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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히지마요.

작년 이날에 내가 슈퍼에 들리지만 않았어도. 언니가 나한테 귀엽다고 말하지만않았어도. 내가 머리가떡지고 옷이 후즐근하고 자다부은얼굴로 처음봤었어도. 우린 만나지않을 수도 내가 이렇게 좋아하지 않았을수도 있었을거에요. 나는 언니를 만난게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아직도 언니를 생각하고 그리워하고 언니로부터 위로를받고 힘들때 일어서요. 고맙고 소름끼치게 이런내가 미안해요. 사실 언니가 유일한사람도 아니고 어린마음에 이사람저사람 설레고 좋아하는걸지도 몰라요. 여자를 좋아하는게 불행하다고 생각하지않아요. 내가 언니를 좋아해서 행복해요. 날 전혀 기억하지않고 스쳐지나친사람이지만 나는 아마 평생 기억할것같아요. 오늘은 일년이지났는데 그동안 헛된기대와 착각이 다 걸러져서 언니를 바라보는 마음이 많이 가라앉았어요. 다시 휘젓기싫어요. 힘들기무섭고 두려워요. 생각이나지만 생각하고싶지않아요 너무아파요. 나는 다시 한번더 언니를 길에서 마주친다해도 저번처럼 돌아보지않을거에요. 하지만 언니를 여전히 좋아해요. 언니가 좋은사람만나서 그사람이랑 나를한번만 더 마주쳐줘요. 그러면 내마음을 조금더 누를수 있을거에요. 사랑해요 내년이 되면 더 흐릿해지겠죠. 꿈에서도 나는 언니를 찾기 급급했어요. 항상 어디서든 나한테 잡히지말아요. 나한테 그리운사람이 되어줘요. 행복해요 잘지내요 나도 잘지낼거에요.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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