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한 마음에 두서없이 적어봅니다.
현재 철없는 아내때문에 속터져서 죽을것 같아요.
우리는 동갑내기 32살 부부에요.
2007년 12월 결혼해서 지금 7년째 접어 들었네요.
연애 3년까지 합치면 참 오랜 시간을 싸우고 다퉈왔네요.
결혼초엔 생활습관의 차이로 정말 자주 싸웠어요.
아내가 잘 안씻고 청소도 잘 안하고 너무 지저분해서요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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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큰 문제점중 하나 경제관념이 없어요.
그냥 수중에 돈 있으면 있는데로 다 쓰고 500원짜리 동전 주머니에서 철렁거릴정도로 많아도 음료수 사먹을때 지폐 꺼내서 사는 여자에요.
돈뽑을때 수수료 아낄생각없이 아무데서나 막 뽑고..
처녀 때부터 택시로 출퇴근에 결혼전까지 적금통장하나 없었어요.
그나마 혼수자금은 처가에서 다 해주셨고 분당에 청약 넣고 대출 조금 받아서
아파트살때도 전부 제 돈으로 하느라 고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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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결혼하면 술담배끊고 철든다 하여 그말 믿고 결혼했는데..그말을 믿은 저두 참..
(참고로 전 술담배 전부 입에 대본적 없습니다)
어쨌튼 결혼전엔 십원도 남김없이 다 썼고 결혼후에도 경제권은 저한테 넘겼지만 그 씀씀이는 쉽게 고쳐지질 않더라구요.
저도 처음엔 둘이 번답시고 맨날 외식비에 야식비로 나가는돈은 별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1년이 지나면서 심각한걸 느껴서 줄였습니다.
그런데 아내는 결혼후 식비외에도 결혼전 술담배 때문에 사람미치게 하더니 결혼후 얼마 있다가 명품의세계에 빠져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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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엔 명품 좋아하는 결혼안한 친한 친구랑 후배들..
백화점만 다니는게 아니라 술도 마시고.집에 올땐 대리비에 택시비에 지월급의 반이상을 쓰는겁니다.
거기다가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 벌금 90만원에,수시로 날라오는 딱지들.주정차위반 딱지는 그렇다치고 버스전용차선 위반 딱지 두번이나 날라오고...
장모님이 해주신 목걸이 술먹고 분실하고 현금서비스등 여러가지로 금전적으로 소소하게 사고를 쳐왔죠.
끊겠다던 술담배는 계속 되었고 매주 3-4일을 미쳐서 새벽에 들어오고
물론 저도 한 성격 하는지라 그동안 중간중간 난리치고 각서받고 타일러도 보고 별짓 다했지만
정말 딱 잘해보자할때 그때뿐 고쳐지지 않았어요.
전 술담배를 아예 못하게 하는게 아니에요. 기호식품이고 스트레스 풀겠다는거 말릴 생각없어요.
다만 적당히를 말하는건데..적당히 하고 12시 안에 들어오면 되는데 주말만 되면 새벽에 들어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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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제외 용돈 50만원으로 정해진게 올5월인데 현재까지 8-90만원 쓰네요.
11월부터 줄이긴 했지만 짜증만 더 내고..이생활이 가능할까 싶네요
이상태에서 속편하게 아내는 위의 행동들을 계속 하는데 어떤 남자가 어디까지 이해해야 할까요?
항상 자기를 이해해달래요.
사고쳐놓고 하고싶은일 다하겠다고 하는게 이해 되나요?본인은 스트레스를 술담배로 푼다지만 전 아내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가 대부분에요.
아내는 항상 저 힘든고 안다고 미안하다면서 고친다고 하고 제자리입니다.알면서 그러는게 더 괘씸해요.
결혼생활 내내 세금문제로 싸우고 철없는 행동때문에 싸우고 헤어지잔 소리도 했지만 늘 잘하겠다고 해서 넘어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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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 또다시 너무 힘드네요.마음을 다잡고 또 다잡고 여기까지 왔는데 너무 힘들어요.
아내는 이제 몇백만원짜리 핸드백을 사달라네요.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하루만 더 생각해보라고 그 핸드백이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가 그럴 여유가 있을까 여러가지 생각해봐라 그래도 사야겠으면 사라고.
근데 사고싶대요 -.-;
맨날 술값 자기가 내고 누가 보면 여자가 되게 많이 번다고 생각할겁니다.
꼴랑 215만원 벌어요..
아내 성격이 자기 하고싶은건 다하려는 철부지에요.
정말 대처할 방법이 있다면 리플좀 달아주세요...
올해 용돈 50만원 정해지기전까진 필요한데로 달라고하고 카드쓰고 해서
늘 100만원 넘게 썼어요.소소한 금전사고도 많이 치구요.정해진뒤로도 계속 더 많이 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