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틀러 : 대통령의 집사 (Lee Daniels' The Butler, 2013)
리 다니엘스
포레스트 휘태커, 오프라 윈프리, 로빈 윌리엄스, 알란 릭만, 존 쿠색, 제인 폰다,
레니 크래비츠, 알렉스 페티퍼, 데이빗 오예로워, 머라이어 캐리, 제임스 마스덴,
쿠바 쿠딩 주니어, 리브 슈라이버,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테렌스 하워드, 멜리사 레오
★★★
세실이라는 대통령 집사의 인생을 집대성한 이야긴 줄 알았는데
미국 흑인 인종차별의 역사를 주요 대통령 임기마다 끊어가며 요약 정리해주는 영화였다.
물론 이 영화의 중심엔 세실(포레스트 휘태커)의 삶이 있지만
오프닝의 비극 이 후의 내용들에서는 포레스트 휘태커의 페이소스만으로
그의 삶에 동조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그 삶의 종착역이 최초 흑인 대통령의 탄생이라는 점은 생각보다 너무 단조로운 패턴이다.
오히려 이 영화의 재미는 아이젠하워부터 레이건까지
짧게 등장하는 미국 대통령들이 인종차별에 대처하는 자세에 있다.
물론 그마저도 구성상 어쩔 수 없이 수박 겉핥기 식으로 지나간다.
굉장히 많은 배우들이 등장한다.
오프닝에 등장하는 바네사 레드그레이브부터
특수분장을 불사하면 각 대통령을 연기한 배우들과
영부인들, 버틀러들 그리고 세실의 친구들까지..
누가 나오나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bbangzzib Ju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