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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남 마음을 모르겠어요 ㅠㅠ 위로해주세요

도움ㅠㅠ |2014.02.01 07:19
조회 487 |추천 1
해외에서 거주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가을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했는데 거기서 만난 짝남이에요.여기는 9월부터 학기 시작이라 봉사활동도 9월부터 12월초까지, 1월부터 4월초까지 나뉘어서 하게 됐어요.이번에도 같이 봉사 다닐 것 같은데 짝남을 혼자 좋아하려니까 힘드네요.

봉사활동이 저희 한명당 애들 한두명정도 맡아서 숙제도 같이하고 놀아주기도 하는건데짝남이 진짜 능숙하게 애들하고 놀아주는 거에요.짝남은 진짜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나이 많이 차이나는 오빠처럼 이것저것 챙겨주기도 하고 그래서 본인이 도와주는 아이외에도 다른 애들도 짝남을 엄청 기다릴 정도로 잘해줘요. 그렇다고 그냥 놀아주기만 하는 게 아니라 봉사활동 자체에도 열정이 있다 그래야 되나?하여튼 다른 봉사자들 인솔하는 역할도 하고 있구요.

처음엔 그냥 성격 서글서글하고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고 하는 모습도 보이고 해서아 괜찮은 친구구나 싶었는데 언제부턴가 자꾸 좋아지네요. 짝사랑만 전문이라서 웬만하면 자제해야지 했는데성격도 좋아서 사람들하고 두루두루 잘 어울리는 모습이 좋아보이더라구요.


가장 많이 떨렸던 순간이 가을학기 끝나고 12월초였나? 그때쯤에 봉사자 모임이었어요.
2시간정도 모여서 봉사활동 얘기하고 다음학기 (그러니까 이번학기) 얘기도 하고 그랬는데끝나고 모인사람 80%는 나가고 나머지는 짐싸고 있는 상황이었거든요?그날도 그냥 짝남이랑 평소처럼 얘기하면서 가방 챙기고 있었는데다 챙기고 코트 입고 인사하려고 했더니 짝남이 포옹해주는 거에요.다음학기까지 못봐서 아쉽다고 평소 가볍게 얘기하는 말투로 그러더라구요물론 외국인들은 한국보다 포옹하거나 하는 걸 안부정도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긴 한데알면서도 떨려서 진짜 죽는 줄ㅠㅠ포옹하면서 토닥토닥하고 크리스마스 잘 보내라고 그러길래 알겠다고 하고 아무렇지 않은 척하면서 나오긴 했는데 아직도 생각하면 떨려요.


얼마 전에 겨울학기 봉사활동도 시작했는데거의 한달반 만에 만난 거였거든요.괜히 혼자 떨려서 바보처럼 눈도 못 마주치고 있었어요 ㅠㅠ
첫 세션은 봉사자 모임이라서 끝나고 나오는데 짝남이 뒤에서 오면서 제 털모자 방울을 톡톡 건드리면서 장난 거는 거에요.처음엔 딴 친군 줄 알고 돌아봤는데 알고보니까 짝남이 장난쳐놓고 아닌 척 하고 있더라구요.그리고 몇마디 했는데 진짜 저 혼자만 떨려하니까 바보같았어요.짝남은 완전 편하게 친구로 대하는데 혼자 이러니까 ㅠㅠ


페북을 알긴 하는데 혹시나 이상하게 생각하진 않을까 싶어서 친구추가도 못하겠고 ㅠㅠ페북 친구추가해서 보면 혹시 여친이 있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ㅠㅠ
친구들한테도 말도 못했는데 익명으로라도 털어놓고 싶었어요 ㅠㅠ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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