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는 혼자 왔지만,
이곳 미국에서 친구 2명을 만났다.
수현이와 예현이 자매.
아무래도 놀이동산까지 와서
혼자 놀기엔 좀 많이 외로울 것 같았는데,
역시나 하늘이 내려준 나의 소중한 인연들.
이런게 혼자하는 여행의 묘미.
생각지 못한 이런 만남에
다시 한 번 너무나 고마워.
입구에서 티켓을 제출하고,
드디어 디즈니랜드 안으로 들어왔다.
너무너무 넓어서 한개의 파크를 둘러보는 데도
하루 이상이 걸릴만큼,
정말정말 규모면에서는 최고.
사실, 한국에 있을 때도
이렇게 놀이동산의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좋아서,
롯데월드에도 몇 번 가기는 했었지만,
정작 무서운 놀이기구를 타는 것에는
영... 자신이 없다.
심각한 고소공포증.
하지만, 여기까지 와서 그냥 갈 순 없으니
오늘은 용기를 내보기로 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안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앗, 앞에서 걸어가던 이상한 물체.
뚜벅, 뚜벅, 저건 뭐지?
신기해서 쫄래쫄래 따라가봤더니
아, 여기는 포토존.
아마도 디즈니랜드 캐릭터 인형인 것 같다.
꼬마아이들이 이 몬스터 인형을 보고
시리~시리~ 하던 것 같았는데,
이 아이의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다. :)
가만히 지켜보고 있다가..
얼른 뛰어가 기념으로 나도 한 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첫 번째로 갈 곳은
바로, 할리우드 타워.
원래 계획에 있었던 건 아니고,
그저 지나가다가 저 건물 안에서
꺄악- 꺄악- 비명소리가 나길래
뭘까 궁금해서 들어가보기로 한 것. :)
귀신의 집, 뭐 그런건가?
흠. 예상대로 내부 분위기는 으시으시.
이곳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기에
오히려 더 궁금하고 흥미진진.
뭐하는 곳이지?
도대체 뭘까?
어쨌든, 궁금한 마음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왔더니
마치 영화관처럼 생긴 곳으로 이어졌다.
차례차례 좌석에 앉아서 앞에 있는
스크린에서 나오는 영상에 집중하고 있는데.
바로, 그 때!!!!!!!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심장이 쿵.
진짜 제대로 놀래서 비명만 꺅! >.<
우리가 앉아있던 좌석이
갑작스럽게 밑으로 하강한다.
엄청엄청 많이.
마치 자이로 드롭 떨어지듯이. ㅜㅜ
얼마나 놀랬는지 모른다.
나중에 밖으로 나오니,
사진이 찍혀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무서워서 손잡이를 꼭 잡고 있는데
왼쪽에 꼬마애기들은 즐겁게 만세를. -_-;;;
막상 탈 때는 엄청나게 무서웠는데,
다 타고 나와서는 셋 다 너무 재미있었다고,
좀있다 시간되면 또 타고 싶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곤, 다시 다음 놀이기구를 위해
버그랜드를 통과하는 길.
천사의 도시라 불리는 LA.
여기도 날씨가 진짜진짜 좋다.
샌프란시스코는 봄, 가을에 가까웠지만
여기는 영락없는 여름날씨.
원래 하얀색 털가디건도 들고 왔지만,
오자마자 가방 안에 집어넣고,
얇은 니트차림이었는데도
으,,, 덥다. 덥다. :(
여긴, 어린아이들을 위한 공간인가 보다.
아기자기한 놀이기구들. :)
버그랜드답게 여기저기 앉아있는
앙증맞은 버그인형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
대형 세잎 클로버들에는 전구들도 연결되어 있고.
아, 또 찾았다!
앙증맞은 버그 한 마리. :)
여기저기서 가족 단위로 놀러 온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띈다. :)
날씨가 더워서 시원한 분수대 옆을 지나갈 땐
샤~샤~ 물소리에 얼마나 시원하던지. :)
그리고 수박 안을 통과해서 달리던
송충이 모양의 미니트레인도 있다.
하나같이 어쩜 이리도 귀여운지. :)
버그랜드를 통과해서 나오자마자,
그 앞에 있던 포토존에서
셋이서 기념사진도 찍었다.
여기선 입장할 때 조그만 카드를 한 장 받는데,
그 카드를 사진 찍어주시는 분께 주면,
우리가 찍은 사진들을
나중에 카드에 있는 큐알코드를 통해
모두 확인하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완전 편리한 서비스. :)
역시 비싼 입장료에 걸맞는 최고의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