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저는 29살 직장인입니다
저에게는 2년 사귀었다가 헤어진 동갑 남자친구가 있어요
헤어진지는 좀 오래됬어요 2년반정도..저는 현재 남자친구가 없는 상태고요
전남친이랑 안좋게 헤어진건 아니고 서로 거리도멀고..장거리연애 했었거든요
힘들고 지쳐서 남자친구가 먼저 이별통보 했어요 '친구로 지내자' 이러면서..
솔직히 그때 저는 잡고싶었는데 제가 성격도워낙 소심하고..그러다보니까 아무말도못하고 그렇게헤어졌어요
전남친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건 제가 최근에 페이스북 시작하면서 알았어요
타임라인에 'ㅇㅇㅇ님과 약혼' 이렇게 써져있길래 뭐지?했는데 알고보니까
1살연하 여자친구랑 꽤오랫동안 사귀고 있었더라고요
여자친구가 너무이뻐서 제가 좀 위축되긴 했지만.. 그때는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겼어요
그리고 얼마뒤에 전남친한테 장문의 카톡이왔어요
어떻게지내냐 뭐하면서지내냐 한번보고싶다 등등 이러면서 혹시 이사갔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이사 안갔다고 했더니 제집주변에 마침 볼일이있어서 왔다가는 참인데 할말도있고 잠깐보쟤요
그래서 옷입고 나갔는데 무슨 집주변이라면서 저를 30분동안이나 기다리게 했어요
정말짜증났는데 무슨 버스를 잘못탔다면서 미안하다고 밥은 자기가산다하길래 또 맘약해져서 그냥 별소리 안하고 밥먹으러 갔어요
식당에 가자마자 갑자기 청첩장을꺼내더니 결혼식얘기를 하더라고요
나 이번년 5월에 결혼한다 어쩌고저쩌고...그래서 말인데 혹시 니가 축가좀 불러줄수있겠냐
이러는데 진짜 얘가 무슨심정으로 저한테 이런부탁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제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거든요
어떻게 헤어진 여자친구한테 이런부탁을 할수가있는거죠 진짜ㅋㅋ
또 그러면서 한다는말이 예전에 너랑 노래방 갔을때 너 되게 노래 잘해서 부탁하는거라고
한번 수고좀 해달라고 하는데
결혼식장에 하객으로 불러도 안갈판에 축가라니요..어이가없어서
대채 저를 뭘로보는걸까요 결혼식장에 신랑신부만 있는것도아니고 신랑친구,부모님 다 계실텐데
저는 사귈때 전남친 부모님께는 인사 안드렸고요 친구들은 몇번 봤어요
그래서 저는그냥 너 지금 장난하냐고 내가미쳤냐고 주변에 친구가 그렇게없냐
이런심한말좀 하고 거절했는데
어젯밤에 또 만나자고 카톡이왔네요 그냥 읽고 씹었어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이새끼는 아직도 자기가 뭘잘못했는지도 모르고 카톡으로 너 노래잘해서..
이말만 몇번째 반복하네요 어떻게 해야될까요저는..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