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6살 평범한 여자사람입니다.
저에게는 3년된 35살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3년간 그와의 만남과 그의 성격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3년동안 만나면서
여행다운 여행이라고는 다섯손가락안에 꼽을정도로 활동적인것을 싫어하고 집에서
쉬고만 싶어합니다. 맛집 찾아다니는것 조차 귀찮아하는, 그래서 식당도 항상
가는 곳 익숙한 곳만 다니고싶어하는 남자입니다 ㅠㅠ
표현도 잘할줄 모르고 로맨스의 로 자도 모르는.. 3년간 편지좀 써달라 노래를 불러도 써주지
않는 그냥 전형적인 남자의 성격을 갖고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와 반대로 여행다니는 것을 너무너무좋아하고 좀 감성적인편입니다
따뜻한말도 해줬으면 좋겠고 .. 추억도 많이 만들고 싶은데 사람은 쉽게
변하지않는가봅니다 나이가 있어서 그런거라고 합리화하고 이해해봤지만 점점 지루해져
갔습니다..
물론 오빠는 오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표현을 할줄모르는것이지 날 사랑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은적은없습니다
제주변인들은 사람은 정말 좋다고 그런사람이 요즘 어딨냐며 잘해보라고 좋은이야기도
많이 해주고 저또한 저의 어떤모습이든 좋아해주고 아껴주는것은 느껴집니다..
하지만 요즘은 나이차이도 현실로다가오고 말도 안예쁘게하고 예를들면 음식을 해줘도
다른사람들은 맛있다고하는데 자기는 맛없다고 얘기하고 애교를 부려도 돌아오는건 묵묵부답..
항상 같은 패턴의 데이트가 .. 지루하게 느껴집니다 그치만 이사람이랑
헤어지고 후회하진않을까 겁이나고 확신이 없습니다
아무튼.. 그런 무미건조한 시간을 보내던 중 저에게도 권태기라는 것이 찾아오고
다른남자가 눈에 들어오게되었습니다
우연히 술자리에서 알게되었는데 (저는 음악듣는걸 여행만큼 좋아합니다) 유명하지않은 한
가수의 음악을 같이 듣게됐는데 그걸 알고있다는게 신기하고 뭔가 그때의 분위기로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던것 같습니다
저처럼 여행좋아하고 음악좋아하고 저보다 더 활동적인 30살의 남자입니다
저에게 점점.. 호감을 표현하며 다가오는데.. 솔직히 흔들립니다
내마음이 떠난것인지 아니면 익숙함에 속아 설레임을 찾고있는것인지 .. 잘모르겠고
한결같고착한남자와 나랑 잘맞는남자중 어떤사람을 만나는게 더 나았다..하는 그런 비슷한
경험있으신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