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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과장광고에 피해본 사람 있나요

ㅡㅡ |2014.01.22 01:53
조회 109 |추천 0

작년 12월. 포털사이트에 BBQ치킨+영화예매권2매=약19000원 광고가 떴더라구.

마침 나혼자 해외여행가서 죄송하던 참에 그거 2개를 구매했지. 여행 다녀와서 가족이 다 같이 보려고. 그 때 화면 캡쳐도 다 해놨어. 워낙 그런거 챙기는 성격이라..

 

그리고 해외여행하고 돌아와서 구매했던 거 유효기간이 일주일 약간 넘게 남아서

치킨두마리 가족이서 먹고 같이 영화보러 가면 딱이라는 생각에 흐뭇했지.

근데 이게 왠일. 그 때는 없던 공지들이 무수히 추가되어 있고,

공지에도 없는 제한사항들을 엄청난 불만의견댓글을 통해 알게 되었어.

 

당일예매 안됨. 평일예매만 가능. 하루에 하나만 예매 가능. 그럼 내가 4명 예매하려면 4일 전부터

하루에 하나씩 예매해야돼? ㅡㅡ 어이상실. 한 IP로 여러번 상품권 등록하는 것도 금지.

좌석지정도 불가능. 어찌어찌 힘들게 신청하면 12시간내 예매확정문자 보낸다고 하지만

댓글보니 취소나 불가능이 훨씬 많고..영화예매해야 하는 사이트는 CGV따라하는 가짜 사이트..

뭐 어쩌라는 거야..

제일 어이없던 것. 한달에 3번만 예매 가능.근데 이거 이번달까지 유효기간ㅋ

지난달에 무조건 하나는 썼어야 했던 거..근데 미리 공지도 안해줘서 나는 그것도 모르고

여행다녀왔는데. 그럼 4개 구입한 사람은 꾸역꾸역 챙겨봐도 예매권2개 날리는건데?

2개 구매한 나도 예매권 하나는 날리는건데? 금액 감안하면 조금 절약하려다 오히려 더 크게 손해보는건데?

 

그래서 얼른 1:1문의에다가 아래같은 장문의 협박성 글을 남겼음.

혹시 나처럼 피해본 사람이 있으면 참고하라고..긴글 싫어하는 사람은 넘겨도 되지만

나름 대법원 판례도 찾아보고 기사도 찾아서 쓴거니까 같은 피해자에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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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이 미흡하고, 마치 진짜 CGV업체와 제휴하여 판매하는 것처럼
2012년에 급조된 사이트(판매자의 변명에는 그 사이트가 10년되었다고 하지만 상품권등록하려고 회원가입때 개인정보규정 개정없이 2012년으로 되어있네요. 다들 안읽고 무조건 동의누르니까 읽을줄 몰랐죠?어디서 거짓말을!)와 연계하여 팔아먹은 행위는 분명히 허위과장광고에 해당합니다.
그럼 판매자의 잘못이 아니냐 하실 수도 있겠지만, 대형포털사이트에 대대적으로 광고하고 티X 메인에도 한동안 떠있던 주력 상품을 아무런 검증없이 내보낸데에 책임을 져야하지 않겠습니까?
티X같은 사이트는 소비자가 좀 더 합리적인 소비를 하려고 하는건데, 이렇게 손해를 보면 사이트이용목적이 무색해집니다. 70% 환불로 되어있던데 100% 환불을 요청합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그러셨듯, 소보원에 고발토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피해자가 더 생기지 않도록 경제부 기자에게 메일도 보내겠어요.
2010년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광고의 공정화를 지적하고 있는데, 사실과 다르게 광고하거나 지나치게 부풀려 광고하거나 소비자로 하여금 잘못 알게 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허위광고로 보았습니다. 이를 판별하는 데에는 소비자들이 당해 광고를 받아들이는 전체적,궁극적인 !인상!을 기준으로 객관적으로 판단한다고 하였습니다. 의견 게시판에 끝없이 이어져있는 수많은 의견들이 얼마나 제 불만사항이 객관적인 인상인가를 충분히 증명하고 있더군요 ^^ 전부 다 캡쳐해두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찾아보니..아주 상습적이네요. 2011년 2월에도 BBQ 쿠폰 딜 올렸다가 취소했었네요. 이번에도 BBQ네요? 업체랑 얘기된거라도 있어요? 그런데를 또 올리게..광고에는 연간 50억씩 투자하면서, 기본적인 고객지원쪽에는 투자를 왜 안하십니까.

아무튼 말이 너무 길어졌는데 꼭! 100프로 환불바랍니다. 그리고 딜 페이지 가서 의견 목록 좀 보세요. 피해 본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에요. 이번에 카페에서 손님 내쫓았다가 이슈된 사건 모르세요? 자기들만의 이상한 기준으로 손님 대해서 손님들이 이집 케이크 맛있어도 한번 인상 이상해지니까 너도나도 이제 여기 가지 말아야겠다고 하고 있어요. 지난번에 제주도갈 때 숙박을 티X 통해 좋은 곳을 구해 인상이 아주 좋았어요. 그런데 이런식이면 이용할 마음이 사라지네요.. 소비자 한 명 사라지는 것은 별 영향이 없겠지만 게시판을 보면 엄청 많은 이들이 이제 티X 못 믿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소소한 개미소비자들이 하나둘 사라지면서 조금씩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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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돈 버린데에 화가 많이 났지만

욕은 참아가며 최대한 객관적인 증거 들며 썼어..여기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한 번 지켜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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