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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 연하남 30살 연상녀 우리 계속 사랑해도 될까요?

연하남 |2014.01.13 23:33
조회 2,997 |추천 0
제목대로 저는 24살 연하남 입니다. 여자친구는 30살 연상녀 이구요.우선 저희는 22살, 28살에 처음 만난 2년 조금 안된 커플입니다.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제 고민은 우리가 계속 연애하는게 맞을까? 입니다.
처음에 본 그녀는 TV에서 본 여자 빼고 직접 본 여자중에 제일 예쁜 사람이었습니다. 과연 저런 여자가 나를 마음에 들어 할까 싶어 지레 겁먹고 첫만남 후 일주일 동안 연락 안하던 저에게 그녀가 먼저 연락해서 인연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연애하면서 조금 살이 찐 그녀는 오히려 너무 말랐던 그때보다 더 예쁘지만..이런 고민을 하는건 그녀가 너무 쉽게 화를 내기 때문입니다.
나름 장거리라면 장거리였던 연애를 하면서 처음엔 화난 그녀를 달래주러 지하철이 끊긴 새벽에도 할증료 따윈 생각지 않고 택시를 잡아 그녀를 달래주러 왕복 3시간을  왔다갔다 했었죠.. 그게 한달 두달.. 그리고 1년이 훌쩍 지난 지금 그녀는 화내는 일이 너무 많아졌습니다.지금은 제가 조금 가까운 곳으로 이사해 왕복 2시간도 안걸리는 거리지만 매번 달려주기엔 지갑 사정도 여의치 않고 공부를 하는 입장이라 그 시간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동갑과 연애만 해본 저에겐 연상녀를 만나면 뭐든지 다 이해해 줄것이다 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이사람을 만나고 '여자는 나이가 많든 적든 남자친구에겐 여자다'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처음엔 영원할것 같았던 사랑이었고, 우리가 멀리 있어 생기는 문제들이다 내가 준비하는 시험에 합격하고 결혼 해서 같이 살면 다 해결될 문제들이다 라고 생각했는데..점점 자기를 이해해주기만 바라는 여자친구.. 처음엔 다 이해해 주겠다고 말했지만 월요일에 화내고 화요일에 풀어주면 수요일에 화내고 목요일에 풀어주면 다시 토요일에 화내는.. 제가 이게 왜 화낼일인지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화나서 전화도 안받는 그녀를 보면 우리 연애에도 끝이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소하게 다투기만 해도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는 걸 보면 지금은 분명히 그 끝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자꾸 언젠가는 그 끝이 올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연애를 계속 하는게 맞나 싶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저는 그녀에게 점점 익숙해 지고 그녀가 화나지 않게 더 조심할 수록 그녀가 화내는 이유는 더 사소해 지고, 다시 맞춰가는 저에게 그녀는 점점 익숙해 지고.. 모두가 그렇게 연애를 하는거겠지만..만약 그 끝이 왔을때 여자친구의 나이가 너무 많아져 있을까 싶어 걱정입니다.
얼마전 여자친구가 아기가 둘 있는 언니에게 보낸 메세지에 '나도 좋은사람 만나서 결혼하고 싶다' 라 써있는걸 봤습니다. 내가 너무 어려서 가족들에게 연애한다는 얘기도 못하고있는 여자친구를 보자니나 때문에 이 사람이 혼기를 놓치는건 아닐까.. 나는 이사람이 변하지 않는이상 결혼을 할 수 없을 것 같은데 힘들더라도 놓아줘야 하나..이런 고민들이 많이 듭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헤어져야 하나요? 아니면 끝까지 가봐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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