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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욕자 남편과 얼마나 더 살 수 있을까요?

내가남이가? |2014.01.20 16:44
조회 33,577 |추천 52

결혼 3년차 35살입니다.

남편은 39살이구요..

 

전 아이를 빨리 갖고 싶습니다. 나이도 있는지라 ...

근데 남편이 잠자리를 귀찮고 힘든 운동이라고 하면서 결혼 초부터 계속 피합니다.

3년이 다되가는데 횟수로 열 손가락 안에 듭니다.

자존심 상해 죽고싶지만 얼굴 붉히며 두 달 정도 참다참다 여자로서 힘들게 잠자리를 요구하였는데 거부 당했습니다. 속상합니다.

 

아이라도 갖고 싶어서 병원가서 배란일 받아와도 잠자리에 협조를 안합니다.

아이를 원치 않냐 물으면 그건 아니랍니다.

관계가 싫은 이유가 단지 육체적인 문제가 있는건지 정신적인 문제가 더 큰 건 아닌지 병원에 한 번 가보자고 설득해도 꿈쩍도 안합니다. 

 

점점 더 외롭고 제 몸에 손도 안대고 쇼파에 디비져 낄낅거리며 천진하게 티비 보고 있는 저 인간을 보고 있자니 제가 더 불쌍해 집니다.  매일 속상함에 눈물로 보내는 이 상황을 마주하며 얘기하면 짜증내고 자리를 피해버리고 쇼파에서 잠을 자버리네요.

 

첨엔 제 눈치도 보고 노력하겠다고 달래도 주던 사람이 이제는 저의 감정에 관심을 가져주지 않습니다.  이혼은 남들 얘기 인줄 알았는데 제 얘기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부부 사이가 멀어지려 하는 걸 아이가 끈으로 이어줄거라 생각했는데 제가 성모마리아도 아니고.. 나가서 따른 씨를 받아 올 수 도 없는지라..

 

성욕이 없는 남편...수면욕이 엄청 강한 이 남편...주말엔 17시간씩 잡니다. 밥도 안먹고...죽은 줄 알았습니다.

화를 내면 저를 경멸하는 눈초리로 쳐다보고 집을 나가버립니다.

친구 남편들 보면 평균 일주일에 2번 정도는 잠자리를 가진다고 하더라..는 얘기를 남편에게 했더니 그건 정상이 아니라고, 자기랑 비교하지 말라고...화를 내네요..

 

속궁합이 안 맞는건 제게 사치입니다. 속궁합을 맞춰 볼 기회가 없이 몸이 멀어지니 점점 더 마음이 멀어져 갑니다.  부부관계가 좋아지거나 현명하게 이 상황을 대처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혹시 저랑 비슷한 경험이 있는 분 계시면 조언을 해주세요 ㅠ_ㅠ

추천수52
반대수0
베플찹쌀떡|2014.01.20 17:47
정당한 사유없는 부부관계거부는 법적인 이혼사유로 이혼소송가능하고 남편에게 위자료도 받을 수 있다.
베플ㅇㅇ|2014.01.20 20:54
게이 아니에요?
베플ㅎㅎ|2014.01.21 04:31
고자 안 고쳐져요. 고자의 기준은 한 번도 못하는 게 아니라, 비정상적으로 횟수가 적은 것도 고자라고 합니다. 법원에서도 고자는 바로 이혼시켜준대요. 성격차이라고 이혼하는 게 그런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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