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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미친여자입니다.

정신병자 |2014.01.22 16:49
조회 13,898 |추천 56

많은 분들 댓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조목조목 잘 읽어보고 감사하다 몇번이고 되짚어가며 몇번을 읽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떤분이 돌잔치가 말이되느냐쓰신 글이 있더라구요.

근데 읽어보니 저도 간게 되어있네요.

오해가 있으신듯 하네요.

저는 돌잔치 참석을 안했습니다.

아뇨. 참석이고 뭐고 남편이 생사를 나누는데 무슨생각이 있었겠어요?

식구들 식사는 돌잔치가 끝난 다음날이였네요.

글재주가 없어 오해소지를 산듯해서요.

 

어떤분은 사과를 받았냐고 물어보시던데.

전혀요.

오히려 버둥될수록 저만 더 미친여자가 되어가고있더라구요.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성격이 원래 그래. 그걸 이해못해?

전 형님이란 사람보다 나이가 많습니다.

나이많은 니가 참아야지.

니가 이집안 맡잡이 노릇을 해야지.

예...

해드릴수 있어요. 그래서 아버님 병원에 검사 받으시러 갈때도 아이아빨 석달전부터 닥달해서

월차내서 아이를 어린이집까지 빼먹고 병원에 모시고 다녀오기도 했구요.

태어나서 피자를 못드셔봤다는말씀

태어나서 한번도 레스토랑을 못가봤다는 말씀에  아버님 생신도 다가오고

한꺼번에 할수있는 곳이 뭘까? 싶어서 레스토랑에도 모시고 가고

아버님 팔짱끼고 시장도 다니고 다 해드렸네요.

그런데 맡잡이 노릇은 니가 하되 입은 다물라는 어이없는 말때문에

화가 너무 났습니다.

 

집안싸움이 났을 정도로 싸움이 번졌을때 아버님께 여쭤봤습니다.

 

"그럼 아버님 이런일이 없어야 하지만 다시한번 저런 어이없는 태도를 형님이 하신다면

제가 그땐 제어를 해도 되겠습니까?"

 

대답은 하나였습니다.

 

"걔가 뭘 잘못했냐? 나이 한살이라도 많은 니가 참았어야했다.

내가 널 존경했다니까?"

 

 

 

존경....이라고 말씀하셨네요.

존경....

 

 

존경이 뭐예요?

제가 아는 뜻은 남의 인격 사상등을 공경한다는걸로 알고있는데..

 

 

 

아주버님

저희 애기아빠랑 마지막 대화에서 까지 끝까지 아내편을 들었다네요.

이해가 안간다. 성격이 그런거다.

 

"만약 내가 그 상황이였더라고 애기엄마처럼 했을꺼고 그렇게 화가 났을거다"

라고 설명하는 아이아빠한테 이해가 안간다 말하는 버러지근성.

 

아주버님.

아주버님 군대 문제삼지 않겠습니다.

아주버님이 어깨를 수술해서라도 어딘가를 일부로 수술해서라도 군대를 빼겠다고 한말

잊지않고 있습니다.

부당하게 군대를 빼서 잘 살고 계시죠?

저희를 먹여살린다라...실질적인 부양가족이다라...

뭐가요?

 

집. 저희 엄마가 저한테 월세살이 그만하라고 주신집입니다.

회사. 제 아는 지인지 여기 사람구하니 애기아빠 취직시켜보라고 해서 가서 면접보고 잡은 직장입니다.

차. 8년 결혼생활동안 7년 6개월을 저희엄마차로 가주고 다니며 지냈습니다.

돈. 저희엄마 저한테만 주신돈이 대략 2억이 넘어요.

결혼식.  1000만원 예산잡고 한데서 아버님 3백만원 올려보내주셔서 예물도 저희 엄마가 해주셨어요? 모르셨구나.

아버님. 돈 버시는데 왜 안버신다고 못버신다고 하셨어요?

아버님 암수술하면 장애인등급 올릴수 있다는 친구분도움으로 장애인 등급 올리시고

일하시면서 아버님 통장 안쓰시고, 현금손에쥐고 관리 하시면서 고모님통장으로 통장하신내역

제 통장에 5년치 고스란히 찍혀있습니다.

물론 고모님이 보내주신 내역도 마찬가지구요.

호적. 아버님 모셔가는것도 아닌데 모시고 산다고 거짓호적 작성해서 군대빼고

 

이것만으로도 부족한가요?

생각같아서 검색만 하면 나오는 아주버님 프로필 띄우고 싶지만

그래도. 그런 인간들이라도 아이가 있는

그 어린 아이가 있는 부모라는거 하나에

나도 새끼가 있는 부모라는거 하나에

꾹 참습니다.

 

한번만 더 저를 도마위에 올려놓고 다짐질을 하시면 그땐

병무청으로 조목조목 통장 사본 복사까지 우연히 아버님과 통화에 녹음된 녹음 내용까지

전부 포함해서 아주버님 병역비리로  고발할 생각입니다.

