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8살의 남자무속인 박수무당입니다.
저는 20살에 유재석의 진실게임에 여장남자로 출연하게 되면서 소속사의 러브콜과 KBS 드라마 위대한 유산 출연등 방송인의 길에 걷게 되었습니다.
그때 당시 이슈가 되어 팬클럽도 몇 천 명이 있었을 정도 였고, cf 등 촬영하면서 돈도 제법 벌었지만 연예계 사기를 당하면서 짧은 방송인으로서의 생활을 정리하게 됩니다.
2012년 강호동의 스타킹을 통해 스타킹 3회 분량을 출연하게 되고 다시 한 번 몸짱킹 최한울로서 방송을 시작 하게 되며, 몇 몇 소속사들도 연락오고, SBS 에서도 연락도 왔었습니다.
그 후 몇 곳의 출연 기회가 있었지만 불의에 사고로 인해 하나뿐인 여동생을 사고로 잃으면서 다시 한 번 힘든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2014년 현재 박수무당 무속인이 되어 있습니다.
현재 이태원에서 자그만하게 신당을 차려 무속인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작년 11월에 신내림을 받게 되었고……. 그래도 사람들 사이에 무속인 최한울 이라는 이름으로 입소문나 손님도 보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무속인이 된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제가 무속인의 길을 가게 된 것은 몇 년 전부터 너무 안 좋은 일들을 겪게 되면서 입니다. 귀신이 들린 것처럼 몇 년 동안 너무 우울한 해였고 너무 힘이 든 해였습니다. 하나 뿐인 동생을 사고로 잃고 집안 초상만 1년 사이에 10번 이상 겪으며 주위사람들이 굿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소리까지 나오며 너무 안 좋은 몇 년을 보내었습니다.
집안 가족들의 사고사와 여러 사건들을 겪으며 너무 답답한 나머지 지금의 신 아버님을 알게 되었고…….
신아버님께서는
"너는 신의 길을 걸어야 하는 팔자야 넌 분명 다시 오게 될 거야" 라고 하셨지만 그냥 흘려듣고 그분의 점사만 보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몇 달이 흘렀습니다. 제 상황은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또 한분의 가족 분을 떠나보냈습니다. 정말 이제 초상집에 가는 것만도 진절머리가 날 정도였습니다.
그러던 9월 어느 날 신기한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다시 태어나기 위한 재판을 받는 곳에서 지옥도 아니었고 천당도 가지 아니하고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정체모를 할머님께서 계시는 초가집에서 탱화라는 무속그림을 내려 받게 되고 넌 대박이 될 거라는 이야기를 듣고 새롭게 태어나는 꿈을요
저는 이 꿈을 꾸기 전까지 탱화가 무엇인지도 몰랐고 그 할머님께서도 누구신지도 몰랐습니다.
원래는 꿈을 잘 잊어버리는 타입 이였으나, 이 꿈은 몇 날 며칠 잊어버리지도 아니하고 생생하게 기억이 드는 것 이였습니다. 문득 이렇게 있어서는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막연하게 들기 시작하였습니다. 갑자기 지금의 신아버님께서 떠올리고 전화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너는 신의 길을 가야 하는 팔자라 신의 꿈을 꾼 것이다 탱화를 받은 것은 너가 무속인의 길을 가야 할 것을 보여주신 것이야" 라는 말씀을 해주셨지만 그때 또한 믿지 않고 그냥 넘겼습니다.
사실 제가 누구보다 의심이 많은 사람이며, 직접 들리고 보이지 않는 이상 절 때 누구의 말도 믿지 않는 성격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점차 꿈에 그 신령님께서 자주 나오셔 진짜 더 이상 안되겠다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문득 들었습니다. 무섭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그냥 둬서도 안될 것 같았습니다. 그리하여 신아버님을 직접 찾게 뵙게 되었습니다. 신아버님께서는 너가 올 줄 아셨다고 하셨고……. 신 꿈을 꾼 지 2달 만에 제 발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전 제가 다시 가게 될 거라는 것은 꿈에도 생각 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너무나도 가 막힐 노릇 이였습니다.
그리고 신아버지께서 하시는 말씀이
"오늘 나 따라서 기도 한번 가보자 그럼 너가 느끼는 것이 있을 것이야……."
지금 생각하면 무슨 생각으로 간지 모르겠지만 처음 하는 기도라 사실 무섭기도 하고 떨리기도 했지만 내심 내가 진짜 무속인이 될 팔자일까? 하는 생각도 들기까지 했습니다.
