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요즘 세대에 맞는 지극히 평범하고,, 당연한(?) 워킹맘이에요.
직장생활만 20여년이 가까워 지네요.
회사를 다니면서 결혼 후 첫 아이(딸)를 낳고,, 10년이 넘었던 그 시절엔 출산휴가가 비공식 적이어서 2개월도 채 쉬지 못 하고 출근을 하여~ 핏덩이를 보모께 맡기고,, 정말 힘든 직장생활을 했어요.
두달도 되지 않은 아기의 성향~ 다들 아시죠??
밤낮이 바뀌기도 하고,, 엄마의 사정과는 상관 없이~
울고 싶을때 울고,, 먹고 싶을때 먹고,, 싸고 싶을때 싸는,,,
이른 아침~ 아니 새벽에 일어난 아기 먹이고,, 기저귀 갈아주고,, 옷 입혀 보모께 맡기고,,
미친듯이 출근하여 회사일 보고,, 퇴근하여~ 바로 아기 찾아와 씻기고,, 먹이고,, 재우고,,
자는것도 그냥 자는게 아니라~ 안고, 업고 재우다 보면 자정이 넘어가곤 했어요.
아기가 잠이 들면,, 그 때 집안일 하고,, 저녁식사는 거르기 일쑤였고,, 새벽에 잠을 청하면 마침 아기가 깨서 잠을 못 잘때가 다반사 였어요.
정말 제가 어떻게 하루하루를 보냈는지,,, 10여년전을 생각하면 참 힘들게 살았구나 싶네요.
물론 남편도 나름 도와 주었으나~ 남자인지라~ 여자인 엄마의 모성에는 따라가지 못하더라구요.
그렇게 몸조리도 제대로 못하고,, 정말 바쁘고,, 힘들게 열심히 살았어요.
아기가 이유식 시기가 되었을 땐 시판이유식 사이트 그 때 시절 하나 둘씩 생겨나기 시작했는데,,,
전 그 것 마저 아끼고,, 제가 직접 해줘야 한다는 생각에 퇴근 후 아이 챙기며,, 집안일하며,, 이유식을 매일 밤마다 만들어~ 아기와 함께 보모께 보내곤 했어요.
그래도,, 보모께서 너무나 예뻐하시고, 친할머니처럼 돌봐주셔서 지금도 감사하며 살고 있어요.
그러다~ 건강이 안 좋아져서 수술을 해야 했고,, 병가휴가를 받아 수술을 받았는데,,
의료사고로 인해 제수술을 받아야만 해서,, 10년을 몸 담고 있던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어요.ㅠㅠ
1여년을 수술과 회복으로 시간을 보내고,,
남편이 나름 열심히 살지만,, 직장운이 따라 주지 않아~ 소액으로 생활을 해야만 했기에~
다시금 회사를 다니게 되었어요.
그 회사 들어가자마자 둘째 아이(딸)가 임신이 되었다는 걸 알게 되어~
6개월을 채워 퇴사 해 3개월간 실업급여를 받으며 생활하고, 아이를 낳고,,
집에서 부업도 하고,, 아르바이트를 해 가며,, 생활에 조금이나 보탬이 되어 살았어요.
둘째 아이가 두돌이 지나면서,, 다시 직장을 알아 보게 되어,,
지금의 회사에 다닌지 5년차가 되었네요.
이젠 저희 아이들 착하고, 예쁘게 잘 자라고 있어요.
전 평소 아침에 아이들, 학교와 유치원 보내고,, 청소와 정리정돈, 아침 설거지 후 회사에 출근하고,, 퇴근하면서 동네마트에서 몇 가지 장을 봐다가 그 날~ 그 날~ 저녁을 차려요.
이젠 좀 컸다고,, 자고 난 이브자리~ 직접 개고,, 알아서 씻고,,
요즘은 큰 아이 초딩 방학중이라~ 아침식사는 있는 밥 떠서,, 국에 말아서 알아서 꺼내 먹구요.
둘째 아이도 언니가 챙겨주는 밥 먹고,, 둘이 손 잡고,, 학원에 가요.
지금까지 주저리~주저리~ 저에 대한 소개 였어요.
럭셔리하지도 않고,, 지극히 평범한 집밥이라고 할 수 있는 저녁 밥상이에요.
스마트폰에 카카오스토리가 생기면서~ 취미생활처럼 상차림사진을 카스에 올려 놓곤 했었는데,,
제 폰에 용량이 꽉찬 관계로~ 오래된 사진들은 삭제하고~ 남아있는 사진들입니다.
물론 카스에는 예전사진부터 올려져 있지만요.^^
둘째 아이가 좋아하는 돈까스에요.
제가 직접 만들면 좋겠지만,,, 직장맘의 시간 관계상~ 동네마트 수재돈까스 한팩만 사다가 튀기기만 하여~ 집에 있는 재료로 데코해 봤어요...^^
아이들이 라면을 무지하게 좋아하는 데요.
제가 그 좋아하는 라면을 몇 개월에 한번 먹일까~ 말까~ 하네요.
하루는 너무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야채라면을 끓여 주었어요..
느타리버섯전, 창란젓갈, 모듬건과류멸치볶음,콩나물김치국(멸치다시육수내어서,,),오이맛고추로 상차림.
형편상 집에서 소고기는 연중행사로 먹을까~ 하네요.
큰 맘 먹고,, 수입육으로 먹고 싶었던 소고기 맛을 보는 날이 었어요..^^
냉동실에 보관중이었던~ 친정엄마표 만두와 떡국떡 찾아 떡만두국.
새우야채볶음밥(들기름에 볶음)과 맑은콩나물국(다시마+저민마늘+실파 투하).
볶음밥엔 최대한 집에 있는 야채 총 동원해서 하는게 저만의 특징이에요.
그리고,, 제일 번거로운 일이 야채 다지기인데,, 일일이 손으로 다지기를 아이 어릴때 이유식할때부터 했었어요.
그러나,, 시엄니께서 다지기를 주셔서 요즘엔 그 덕을 톡톡히 봐요.^^
오징어볶음과 고동된장찌개에요.
동네마트에서 오징어, 애호박, 새송이버섯만 사 들고 들어와 집에 있는 야채 포함 시켜서 오징어볶음 완성했어요.
그리고,, 고동은 아이들과 대부도 갔다가 잡아왔던거 해감시켜 사용했어요.
참,, 그리고,, 찌개나 국, 탕 등,, 국물류는 항상 그때마다 멸치다시육수(멸치,다시마,건새우,건표고,황태채 등등과 대파,양파,마늘,등 시들해진 야채 있으면 함께 넣음)를 내요.
조미료(MSG나 맛소금,다시다 같은거)는 전혀 사용하지 않거든요.
소고기콩나물밥과 맑은 된장국이에요.
단백질섭취를 위해 다진 소고기 한팩과 콩나물 한봉지로 콩나물밥 만들고,,
소스는 달래 반단 썰어 넣어 만든 양념장에 비벼 먹었요.
된장국은 맑게 미소된장을 끓였구요.
이상입니다.
그냥~~ 저도 한번 올려 보고 싶어서,, 올렸는데,,, 예쁘게 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