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7년동안 그냥 알고지내다 제작년 부터 갑자기 친해졌지 우린.
같이 야한농담도 하고 (난 네 앞에서 부끄러웠는데)
장난도 많이 쳤잖아
그런데 그런 니가 작년부터 갑자기 스킨십이 늘었지
매너는 내가 둔해서 잘 눈치 못챘는데 원래 좋았구.
생일 선물 줄때 네가 갑자기 고맙다고 껴안아서 순간 설렜다
남자친구한테 진짜 미안했어. 순간 그런 마음이 든게. 너도 내가 남친있는거 알았잖아.
너 나랑 같이 할 일이 많아서 어디 다닐때 은근히 어깨에 손올리고
손으로 어깨감싸고 그랬지 뛰어갈일 있으면 손목 잡고 뛰고.
손으로 팔 감싸고. 미끄럽다고 잡아주고.
같이 상받아서 기쁘다고 안고.
내가 너랑 친구들이랑 산 갔을때
남자랑 여자는 키차이가 12센티가 적당하다더라?하니까
니가 그럼 넌 나랑 사귀면 되겠네. 했었지.
그때도 설렜는데 남친이랑 헤어진지 얼마 안되서 밀어냈어.
남친이랑 헤어지기 조금 전 다퉜을때도.
카톡에 저장되어있는 애칭으로 톡 오니까
아직도 사귀냐고, 헤어진줄 알았따며 장난식으로 오글거린다고 폰 던지듯이 줬지.
헤어지고 나서. 맘도 정리되고 니가 좋아지는거 같았을때.
너가 다른애한테도 그렇게 하는 걸 봤어
생일 선물줘서 고맙다고
안는건 아니어도 헤드락걸듯이, 장난을 치곤 했지.
원래 넌 여자애들이랑 친했으니까...
하고 넘기기엔 넌 좀 많았어 (이자식ㅋㅋㅋ)
뭐 내가 55번째 여자네 60번째네 하며 놀던 정도니까.
넌 좀 남자애들이랑 덜 친해서 내가 게이냐고 놀릴 정도로 여자애들하고 친하게 다녔어.
물론 누가봐도 걔네는 그냥 친구였으니까.
근데 너
고등학생이되니까 같이 지내는 여자애들이 네 어장처럼 느껴지더라
진짜 그랬거나 아님 내가 질투가 났거나.
질투날 건덕지도 아닌데..
이번에 여행갔다오면서 난 생각치도 못했는데 선물을 줘서 정말 고마웠어.
다만 나랑 다툰 그 친구한테도 줘서
내가 뭐라할건 정말 아니지만 질투가 나더라구.
쟤랑은 안친했으면 좋겠는데, 하고.
뭐, 그건 너의 친구니까. 한때는 나의 친구이기도했던.
그래서 더 질투나는.
너랑 얘것만 사왔어.
하는말에 순간 설렜다 실망했던 내가 더 웃긴다.
너때문에 공부 안되서 번번이 집으로 가곤 했어.
자꾸 너가 신경쓰여서
니가준 메모 이런것도..
너가 신경이 쓰인건지, 하필 내 옆자리에 앉은
나랑 다툰, 그리고 너랑 친한애 때문인지.
난 너랑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다가가지 못한건지 그 여자애랑 더 친한건지.
넌 그여자애랑 하는게 더 많잖아.
카페든 패스트푸드점이든 많이 다니더라.
사실 부럽더라구..
자꾸 그런 생각이드는 내가 바보같았어.
너한테 꽤 오래 설랬는데
내가 만약 네 물고기라면 마음을 접으려고 해.
어장관리 당하고 싶지 않다.
마음 정리하는게 쉬운건 아니지만.
좋은 사람 만나서 마음 잡고 예쁘게 사귀면 좋겠다.
애먼 여자사람들 건들지 말고.
그래도 네가 날 좋아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바보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