 

 

 

 

 

 

 

제가 글을 쓴 이유는 말이죠.

가족은 제 가족이니 팔은 안으로 굽어 제편이 될것입니다.

친구들은 제가 속상해 하고 아파하니 제편이 될것입니다.

감사하게도 다 제편이 되어줄 제 주변사람들이죠.

 

 

제 편들이 아닌

제 3자에게 듣고 싶었습니다.

정말 제가 미쳐가는게 맞는가?

만약 미쳤다 하시면 정신과 치료까지 해볼 생각이였습니다.

피해망상증 뭐 이런거 있잖아요.

제 3자의 분들이 미쳤다 하시면 치료받고 아버님과 아주버님 형님 찾아뵙고

미안하다 잘못했다 할 생각이였어요.

그렇게 배웠습니다. 잘잘못이 가려졌을땐 수긍하고 인정하고 사과를 해야 한다구요.

그런데 다행이네요.

제가 미치지 않아서요.

제가 충분히 화낼 수 있는 상황이였다. 충격적이였다. 일반 병실로 올라갔을 시점에 그랬더라면

그냥 저 아인 철딱서니없구나 그러고 말았을 일이였다. 하지만 그때는 아이아빠 중환자실에서

목숨을 건졌으니 7세 8세 지능 가주고 살아갈수도 있다.

생계를 내가 책임지도 셋째는 지워야 하고 두 아이를 보듬어 지고 살아야한다.

딱히 나온 검사 결과도 없고  의사는 안심하지 말라하고.

정말 미치지 않으려 어거지처럼 정신을 부여잡는 저한테 내려진 형님이란 인간에 태도는

말종도 그런 말종. 쓰레기도 그런 쓰레기가 없었습니다.

 

정말 그자리에서 머리채 안잡은 제 자신이 비참하고 화나고 용서가 안되더라구요.

차라리 잡아채고 어른들 앞에서 뭐하는 짓이였느냐 라고 소릴 들었음 덜 억울할뻔했었단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그러다 다 저만 미쳤다 하는 시댁덕에 어느순간부터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미친건가?

아...내가 미쳤나?

내가 참는게 맞았나?

말을 내뱉지 말았어야했나?

아버님이 충분한 설명을 한게 맞나?

성격이 원래 저러니 내가 이해했어야했나?

내가 막내 며느리지만 맡잡이라고 말해줬으니 고맙다고 해야 했나?

 

 

내 남편이 이렇게 살아있으니 그것만으로도 감사해야할 판에

일을 벌인제가 문제라는 시댁이 이해가 안갔습니다.

몇번이고 물어봐도 제 잘못이라는 시댁

개인플레이가 강한 집안에서 언제부터 이렇게 똘똘 뭉치셨는지 대단하다.

이런생각?

별 생각이 다들면서

제 3자분들에게 여쭤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서두없이 무작정 일기쓰듯 써내려갔고.

많은 분들이 제가 미치지 않았다는거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부터 챙기시라고 말씀해주신분.

눈물났습니다.

 

임신한 상태에서 먹지도 잘 자지도 못하고 15일을 넘게 허우적 되던 제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제가 미치지 않았다는 사실확인했으니 글을 내릴라고 합니다.

그게 확인하고 싶었던 것 이였습니다.

내가 미쳤느냐 미치지 않았느냐

내가 충분히 화낼수 있는 상황이였느냐 아니였느냐

나만 참으면 된것이냐 아니냐

 

모르시는 분들이 제 상태까지 걱정해 주시니 든든한마음 감사하는 마음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제가 미치지 않았단 확신

 

다 가주고 갑니다.

 

 

아이아빠는 현재 아버님과 연락을 하지않고 오로지 애들과 저만 보고 집으로와서

일상적인 생활을 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심장에 박아둔 심장박동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지만 일단 심장이 멈추면 발동해서 충격을 줘서 심장을 뛰게 해준다니 다행이지요.

아직은 조심할 단계라 조심조심하며 일을 복귀했습니다.

 

셋째는 4개월.

또렷한 이목구비가 인상적이라고. 너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고.

산부인과 선생님 말씀에 또한번 감사했습니다.

어쩜 셋째가 복덩이 인가봅니다.

 

전 미치지 않았습니다.

 

네 전 미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한번만 더 저를 미쳤다 한다면 그땐 가만히 있지않을껍니다.

아뇨. 어쩜 그동안 했던 제 미친짓보다 더한 미친짓으로 용서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너무 감사했습니다.

 

많은 위로 받았습니다.

 

 

다시한번 정말 감사했습니다.

 

 

진심으로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추천수56
반대수2
베플ㅇㅇ|2014.01.22 17:04
미친거 맞음 님 말고 형님 90년생이면 몇살이야?? 90년생 마누라 둔 축구 선수 오나전 궁금하다
베플ㅇㅇ|2014.01.22 17:19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저건 말이 안되는데 저 상황이면 중고딩도 생각이라는걸 해서 저리 안하고 초딩도 눈치가 있어서 저리는 안하는데 어린게 아니라 걍 미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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