"그래 기도 한번 가본다고 달리질것 없어"
"그냥 기도지 먼일 있겠어?"
하는 생각으로 기도를 따라 나섰습니다. 그리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기도를 한지 10분정도 했나? 신기한 일이 생겼습니다. 제 꿈에 나오셨던 할머니께서…….
"너랑 같이 오신 분 어머님께서 올해 넘기기 힘드셔……."
"올해 넘기셔도 너무 힘드실 거야……."
라는 말씀을 왼쪽 귀에다가 속삭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너무 깜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신례가 될까 쉽사리 말씀도 못 드리고 혼자 끙끙 이며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제 넋이 나간 얼굴을 선생님께서 보시며……. 무슨 일 있었냐며. 차안에서 물으셨습니다.
"사실.......... 기도를 하다가 선생님 기도를 드리다 …….ㅇ……."
말을 이어나가지 못했습니다.
신아버님께서는
"해봐 숨기지 말고 무슨 이야기 들었어?
저는
"사실....... 선생님 어머님께서 돌아가신다고……. 어떤 할머니께서.......... 제 귀에……."
신아버님께서는 이미 아시고 계신듯한 말씀으로
"잘 봤네……. 사실 우리 어머님 안 좋으셔……. 너 무당 해야 하겠다 그런 이야기 들리는 사람이
어떻게 사람 밥 먹고 사냐……. 넌 신 밥 먹고 살아야 하는 팔자여……."
저 또한 믿지 않았지만 이런 일을 격고 나니 너무나 신기할 따름 이였습니다…….
그리고 그 후 오랜 고민 끝에 몇 차례 기도를 더 따라가게 되었고 그 후에도 할머니께서
"넌 신내림 받아야 한다!"
라는 말씀을 기도 때마다 신령님께서 속삭여 주셨고....... 저 또한 단념하게 되었습니다.
"난 무당이 되어야 하는 팔자구나……."
하지만 신내림을 결정하고……. 또 하나의 고민이 생겼습니다. 신내림을 받고 싶었지만 굿비용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저는 무슨 자신감으로 말씀 드린 것인지 모르겠지만 무턱대고 신아버님께 굿해주세요 라고 날짜까지 잡아놓고....... 며칠을 고민 고민 했습니다. 하지만 고민한다고 그 돈이 나올 길이 막막했습니다.
너무 막막한 나머지 신령님께……. 다시 한 번 기도를 드렸습니다.
"신령님 제가 이일을 가야한다면……. 저 제발 도와주세요……."
신제자의 길을 선택 하였지만 굿 날짜를 잡고 일주일 남겨놓고까지 사실 굿 비를 마련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제가 굿을 해야 한다면 ……."
그때였습니다! 다시 한 번 저에게 말씀해주셨습니다.
"너 굿할 수 있다 화요일 돈이 마련될 것이야……. 너무 고심하지 마라 잘될 거야."
다시 한 번 너무 놀랐지만 사실 돈 나올 길이 정말 없었습니다. 그러던 월요일이 지나고 화요일이 왔습니다.
정말 신령님께서 도와주시고 죽었던 동생이 도와주었는지 동생의 보험금이 떡하니 입금 되었습니다~ 그리고 거짓말같이 동생의 보험금 일부로 굿 비용을 마련하였고…….
11월 19일 돈을 마련하여 11월 20일 날 신내림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것 또한 지금 생각하면 다 신령님께서 도와주신 것이 아니신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제가 틀렸으면 했지만........... 결국 작년 11월 25일 신아버님 어머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제가 잘못 말씀 드린 것 마냥 너무 죄송했지만……. 제가 드린 말씀 또한 틀린 게 아니라 제가 걷는 무속인의 길이 틀린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작년 신내림을 받고 힘든 나날들이였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자리 잡고 무속인 최한 울로써 신기하게도 신내림 후에는 좋은 일들만 생기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겪었던 모든 일들이 신풍파라 신의 길을 가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신 것이며, 신내림을 통해 모든 것들이 해소된 것 같아 위안이 됩니다.
너무 힘들었지만……. 제가 신내림 받은 것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신내림 받았으며, 동생의 목숨 값으로 신내림을 받았는데 라는 생각으로 동생을 위해서 기도 많이 하고 있고……. 많은 분들을 위해서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힘드시겠지만 분명 희망을 가지고 계시면 좋은 일들만 있을 날이 올 것입니다. 좋은 일들만 있으시길 저도 기도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다른 분들께 도움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추천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