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득 궁금함이 생겨 결시친에 글을 써보는 평범한 여성입니다.
저는 현재 남자친구와 교제중이구요,
제 남자친구는 장남에 장손입니다. (누나가 한명 있어요.)
제가 아직은 어린나이에 또 결혼에 대해 아는것도 많이 없구, 결혼에 대해서 생각해본것도
요근래 몇달전부터 조금씩 생각해본터라 아직 결혼의 현실에 대해선 많이 알지 못해요.
평소에 주위에서 장남은 결혼하면 힘들다, 뭐 이런 얘기는 많이들 하셔서 그런가보다 했지만
제가 외동딸인 경우, 시댁쪽에서 좋아하지 않을거란 생각은 한번도 해보지 못했습니다.
아직 남자친구와 미래를 약속한 사이는 아니지만,
어제 둘이서 이런저런 평범한 대화를 나누다가 어쩌다 결혼쪽 얘기가 나왔어요.
앞뒤 내용은 일단 생략하고 남자친구 부모님께 제 얘기를 했을때
부모님 반응은 외동딸은 조금 별로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 그 반응에 남자친구는 나는 장남이잖아~ 내가 뭘 따져~ 라고 말은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남자친구도 흘리는 말로 장남이랑 외동딸은 힘들거같애 라고 하더라구요.
이 말을 듣는데 참 자존심도 상하는거 같으면서 기분이 참 그렇더라구요.
우리가 미래에 대해서 진지한 대화를 나눠본것도 아니였고,
서로가 당장 결혼에 대해선 생각이 없다는건 알고 있어요.
남자친구도 2-3년 뒤를 생각하고 있고 저도 결혼은 빨리하고싶단 마음이 없단걸
남자친구도 잘 알고있구요.
그래서 아직까지 서로 결혼에 대해 얘기를 나눠본것도 없고 그런 대화의 분위기도 아니였는데,
흘리는 말로 저렇게 장남이랑 외동은 아무래도 아닌거 같단식의 멘트를 날리니까
참 그렇더라구요. 제가 이상한걸까요...?
저는 한번쯤 우리의 미래에 대해서 생각도 해보고 어쩌면 미래에도 우리가 쭉 함께 할거란
생각도 해봤던 터라 저런 얘기를 들으니까 기분이 상하는 걸까요?
저얘기를 듣는 순간, 아 남자친구는 나와는 결혼 생각이 별로 없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장남과 외동딸이라는 것만으로 결혼생각이 별로 없는건 아닐 수도 있겠지만요.
아무래도 저는 남자친구와 미래까지 함께 할거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상대는 그게 아닌것 같다는 느낌에 제가 자존심도 상하고 마음이 편치않은가 봅니다.
저는 주위에서 장남은 피하란 말을 들었어도 그게 어디 사람 마음대로 될까요?
장남이라는 이유로 좋은 사람 놓치는건 바보같은짓이라고 늘 생각해왔고
장남에 대해서 그렇게 기피하거나 부정적인 생각도 없었는데,
남자쪽에서 외동딸은 별로라는 인식을 가질거란 생각은 한번도 해보지 못했어요.
장남과 외동딸이 결혼을 원하게 될 경우 현실적으로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나요?
결혼의 현실에 대해서 제가 아직 잘 알지 못하는건가 싶어서 글을 남겨봅니다.
주절주절 답답한 마음에 글이 길어졌는데, 긴글 읽어주신 분이 계시다면 감사드리구요.
조언 남겨주시면 더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