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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ㅋㅋㅋㅋ하세요 흔한 양성애자에요

ㅇㅇ |2014.01.26 16:30
조회 948 |추천 0
전 세계 사람들의 80%가 양성애자라던데 진짜인가...?
사실 저한테 커밍아웃한 친구는 한명도 없어서 믿기는 어렵지만 어쨋는 저는 양성애자에요
반말로 갈게요 친구한테 말하듯이..ㅋㅋㅋ띄어쓰기 양해 부탁드려요

우선 제일 첫번째는 5살?6살?여친 남친의 개념도 없었던 나이였오
얼굴 백지장처럼 하얗고 웨이브머리에 애기들 하는 리본머리핀으로 반묶음 하고 다니던 여자애였어
생김새까지는 기억 안나는데 여기까지만 봐도 완전 인형같지 않아?
걔만보면 심장이 빠운스빠운스 두근두근 그때는 그냥 친해지고싶은 마음인줄 알았어...이성적인 감정 자체를 경험 못해봤으니까ㅋㅋ내 기억으로는 걔가 첫사랑인것같애
걔가 여자색 남자색 있으니까 우리는 분홍색 빨간색만 써야되!이래서 마자마자!하고 여자색 남자색 없다는 애들이랑 패싸움 했던거 아직도 기억난다ㅋㅋㅋㅋㅋ
어느날은 짝지어서 소풍갔는데 내가 짝하자고해서 손잡고 다녔엉//
아직도 느껴짐 그때의 설렘이...손 진짜 따뜻했어

두번째는 초등학교 6학년때였어
같은반 여자애였는데 귀엽고 착한애였엉...볼때마다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순간 딱 깨달음이 오는거야 이 감정은 이성친구한테 느끼는거랑 똑같다고! 내가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짐)라서 유치원때 여자애 이후로도 수많은 남자애들을 좋아해봤고 남자친구도 두번 사겨봤거등...내가 레즈였던가? 하고 생각해보니까 유치원때 좋아했던 여자애도 기억나고ㅋㅋ좋아하는 마음이 내 의지로 어떻게 되는건 아니자너 그렇게 졸업할때까지 좋아했지

그리고 중학교 올라와서 14살때도 같은반 여자애를 좋아했어
뭔가 쎄보이는 인상이었는데 몇달 지나보니까 애가 똘끼있고 귀여운거야ㅋㅋ내가 밝은편이긴 한데 좋아하는 사람 앞에선 막 행동 엄청 어색해지고 말 잘 못붙이고 수줍어서ㅠㅠㅠ걔는 내가 자길 어색해하는줄로만 알았을거야 분명ㅎ다음해에 다른반 됬을때는 내가 덜 어색해해서 아는 친구로 지냈어

다음해인 15살ㅋㅋㅋ아 진짜 정체성 확립하고선 매년 좋아했네...민망하ㄷ...아냐 민망할게 뭐있어 이성친구 좋아하는건 안민망하고 동성친구 좋아하는건 민망해해야되???아니야!!!!!난 당당하다곪아마ㅗ어유오
개솔 치우고 가겠습니다.
같은반에 화장 진하게 하고 염색한 예쁜애 있었는데 처음엔 무서워서 근처에도 안갔어
근데 쉬는시간에 친구들이랑 장난치는데 나한테 장난걸면서 웃는데 진짜 여신으로보였음ㅜㅠㅠㅠ개이뻐 개귀여워 우오어아ㅗㅓ눈부셔서 눈 피했는데 후회됨ㅜㅜㅜ왜그랬어 왜ㅠㅠㅠ
암튼 그때 반해서 학기초부터 여름까지 좋아했어 지금은 설레진 않은데 가끔 내가 남자였으면 지켜줬을텐데...하고 생각해ㅋㅋ진짜 털털하고 사랑스러워 질리지않는 성격이야♡
남자친구 생겼을때도 질투는 티끌만큼도 안들었어 가질생각이 없으니깐...남자친구가 잘해주길 바랬지
근데 남친샛기가 찼더라ㅡㅡ그냥 질린다고 찼대
물론 친하지 않으니 반에서 얘기하는걸 였들었지\(^▽^)/
아...왜 눈에서 땀이나짘ㅋㅋ

중3때는 중학교 최초로 남친을 사겨봤지.근데 나에대해서 잘 모르면서 다짜고짜 사귀자고하니까 서로 너무 안맞았고 결국 힘들어서 헤어지자고했엉...

내가 지금 고2올라가는데 고1때 좋아한것까지는 아니고 설렜던거는
내가 학원숙제를 서랍에 두고와서 다시 학교에 갔는데 우리학년 여신인애가 자기 남친이랑 단둘이 교실에 앉아있는거야ㅋㅋ당황했지만 내 자리에 가서 서랍을 뒤적임.근데 평소에 정리를 안해놔서 한 5분 찾는데 한여름이라서 땀이 뻘뻘남...근데 갑자기 걔가 안녕ㅎㅎ하는데 진짜 예쁘더라...내가 너무 쉽게 설레니?ㅋㅋㅋ미안 내가 금사빠라서 그랰ㅋㅋ왜 인사했는지는 모르지만 확실한건 내 몰골이 말이 아니었을거란 말이지ㅋㅋㅋ큐ㅠㅠ그래도 와 우리학교 여신이랑 인사했당!^^하면서 집감ㅋㅋㅋㅋㅋㅋ

아 이런얘기 하는거 처음이라 민망하다ㅋㅋ
어쨌든 저는 여자애를 좋아하게 되면 마음에 묻어둬요
제가 고백한다 해도 그애랑 제가 너무 힘들어질 것 같아서...
별로 불만은 없어요 멀리서 지켜보는것도 묘미랄까?
그럼 급마무리!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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