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멍청이 짓을 해서 Nate 판에 글을 써보게 되네요.ㅜㅜ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해서 고민하다가 올립니다.
저는 작년 8월에 전화 한 통을 받고 강남역 근처 피부관리 샵에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응모한 적이 없는 영수증 밑에 응모를 운운하면서 그 이벤트에 당첨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피부관리를 한 번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며 오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이벤트에 당첨되는 확률이 거의 없어서 이벤트 응모 자체를 안하거든요.
그래서 따져 물으니 영수증 밑에 있었던 거라면서 자동응모였다고 하더라구요.
개인정보가 빠져나간 듯한 느낌은 받았지만 무료라기에 가서 받아봤습니다.
그런데 관리 받는 내내 1년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하고 그걸 꼭 해야 한다는 식으로 설명을 하더니
관리가 끝나자마자 계약할 것들을 가져와서 마치 이미 계약이 다 된 것처럼 말하면서
싸인해라, 결제할 카드를 달라 그러더니 결제가 끝났더군요.
그래서 월 15만원씩 내는 180만원짜리 1년프로그램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그냥 하자 는 생각에 별 문제 없이 다녔습니다.
그런데 세달 쯤 지났나?
프로그램 좋은 게 있다고 추천하고 그러는데 금액이 부담된다는 이유로 거절을 해왔습니다.
작년 연말(12월말)에도 몸관리 해주는 게 있는 프로그램이 진짜 좋다면서
20만원에 하라며 한 번 받아보라고 하기에 받았는데
그거 받고도 한 30분은 잡혀 있었던 것 같아요.
정말 좋은 거라며 미래를 보라고... 그런데 신용카드를 권유하더군요.
제가 아직 사회 초년생이라 신용카드가 없거든요.
이제 회사에서 신용카드 결제만 허용한다면서 신용카드를 만들어서 결제하라고 해서
그 핑계 대고 그건 거절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또 다른 프로그램(총금액 360만원/2년짜리 프로그램)을 가지고 와서 진짜 좋은 거라고 또 설득을 하더라구요.
저번에 30분 정도 잡혀서 설득 당했던 것도 생각나고
원래 제가 거절을 잘 못하는데 저번에도 겨우 했던 거라... 좀 많이 미안했거든요.
그래서 한다고 하고 제가 최근에 만든 신용카드가 있어서 그걸로 일부 결제하자면서 카드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려줘서 30만원을 결제했습니다.
그런데 도저히 생각해봐도 제가 그 금액을 유지하기가 어려울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이틀만에(얘기한 건 1월 9일 밤 9시쯤) 전화해서 이 금액 납부 유지가 어려울 것 같다고 결제 취소를 요청했는데
담당자분이 이미 등록이 완료되어서 취소를 하게 되면 본인이 그 금액을 현금으로 메꿔야 한다며
취소하지 말고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면서 오후에 일 끝나고 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갔더니 본인이 포인트 새로 받은 게 있으니까 그걸로 총 결제금액을 좀 낮춰주겠다고 계속 하자고 하더라구요.
전 할 말 다했고 안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계속 하자는 쪽으로 얘기를 2시간 동안 했습니다.
제가 연말에 유학을 가게 될 지도 몰라서 취소하겠다고 하자
그럼 연말까지 계속 피부관리 받을 거 아니냐, 그 때까지 360만원의 1/4 남은 금액을 지불하고
그만큼의 혜택을 가져가라며 계속 설득하더라구요.
추천은 본인이 했지만 선택은 제가 했으니 저한테도 책임이 있다면서 그렇게 결제하라고 하면서
남은 15만원을 결제하자고 하더라구요.
아직 결제는 안했는데 오늘 중으로 신용카드 새로 발급받은 걸 알려달라고 하더라구요.
저 1년짜리 프로그램 결제한 것도 아직 기간이 남았는데 그 언니 다시 보기도 참 그렇고,
그리고 다음주 목요일에 관리 받으러 오라고 했는데 가면 새로 하자던 그 프로그램 받아야 하는 건데
전 이거 시작하기 싫거든요.
그래서 안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좋을 지 모르겠습니다.
그 담당자한테는 감정이 없는데, 회사가 참 이상한 것 같네요.
제가 억울한 마음에 주저리주저리 말이 좀 많았습니다.
제 상황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작년 8월말 1년짜리 프로그램을 하게 되었다.(체크카드 자동이체 결제)
프로그램 추천을 금액 부담을 이유로 거절해왔으나 20만원 상당의 프로그램을 권유해왔고
1월 9일에 360만원짜리 2년 프로그램을 하게 되어
1월 10일에 30만원 선결제(신용카드/24개월)
1월 11일 오전 10시 전화로 취소를 요청하였으나 일 끝나고 다시 오라고 해서 2시간 면담
그러나 취소가 아닌 그 프로그램의 1/4를 결제하고 그만큼만 받아가라는 답만 받음.
이 글을 쓰는 작성자(소비자 본인)는 이 시간 이후 그곳과 계약을 전부 철회하고 싶습니다.
반정도 진행된 1년짜리 프로그램도 위약금 10%물고 계약 끝냈으면 좋겠구요,
아직 시작도 안한 2년짜리는 시작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일단 소비자고발센터에 올려놓긴 했는데 회사와 연락해서 해결을 촉구하겠다는 답변만 올라왔습니다.
뭔가 불안한 마음에... 여기에도 올려봅니다.
제가 잘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