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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 모쏠남입니다 들어봐요

앗살람알레... |2014.01.13 18:46
조회 703 |추천 1
23살 모쏠남입니다 으허헣헣허헣
왜 모쏠이냐믄 ... 솔직히 그냥,,,?이였어요
믿는 건 자유지만 딱히 사랑의 감정을 잘 모르고 살았어요
사랑을 잘 모르겠다고 하나요
분명 학창시절 이쁜 학우들은 많았지요
다만 이쁜거지 사랑은 다르다고 생각해서요
사랑에 대한 환상이 있다고나 할까요
아름다움은 아름다움에 지나지 않는 다 사랑은 다를 것이다라는 생각입니다
자연스럽게 나 좋다는 사람도 내가 안 좋아하니까 그냥 걷어내버리고
주위에서 소개팅 시켜준데도 처음 보는 사람인데 어떻게 며칠만에 사랑을 해 
그건 거짓부렁이야 외롭다는 자신의 마음에 속아서 연애하는 거야
이러고 살다보니 23살이 되었네요
그러고 지내다 알바에서 같이 일하는 여자 사람이 생겼습죠
1살 많은 누난데 그냥 별 생각 없었습니다 그냥 저냥 잘 지내다가
어쩌다가 술도 먹게 되고 술자리에서 친해지면서 연락도 자주하게되고
정말 무서울 정도로 말이 잘 통했어요 내 친구들하고도 이렇게 말이 잘 통하지는 않는데
여래저래 정말 재잘재잘 성품도 참 착합니다 나도 착하다고 소문났지만 정말 착해요

 아 참고로 저는 여사친도 없어요 쑥맥이라고 하져
근데도 이 사람이랑은 참 잘 맞더라고요 사람들이 그래도 이성친구 하나 있으면
좋다고 하고 저도 잘 맞으니까 그렇게 잘지냈어요
지내다보니까 이 누나가 선물도 주고 챙겨주고 먼저 연락도 해주고 안부도 물어주고
새벽에도 만나 술도 먹고 노래방도 가고 딩가 딩가 
만나면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전 돈 한 푼도 안쓰게하고 하다보니
당시 생각에 아 혹시 날 좋아하나   여기서 남자의 흔한착각이 나오지요?  중요치 않아요 이건
암튼 그때는 촉이 조금 그래서 살짝 거리를 뒀어요 불안해서 친구를 잃을까봐?
고백하면 어떻게 되나? 그래서 자연스레 조금 뚜우우우 했죠 걍 시들시들하게요
그렇게 공백기를 갖고 다시 만나게 되었요 술 먹으면서 그냥 오랜만이다 이러쿵 저러쿵 했죠
그러다 이 사람이 먼저 저에게 참 좋은 친구 같다고 남자의 흔한 잘해주면 오해하는 착각이 없어서
좋은 동생같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래 그런갑다 내가 착각인갑다  부끄럽다 왕자병하고 
가끔 만나다보니



어느샌가 저도 모르게 그 사람이 제게 스며들어있더군요 섬뜩할정도로 저도 모르게
괜히 생각나고 원래는 편하게 했던 카톡도 괜시리 어려워지고 당황스럽더라고요
말했다시피 사랑이란건 몰랐는데 이게 사랑이구나 싶더라고요
그냥 뭘 하든간 어떻게든 연관되어서 그 사람이 생각나는 구나
심지어 꿈에서도 나타나고 깨면 아쉽고 말이지요 
친구들 연애상담 들어주면...참 모쏠인데 왜 나한테 상담을 하는지 이해가 안되요 무튼
들어주다보면 에구 왜 그럴까 왜 왜 그러면서 잘 받아주는데
당사자가 되보니 아 이게 정말 엄청나요
괜히 한 번 마주칠까 두리번 두리번 거리면서 걷고 
혹시 모를 연락에 핸드폰 꼭 쥐고 있고 답장안오면 왜 안오지 잠도 못들고
들리지도 않던 노랫가사에 절절해지고 이입되고
믿고 있던 모든 감정 이성들이 뒤바뀌더군요 하하
키가 작습니다 170이 안되요  괜찬아요 난 귀염상이니까 
괜한 애기 미안합니다 
아무튼 평소에 그냥 작아도 그냥 살지 뭐 했습니다 막상
때가 되니 괜히 자신이 없어지고 비참해지더군요 사랑이란 ...하
아무튼 이런 모쏠입니다 허허허허허
하고자 하는 말은 일단 저 사람의 마음은 저의 대한 추측이니 무시하고
지금 좋은 친구로 지내는 여사친 남사친 입니다 누나 동생으로요
마음이 지금 뒤숭숭한데
힘들게 찾아온 사랑이 너무 반갑고 두려운데
괜히 고백을 하면...
솔직히 차이는 건 두렵지 않습니다
다만 친구를 잃을 게 두렵습니다
정말 오랜 친구로 지낼 수 있을 거 같은 사람인데
어찌보면 소유욕으로 잘 되거나 안 되거나 잃게 될 그 상황이 두렵습니다
지금 충실해서 마음을 싸지르고 된다하더라도 언젠가 다가올 이별? 두렵고
안되면 안되는 데로 만날 수 없게되는 이별도 두렵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지금 그냥 내 마음이 시들해질 것이다라고  잊고 또 잊으면 된다 
생각하고 지내는 데 이미 뇌는 점령당했어요 모든 감정의 통제기관이 큭
하지만 일단 잊고 있어요 지우려해요
그냥 마음이 그러네요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어려워요
어떤게 옳은 건지도 틀린 건지도
처음하는 사랑이라서 좋은사람이라서
그냥 한번 길게 지껄여봤어요
익명성의 힘을 갖고
그냥 묻혀도 상관없고 읽어보기만 하셔도 좋아요
욕하는 답글이라도 좋죠 
그냥 넋두리 하소연하고 싶었어요
그럼 바이바이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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