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하운드는 스페인에서 주로 사냥개로 쓰입니다.
그들은 보통 산토끼를 사냥하거나, 다른 작은 게임에 이용됩니다. 세계동물보호협회에 따르면, 매년 사냥시즌이 끝날 때마다 수만의 스페인 그레이하운드가 잔인하게 교수형 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스페인 동물보호단체 ‘SOS 갈고스’는 사냥꾼이나 경주견 주인들이 노쇠한 그레이하운드를 제거하는 방법 중 ‘타자기 처형법’이 유행하고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타자기 처형이란 그레이하운드의 목에 밧줄을 묶은 뒤 교수형을 하듯 높은 곳에 매달되 뒷발만 간신히 땅에 닿도록 길이를 조절하는 것입니다.이러면 뒷발을 곧추 세워 지탱할 힘이 남아 있을 때까지 목숨을 부지하다 힘이 떨어지면 목이 졸려 죽게 됩니다. 목숨이 끊어지는 순간까지 고통을 주기 위해 고안된 방법입니다. 뒷발로 서려고 땅을 긁으며 버둥거리는 동안 타자기 치는 듯한 소리가 난다고 해 ‘타자기 처형’이라 불리는 것입니다.
일설에 의하면, 보다 성공적인 사냥 시즌을 보낸 개는 그 능력에 대한 보상을 받는데, 그 보상이란 더 짧은 줄로 더 높이 목이 걸리는 것. 그들에게 더 빠른 죽음을 허용해 주는 것입니다. 사냥기간 동안 저조한 성적을 낸 개는 보통 그들의 발이 간신히 땅에 닿을만한 더 긴 줄에 매달려 교수형 됩니다. 그들의 죽음을 연장하고 고문해 더 많은 고통을 주기 위해서 말입니다. 교수형 당하지 않은 개들의 운명이 더 나은 것도 아닙니다. 그들 대부분이 버려지거나 산채로 불태우는 등의 잔인한 죽음에 처해집니다. 스페인 정부는 최근 동물보호단체의 요청을 반영해 애완동물 학대 금지법을 제정했습니다. 그러나 이 법은 오직 애완용 동물에 한정된다고 합니다. 스포츠나 사냥에 이용되는 개나 집 잃은 개는 애완동물로 분류되지 않기 때문에 법의 적용도 받지 못합니다. 또한 스페인 법률 구조상 실질적 효과가 발생하려면 각 지방정부가 같은 내용의 입법을 해야 하고, 대다수 지방자치단체 의원들은 사냥와 경주의 지지층이어서 그레이하운드 학대를 차단하기엔 역부족이란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2006년 1월 1일자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주말판 옵저버에 따르면 스페인에서 그레이하운드가 연간 5만 마리 이상 주인에 의해 목이 졸리거나, 익사당하거나, 독극물 주사를 맞아 처참하게 목숨을 잃고 있다고 합니다. 사냥대회나 경주에서 저조한 성적으로 주인을 욕되게 했다는 게 비참한 말로를 맞고 있는 이유입니다.
스페인 시민 모두가 이 잔혹한 놀이를 즐기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가혹 행위로 숨지는 수가 연간 5만 마리나 되지만, 그래도 상당수는 동물보호단체에 구조돼 새 생명을 얻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심한 정신적 충격을 피하긴 어렵답니다. SOS 갈고스의 알레르트 소르데 대표는 “보호소로 실려 온 개들은 사람을 매우 두려워해 심지어 멀찍이 떨어져 있는 사람을 보고도 제대로 운신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개들은 미국 영국 독일 덴마크 등 해외로 입양되고 있다고 합니다.
“토사구팽. 토끼 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를 삶아먹는다.”
못 하면 주인을 욕되게 했단 이유로, 잘 하면 그 능력을 기려준단 이유로, 수많은 그레이하운드가 교수형당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좀 더 고통스럽게 죽일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 말입니다.
사냥이 끝나면 사냥에 쓰인 총은 잘 닦고 기름칠 해 소중하게 관리되지만, 함께 한 그레이하운드는 총알보다 못한 소모품으로 참혹한 죽임을 당합니다. 이렇게 개를 죽인 주인은 또 다른 하운드를 사 똑같은 방법으로 이용하고 같은 방법으로 죽이겠지요. 목이 걸린 개가 숨이 끊어지는 순간까지 발끝으로 버티며 받았어야 했을 고통은 차마 가늠할 수조차 없는 크기일 것입니다.
스페인과 세계 동물단체, 수많은 여론이 이들을 돕고자 오래전부터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고, 돕고 싶으시다면 아래 페이지를 방문해 청원 서명을 부탁드립니다. 청원서에 서명함으로서 스페인 정부에 이 잔혹한 일을 반대하는 메시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처형된 그레이 하운드 사진 >http://i.imgur.com/h6fssKx.jpg
서명> http://forcechange.com/24603/#gf_17
출처 - 동물사랑실천협회 공식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