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갈때까지 공부만한다마음먹고 언제부터는 철벽치다가.
떠나니까 그게그렇게 빈자리가 컸음.
나한테 되게 잘해주고 매너가 좋은애였음.
그리고 호감표현에 적극적이었음
내가 음악시간에 반주를 하는데
걔가 몇번 눈마주치면 미소지으면서 엄지드는거임
오글거리게 들릴수있는데 진짜 그게 좋았음
근데 괜히내가 오해를 주는게 아닐까 싶어서 매번 정색에 정색을 했음
하나 이야기를 하자면
체육 바로전 쉬는시간이었음 애들다나가고
난 거울보고있고 걔는 친구랑 들어와서 체육복갈아입는데
걔가 빨리입으라고 재촉하니까 친구가 ㅇㅇ보잖아 이런거임
그래서 괜히 장난끼발동해서 내가 내가왜봐 체육갈꺼야 하면서 걔지나쳐가려함
그러니까 걔가 내앞으로와선
보고싶어?으이그 이래서너걱정이안되 이러는거임
오글거림?ㅋㅋㅋㅋ
근데걔는 이런멘트도 어색하지않게 말하는 능력이있다해야되나
내가되게 오만에 쩔어있었던게.
그때는 어떻게해도 맞장구쳐주고 잘한다해주고 예쁘다해주니까 당연한건줄 알았음.
당연한거니까 이게 한순간이다? 라는 생각도 못해봤고.
그렇게 정색에 철벽을 치니까 얘도이제 질리나봄
언제부턴가 나한테 말이없다
그때부터 알게된거임 뭔가변했다
나한테 잘해줄땐 사실 별감정 없었는데 이렇게 변하니까 괜히 내가 애가타고 미안하고 좀더보고싶은거임
처음엔 호감이었는데 정신차려보니 내가 콩깍지가 씌였단말을 들을만큼 좋아하고있었음
나야 7살때부터 이성을 알게되서 익숙한데
와 느낌이 다른거임 이런걸 첫사랑이라 하나봄?ㅋㅋㅋㅋ
한번 콩깍지가 씌이니까 대학갈때까지 공부 그런거 생각도 안남
까놓고말하면 그냥 예전으로 돌아가고싶은 생각뿐임
그럼 우리진짜 잘될수있을텐데.
이제내가 아무리 어떻게해도 무관심임 망할ㅜㅜㅠㅜㅜ
진짜 백번후회된다 철벽의 끝은 이러하다.후
올만에 감정터져서 다쓰고보니까 연애소설인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