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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점원에게 계산하라며 오빠가 건넨것은..

허걱 |2008.08.29 14:09
조회 328,007 |추천 0

우와 정말 톡이 되었네요.

자고 일어나서 톡이 된건 아니지만 기분은 너무 좋네요.

톡된자의 특권이라고 하던가요?

싸이 공개합니다...

http://www.cyworld.com/yicuty1318

 

 

20대 초반 여자 입니다.

저에게는 600일 넘게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놀리고 갈구는것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사람이죠.

우리는 소개팅으로 만난 사이에요.

 

버스시간 때문에 시간이 애매모호 해서 쇼핑이나 할까 하고 롯데백화점으로 향했습니다.

맨 윗층부터 차근차근 아랫층으로 내려오면서 아이쇼핑을 즐기고 있었죠.

드디어 제가 제일 좋아하는 두근두근 4층까지 내려오게 되었죠.

오빠가 " 니가 제일 좋아하는 4층이다. 마음껏 아이쇼핑해라" 하더군요.

 

딱히 사고 싶은게 있지 않아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보다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올리브데올리브 매장을 지나치게 되었는데,

골드빛 나는 브라운 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가을에 아주 걸맞는 바바리를 걸친 마네킹이 요염하게 빛나고 있더군요.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아 발길을 끊은지 오래인데....

오랜만에 보니 또 반가워서 들뜬 마음에 입어나 보자 하고 매장으로 들어갔습니다.

 

눈을 요리저리 굴려가며 바바리를 찾고 있었는데,

점원이 와서 옷의 위치를 가르쳐 주더군요.

색상은 두가지가 있는데 가을과 걸맞는 골드빛 브라운이 제 눈에 쏙 들어오더군요.

옷을 입었는데, 옷이 너무 예쁩니다.

오빠는 올리브데올리브 무척이나 싫어하는데 그 옷은 괜찮다며 좋아하더군요.

하지만 가격이.. 후덜덜;;;

 

어쩔수 없이 옷을 벗고 내려놓으려고 하는데,

오빠가 조용히 주머니에서 카드지갑을 꺼냅니다.

나를 보고선 빙긋 웃어주고선 카드를 꺼내 말합니다.

" 이거가지고 계산해"

허걱; 이게 웬떡? 계라도 타셨나?

너무 좋아서 카드를 받아들고 계산 하려던 찰나...

다시 확인 해 보니 그 카드는 교통카드였던 것입니다. - -

옆에있던 점원이 히죽히죽 웃습니다.

창피해서 얼른 옷 벗어놓고 매장을 나왔습니다.

본인이 생각해도 너무 웃기고 재치있다고 생각했나봅니다.

점원 웃는거 봤냐고 하면서 뿌듯한듯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그리곤 한달동안 5kg 빼면 그 옷 사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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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남친이..|2008.08.29 14:17
뭐 재치 잇구 좋네~ 교통카드 내민 자신도 순간적으로 지갑봤을때 분명.. 사주고 싶은데 내가 이것밖에 안되는구나... 라는걸 느꼇을껍니다. 그리고 나중에 꼭 사줘야지~!~ 라는 씁쓸한 마음을 장난으로 내비친거예요 남자의 맘을 좀더 멀리 헤아려 주세요
베플아랍고양이|2008.09.01 08:18
전혀 된장같지 않은데,, 600일 사겼으면 저정도 주고받고 하는거 괜찮은거 아닌가?? 글쓴이가 사달라고 조른것도 아니고 남친이 흔쾌이 사준다고 했으니 글쓴이 입장에서는 횡재 한거지,, 남자분들 왜 다 흥분하고 그러지? 그리고 글쓴이가 그거 못받았다고 마구 남친을씹는것도 아니고 이상해 다들,
베플디기탈리스|2008.09.01 08:42
내 참 베플 어이가 없다 여자가 뭐 선물이나 돈에 관련된 얘기만 나오면 요새는 무조건 된장 취급이네 글 읽어보니 별로 된장스러운 면도 없는데 어디가 된장인데? 우리가 흔히 말하는 된장은 능력도 없고 쥐뿔 잘난 것도 없는 여자들이 남자 등골휘게 빼 먹는 걸 된장이라고 하지 않냐? 근데 600일을 사귀었고 남친한테 사달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구경하다가 맘에 들어서 입었더니 남친이 가볍게 센스있는 장난 좀 친 단순한 일 가지고 된장이니 뭐니 욕을 해야겠냐? 얘 생각 완전 단세포다 ㅋ 나중에 네 여친이 뭐 좀 사달래면 아주 정색을 하면서 "질알하네 된장 근성이 드러난거네 니 돈으로 사 남자 등골 빼먹지 말고" 이렇게 씨부렁대실 분이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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