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34살 여자 입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친구와 며칠전 인연을 끊었어요
어디 글에서 몇십년된 친구보다 어제만난 친구가 낫다는말을 본적이 있는데
그말이 정말 맞는거같아요
정확히 말하자만 친구 2명과 연을끊었습니다
우리들은 전부 결혼을 했구요 결혼 시기가 다 비슷합니다
결혼전 형편들도 다 고만고만 했구요 모든지 다 비슷했어요
그냥 평범한 삶..그냥 그랬습니다
저는 3년전 그저 평범한 남자와 결혼을 했어요 외모도 직업도 연봉도 그냥 보통인 그런남자입니다
그래서 저는 맞벌이를 하고있어요 일할수있을때 젊었을때 좀 더 벌어 둘려구요
우리가 변하게 된것은 이중 한친구가 부잣집에 시집을 가면서 부터인거같아요
네~좀 많이 부잣집에 시집을 갔어요
두 집안 형편만 본다면 제친구쪽에서 많이 기우는 혼사였지만 그내막을 아는 저희친구들은
오히려 말렸습니다
돈이 다가 아니라구요
제친구결혼할때 1억이 넘는 외제차를 선물받고 집도 36평 아파트 시댁에서 사주셔서
주위에서 다들 부러워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친한친구들은 전혀 부러워하지않았어요
남자 집안이 돈은 많지만 제 친구가 감당해야할 큰 몫이 있었어요
그 내용을 말하기는 그렇구요..
그친구 친정에서조차 결혼식당일날 전부 우셨습니다 딸 시집 잘못갔다구요
그런데 그친구가 결혼후 많이 변했어요
결혼전 저희 전부 수준이 비슷해서 큰 트러블이없었는데 결혼후 그친구 수준이 많이 높아졌더군요
결혼전 짝퉁 명품가방을 들고 다니던 친구가 결혼후 몇백만원짜리 하는 가방을 잃어버렸어도
다음날 또 다른가방을 사는 모습을보고 집에 돈이 많긴 많은가보다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그럴 형편이 못되요..결혼후 저한테 크게 써본적이 없어요
가방을 사도 40~50만원정도가 다 입니다 ~그것도 잘 안사고 그냥 필요한것만 사는정도였죠
직장을 다니니 사실 놀러를 잘 다는편도아니구요
다들 가까운데 사는 편이라 결혼후에도 자주 만났습니다
그럴때만다 그친구는 oo야 명품가방 하나사라~ 신랑한테 사달라고해~ 그거 얼마안해!
그럼 저는 야~ 너한텐 얼마안하지만 나한텐 비싸~ 그리고 필요도 없어~
이러고 말았어요
얼마전 친구들끼리 여행한번 가자고 얘기가 나와서 다른친구들은 전부 경주어때? 부산어때?
펜션예약해서 가자 이러는데 그친구혼자 이참에 해외여행가자고.. 일주일 푹쉬고오자고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해외도 해외지만 난 일도하고 일주일씩 집을 못비운다고 하니
저보고 결혼 잘못했다고 남편이 그런것도 이해못하면 쪼잔한거라고 막이러는겁니다
너사는거랑 나사는거랑 틀리니 무엇이 맞다 옳다라고 얘기하지말라고했어요
이런집도 있고 저런집도있으니..
만날때마다 자기수준으로 사는게 아니면 이상하다는듯이 말하는 친구가 점점 짜증났습니다
언제부터 자기가 그렇게 살았냐구요..
다른친구들도 저처럼 그친구한테 불만이 쌓였고 그친구 부르기 싫다는 소리까지 나왔습니다
자연스레 그친구한테 연락도 안하게 되고 모일때도 안부르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몰랐던 사실을 알았어요
저와같이 그친구한테 불만을 얘기하던..그친구한테 불만이 제일 많았던 다른 한친구가
그친구를 따로 자기네 집에 초대해서 음식도 해주고 놀러도 가고했더라구요
너무 어이가 없었어요 그친구를 왕따를 시키려는게 아니에요
집에 초대해서 음식도 해줄수있고 놀러도 갈수있어요
그런데요 친구들앞에서 그친구 흉을 그렇게 많이 보던 친구가 그친구한테는 제 흉을 그렇게 봤다네요
남편한테 잡혀서 산다.. 능력없는 남자 만나서 고생한다..
저희남편 능력없지않고 저 안잡혀서 살아요
그냥 서로 맞추면서 살고있는거지 누가 누구한테 잡혀 살고 그런거 전혀 없는데 말이에요
저는 그친구 부잣집에 시집가서 돈을 많이 쓰던 버리던 그런건 저한테 하나도 중요하지않아요
제가 싫은건 그친구가 살고있는 그 삶이 제 삶은 아니잖아요
저는 저대로 지금 만족하고 잘 살고있는데 왜 제가 살고있는게 못나보이고 나빠보인다고 할까요
명품가방 안사고 해외여행안가면 잘 못살고있는건가요
어쩔땐 만나서 하는얘기가 온통 그런얘기 뿐이어서 정말 내가 평균 이하로 살고있나
이런생각도 해봤어요
그 친구도 그친구지만 제 흉을 봤다는 친구..
이친구가 더 화납니다 저보다 더 형편이 넉넉치 않으면서 그 부잣집 친구 따라다니며 그런소리나 하고 다니고 참..할말이 없어요
그래서 이 두친구와 연을 끊을려구요
정말 많이 변한 두친구..이젠 안만날랍니다
혹시 이글 볼일은 없겠지만 내 속마음 얘기 좀적을게요
친구야 난 명품가방 하나 사주지못하지만 나와 우리친정 끔찍히 생각하고 모든 열심히 하는
지금 내남편 누구하고도 안바꿔
넌 부자여도 니 남편 능력없잖니 니가 쓰고있는돈 니 남편 능력으로 번게아니고 니 시댁에서 주는거잖아 시댁에서 왜 너한테 잘해주는지 우린 다알잖아
난 백만금을 갖다줘도 니 남편이랑은 결혼못할거 같은데 말이야
넌 참 대단해 !!
그리고 다른 친구야
넌 정말 인생 그렇게 살지마 요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
그게 뭐니 우리 30대 중반이야
각자 잘 살면 되는거야 이렇다 저렇다 남 얘기 하고 다니지말고 너나 잘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