 역시 잡으면 안되겠죠??
이제 저와는 사는세계가 다르니....
고통스럽겠지만 그전까지 연락하고 친분을 유지하는게 나을까요??
지금 되게 복잡하네요 대학가면 되게 멋진 남자들 많다던데 고작 고등학교 3학년 남자애를 봐줄리가 없을것도 같고...참..막막하네요 잡고싶지만 그냥 졸업축하해준다는 말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 정말 원망스럽네요
아직도 정말 좋은데 정말 고3스트레스보다 이게 더 한것같네요....
어떻게 해야 나중에 후회나 미련이 안남을까요..???
후회는 사람을 계속죽이는 일이라 절대 후회하고 싶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