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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전 날 버리고간 친엄마가 절 찾았어요

뭐지이건.. |2014.01.20 14:56
조회 16,044 |추천 34

여기엔 어른분들이 많아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방탈죄송합니다.지금 머릿속이 너무 복잡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맞춤법 양해부탁드려요..)


우선 전 25살 여자입니다.
저희아빤 제가 막 뒤집기 할때쯤 이혼하셨다고 할머님께 얘기들었어요
아빤 새엄마랑 재혼을하시구 아이 둘을 낳았구요.


그런데요,새엄마 저에겐 정말 계모였습니다.물론 아빠앞에선 '이쁜 우리딸
'이러구요.다섯살~여섯살 때부터 샤워도 무조건 혼자였어요,

그러다 할머니가 너무 짠하다며 전 할머니와 큰아빠부부에 키워졌습니다.
마침 큰아빠부부는 임신을 못해서 아빠에게'##이를 양녀로 삼고싶다 너희마누라(새엄마)는 젊지않냐,새로 살림차렸으니 새로출발하는 마음으로 살아라'라고 했는데 저희아빤 절대 안된다며 그때부터 아빠랑 새엄마랑 같이 살기시작했어요.

 


제가 다섯살때 동생들 태어나고부터 저에겐 지옥이었습니다.
원래 아기들은 자다 깨면 울지않나요..? 새엄마는 무조건 제탓이었어요

동생이 울기라도 하면 무조건 머리끄댕이부터 잡고 이리저리 흔들고 벽에 부딫히고 발로차고 뺨떼리고 그랬거든요.. 그러다 2년뒤에 막내동생이 태어나고..아 진짜 그때만 생각하면 눈이 아

찔하네요

그렇게 두들겨맞고 살고 외출할때마다 저보다 큰 기저귀가방을 들고 다니구 오죽하면 어렸을때 사진은 항상 구석지에서 기저귀가방 들고 다녔네요 ㅎㅎ  '엄마엄마'하고 다닌 제가 한심스럽네요, 아빠요? 13살이나 어린 마누라 도망갈까바 항상 엄마몰래 저를 돌봐주셨어요.

 

 

그러다 고등학생이되고 새엄마는 동생둘을 남겨놓고 집을나가버렸어요.. 참, 콩가루 집안이죠?^^.. 뭐 지금은 같이 연락합니다. 동생들이 저한테 있으니 불안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지금도 연락하고 자주 만나긴합니다. 아무리 새엄마가 미워도 엄연히 아빠피가 섞인 제 동생들이기 때문에 밉지는 않아요.오히려 너무 이뻐요 그리구 아빠가 밉진않아요 그래도 항상 제편에서 서주셨거든요 맞고산건 아직두 모르세요.

 

 


그러다 고등학생때 친 엄마 존재를 할머니가 술김에 말해주시고 그렇게 25살까지 조용히 살고있었는데 갑자기 주말에 모르는사람이 카톡이왔어요,"어렸을때 한번봤는데 아주 이쁘게 컸네요^^.. ","잘커주어서 너무 고마워요"이렇게요

전 보이스피싱인줄알았어요.. 부모님과 안면이 있는사이고, 아무튼 결론은 제가 '혹시 엄마에요?' 이러니 '아빠한테 얘기들었어요?' 이러시더라구요 

 

 

그러다 "꼭한번 보고싶다..연락해달라","엄마는 지금 @@에 있고 힘들거나 물어보고싶은게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해달라,힘이 되어줄게요"라면서요..

그런데요 전 지금 슬프거나 기쁘거나 화가나거나 그러질않아요..그렇게 계모한테 맞고 살았고 한참 초등학생때는 맞으면서 "혹시 나 친엄마가 있진않을까?,아냐아냐 엄마는 날 바르게 키우기위해서 때리는걸꺼야" 이러면서 생각도 하고 고등학생때 친 엄마 존재를 알고도 무덤덤했었어요

그러니 날 그렇게 미워했구나 라면서요.어릴땐 그렇게 미웠던 친엄마가 연락이 왔는데 지금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제서야 연락한 이유를요.. 새로운 출발하시고 저보다 어린 아이들이 있는데 이제서야 왜 찾을까요... 만약 만나게 되면 오히려 어색할꺼같아요 왜냐하면 전 엄마라는존재는 항상 어렵거든요,

어떻게 해야하는거죠...? 조언부탁드려요...

추천수34
반대수2
베플어휴|2014.01.20 16:16
왜 연락을 했겠어요 다 커서 밥벌이 할 나이 됐으니깐 덕 좀 볼려고 연락한거죠 정말 보고싶고 그랬으면 진작 연락했겠죠 25년이나 지나서 연락할까요 애 키우는게 장난도 아니고 한참 손 가고 뼈 빠지게 키워야할 시간에 외면하고 손 안가고 기댈수 있는 나이가 되니깐 슬그머니 연락하는 친부모들 대부분이 돈이나 노후문제 때문이랍니다 물론 보고싶은 마음도 있겠지만요. 미안하지만 그게 현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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