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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넘 조은거 아녀요?

쁘니 |2003.12.29 09:37
조회 683 |추천 0

샌드위치 휴일...

금융기관에서 근무하는 나...

눈치 이빠이 보믄서 휴가내고 울 랑이한테 갔습니다.

우리는 주! 말! 부! 부! 랍니다..^^

24일 저녁 10시 도착.. 울 랑이가 미리 예매해논 반지의 제왕 심야보러 갑니다.

3시간 넘게 허리를 비틀며 욜띠미 영화보구..

요즘 꿈에도 가끔 나오는 스타를 하러 갔습니다.

아래께도 저글링으로 가득찬 방에서 제가 비밀업무를 수행하는 꿈을 꿨슴다.........푸하하.ㅋㅋㅋㅋ

전 저그만 합니다........ㅋㅋ

울 랑이는 제가 머 먹으면서 전화하믄 저글링이 공격들어오는 소리같다구 합니다..??

암튼 글케 놀구 새벽 5시에 집에들어갔슴다..

제 가심(?)위에서 놀구있는 랑이의 손길을 느낀나... 일어나니 11십니다.

10시간 full로 자기전엔 깨우지 말라는 제 경고에도 아랑곳하지않고 울 랑이의 꼼지락거리는 손가락땜시...ㅠㅠ

나머지 3일을 즐겁게 보낸 우리(???)

어제 제가 돌아와야하는 마지막 날임돠........ㅠㅠ

떨어지기 정말 싫져.

둘둘 말아서 주머니에 쏙 집어넣구 오구싶슴다..

울랑이랑 상설할인 아울렛으로 갑니다.

커풀티를 삽니다.........^____________^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꼬 랑이가 사줍니다.

아x백 가서 스테이키 먹자는 신랑..

저 스테이키 무쟈게........................시러합니다.

먹구나믄 욱 욱!! 속이 뒤틀립니다.

기냥 보쌈머그러 갔슴다.......짱입니다..크하하하

울 아빠 추운데서 일하신다고 따뜻한 잠바하나 사드리라고 돈을 찔러(?)줍니다.

거절합니다......한번더 찔러주고 한번더 거절.........또 한번더...........받았슴다.........^^

울 랑이............한번만 더 거절하지..그럼다...........전 딱 두번만 거절합니다.....

삼세판이져...

글구나서 기차역갑니다.......

아무도 안 볼때??( 말이 아무도 안볼때지 역에 지나가는 사람들이 한둘임까?) 둘이 뽈때기 뽀뽀 쪽 하고

개표하고 들어와서 안에서 손 이빠이 흔들어 줍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넘 마나서 울랑이 얼굴이 간간히~~~보이더군여..

울랑이랑 있음 넘 행복합니다..

기름기 둥둥 뜬 물에 설겆이를 해도.. 시커먼 걸레로 방을 딱아도.. 울랑이한테 전 공주님입니다.

이뿌니고 귀여운 마누라입니다....

그래서 넘넘 행복한 쁘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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