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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읽씹 한번이 나에게 주는 충격과 파워.

ㅇㅇ |2014.01.18 19:18
조회 14,362 |추천 0

최악의 경우(짝녀)라고 상정하고 글을 써보겠음.

 

직장의 동료를 좋아하는 남자사람임. 그 여자는 얼굴 이쁘지만 여중, 여고, 여대 테크를 타서 의외로 남자는 많이 만나보지는 못했다고함.

 

여하튼 처음에는 좀 무관심했는데 내 옆자리에 앉아서 이야기를 몇번 나누다 보니 친해지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음.

 

그 사람은 나하고 술먹거나 밥먹으면 즐겁다는 말 정도는 한것 같음. (나 자신에 대해서 누구보다 나 자신이 잘 아는데 딴건 몰라도 내 유머 감각은... 솔직히 자타 공인이라...)

 

여하튼 그 이후로 그 여자분이 말도 자주 걸고 오프라인에서의 대화 분위기는 뭐 그럭저럭 화기애애. 그렇다고 썸이 오가는건 아니고.

 

집에 갈때도 내가 차를 그 여자의 집 방향쪽에 세워놔서 항상 같이 걸어가는데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이야기 듣느라 길어지면서 한참동안 헤어지지 못할때도 있고.  (같이 직장상사 까기도 하고 ㅋㅋ)

 

여하튼 나도 코파고 있었던건 아니고 그 사람이 직장 상사한테 까일때도 몰래 몰래 챙겨주고 다시 까임 당하지 않도록 할 일들 꼬박꼬박 쪽지에 메모해서 책상에 붙여주곤 했음. 이거 나인거 들켰는데 걱정했는데 의외로 부담스러워하지 않고 굉장히 기뻐하고 김밥도 사주고 했음.

 

그 이후에 사소한건 하나하나 챙겨주고. 솔직히 따른 여자들한테는 이런거 안하는데 이 정도면 어느정도 마음이 있는건 눈치채지 않음?

 

뭐 근데 이런건 중요한게 아니고 이 여자하고 잘될수도 있다는건 카톡 읽씹 하나가 완전히 박살내 버렸음. 카톡은 밤중에 안보고 있다가 3~40분 지난 뒤에 보내며 포풍카톡을 하는 스타일인데 최근에 내가 보내는 응원카톡 하나를 한참동안 안읽더니 나중에는 읽씹.

 

근데 이런일 있었던게 내가 몰래 챙겨준것을 들킨거 바로 전이라 좀 애매함. 여하튼간 저런일 있었던 이후에는 다시는 카톡 안보내고 있음.

 

솔직히 정말 그 여자를 내여자로 만들고 싶은 마음이 아직도 굴뚝같은데 이제 나이도 조금 있고 쓸데없이 안되는일 힘을 소모하고 싶지도 않음.

 

내 생각은 완전 지금 짝녀인것 같은데 가능성이 없는것일까요? 여자분들 답변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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