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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천사같은 포비가 세상을 떠났어요

포비야사랑해 |2014.01.20 03:10
조회 444 |추천 2

안녕하세요..

몇일 전 2년하고 1달도 안된 우리 천사같은 아기포비가 세상을 떠났어요

우리천사 우리공주 이젠 아프지말고 행복하라고 그만 힘들어하고 보내주고싶은데

도저히 왜 떠났는지 이해가안되고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봐요..

 

강아지 종류는 시츄구요..

저희집은 엄마가 털있는 동물을 안좋아하셔서 강아지를 베란다에서 키웠습니다

2년 넘짓 시간동안 큰 아픔없이 정말 잘먹고 잘 지내던 포비였는데

베란다에 키웠어도 제가 하루에도 몇번씩 왔다갔다하면서 포비랑 장난치고 놀았었거든요

부르면 고개를 갸우뚱갸우뚱 깡총깡총 뛰며 가족들 반기고

밥을 주면 주기가무섭게 우걱우걱 먹고..정말 천방지축 말괄량이였었어요

 

그런데 지금부터 2주전 부터인가.. 불러도 반응도없고 그 좋아하는 밥도 간식에도 관심이없고

계속 먼 산만 바라보는거에요..처음에는 같이사는 깜비가 자꾸 기선제압을 하니까

우울해서 그러는건가..싶었는데 너무이상해서 제가 제 방으로 데리고왔어요

 

그런데 하루도안되서 계속 발작을 일으키며 몸도 못가누고 소변도 앉아서보고 그래서

너무 이상한마음에 다음날 병원을 데려갔더니 정확한 증상이 없으니

어디가 아픈지 모르겠고 검사를 해봐야 한다며

이검사저검사 말씀하시기래 무슨 목에 걸릴만한 음식을 잘못 먹었는가 해서 일단

목 엑스레이를 찍어봤는데 정상이었고, 발작인지 아닌지는 중요한 문제기때문에

동영상을 찍어오라고 하셔서 근육,인대쪽 약을 타서 집으로 왔어요

어디가 아픈지 여기저기 만져볼때마다 목쪽을 만졌을때 깨갱거리며 발작을 일으켰거든요

 

그런데 그날 또 발작을 일으키는데 발작 후에 호흡곤란도 너무 심해보이고 놀라서 새벽에 다른 병원을 갔더니 다른 시츄들보다 콧구멍이 많이 작아서

산소부족으로 무리가 온것같다며 입원을하고 무슨검사,무슨검사를 해야한다는데

원래 다니던 병원도아니고 입원비만 26만원 검사비 포함해서 50만원정도 한다고 해서

제가 혼자 결정 할 문제도 아니라 집으로왔고, 다음날 원래 다니던 병원으로 가서

혈액검사를 한 후 다음날 까지 결과를 기다리고있었습니다.

뭔가 병원을 계속 다니기는 하는데 병명을 모르니 어떠한 치료도 받지못하고

포비는 계속 하루에도 몇번씩 발작을 하고..코가 작아서 그런지 발작 후에 호흡곤란이 심했어요

 

강아지 몇년을 키워도 이런적이 없었고 의사선생님들도 막 다급해하지않는 모습이었기때문에

이렇게 포비가 갑자기 세상을 떠날거라고는..상상도 못했어요

다음날 오후8시정도에 결과가 나온다고 했고 의사선생님께서는 혈액검사가 정상이라면

뇌쪽 문제라고 뇌쪽문제라면 MRI센터에 가야한다고 하셔서 제발 차라리 혈액에서 무슨 문제가 나오길 기다리고있었는데 혈액검사는 정상이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그날도 몇번씩 발작이 있었고 제가 안고있는 와중에 똥오줌을 조절하지 못하고

걷지도 못할만큼 힘이 없던 상태였어요

결과가 늦게나왔기때문에 그때라도 다시 병원으로 간다니까 병원이 8시까지라고 다음날

일찍 오라고 하시길래 찝찝했지만 그래도 심한병은 아니니 저러는거겠구나 한편으로는 안심을 하고 있었는데 그날 밤 10시반에 또 발작을 일으키고 숨쉬기를 버거워하더니 결국 그렇게 포비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정말 너무 활발하고 이런 아픔이 없는 아이였고 한가지 문제가있다면 콧구멍이 너무 작아

나중에 나이가 들면 코수술을 해줘야한다고 해서 그렇게만 알고있었지 정말 저는 아직도

포비가 왜 떠난건지 너무 답답합니다

 

혈액검사 모두 정상이었고 문제되는게 있다면 간수치가 조금 높은데 그것때문에 이렇게 발작을 일으킬 정도는 아니라고 하셨고, 아마도 뇌쪽에 문제가 있었던거 같다고 하는데

어디에서 떨어지거나 머리다쳤을리는 정말 없거든요

포비가 15일에 세상을 떠났으니..정말 아파한게 1주일에서 10일정도인데 대체 어디가 어떻게 아파서 이렇게 빨리 세상을 떠나버린건지 정말 너무너무 답답한 마음일 뿐입니다..

 

적어도 왜 그렇게 된건지 이유는 알아야 맘 편히 우리아가 보내줄수 있을거같은데

그 날 새벽에 입원을 시켰으면 우리아가 이렇게 보내지 않았을지, 코때문에 그런건지,

엑스레이같은 쓸데없는 검사 할 시간에 하루빨리 MRI를 찍었으면 고칠수 있었을지.. 

도대체 어디가 어떻게 아파서 이렇게 갑자기 간건지 정말 하루하루가 지옥같아요..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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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양이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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