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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조언부탁요] 제가 의심병환잔지요 맨날 싸워요

스치면인연 |2014.02.03 23:21
조회 223 |추천 1
안녕하세요 5년째 눈팅만 하다가 진짜 처음으로 답답하고 간절하고 궁금해서 판여러분들의 냉정한 조언 얻고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핸드폰으로 쓰는거라 오타나 띄어쓰기 틀려도 이해좀요~그리고 혼자 진지빠는거라서 재미없을수도 있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20대후반 청주사는 평범한남입니다.
근데 가치관의 차이인지 사귄지 얼마 안됐는데 맨날 싸우네요.
그 중에 25살이 되던해 한여자랑 3년동안 만났었습니다. 만나면서 정말 이 세상 내일 바로 죽어도 여한이 없을정도로 세상을 다가진 사람마냥 행복했습니다.
그러다 결국엔 헤어지고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
사랑은 사랑으로 치유하랬다고 다른사람도 많이 만나봐도 그전 여자친구만한 친구가 없더라구요 다시 맘을 돌리려해도 전여자의 맘도 이미 떠나갓구요.
그러다 느낀게 "있을때 잘하자"였어요 후회하지말고 두번다시 같은 실수 반복하지않게...
상처도 많이 받고 제가 큰 빚을져서 그렇게 여자도 안 만나고 주변에서 소개팅해준다고 싫다고 거절한지 2년여를 혼자 있다가 우연한 기회에 한 여자를 만났습니다.
우연히 아는누나 소개로 만났는데 느낌이 너무 좋았었습니다.
말도 잘 통하고 웃는것도 이쁘고 귀엽고ㅠ어찌됐든 첫인상이 엄청 좋았습니다. 그러다 사귀게 됐고 머릿속에는 같은반복은 하지말자 더이상은...있을때 잘해주자라는 식으로 모든걸 쏟아 붓고 잘해줬습니다. 누나가 소개시켜주면서 청주사람은 아니라고 전라도 산다고 그래서 별기댈 안했었죠.
목포-청주라는 엄청 거리가 먼 커플입니다. 주말커플이죠 그렇기에 더욱더 잘해주려 노력했고 만나면 좋은것만 먹이고 선물사주고 좋은것만 보게 해주려고 청주맛집이란 맛집도 검색해서 데려가고 진짜 멀리서 오는거기에(여자친구가 차가있고 전 없고 여자친구는 프리랜서라 시간을 저한테 맞춰주고 했습니다) 노력 엄청했습니다 2시간동안 단지 저를 보러 멀리서 오는거기에 같이 안마도 받으러 가고 밥값만 5만원이 넘는 고급스럽고 맛있는데만 데리고 갓죠 진짜 와서 데이트하는 순간만큼은 잘해주려 노력했고 그래도 이렇게라도 저를 보니까 좋다고 말해주는 여자친구가 더없이 사랑스러웠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하루하루가 행복했고 만나면 더없이 좋았습니다 상대방이 맘에들면 금사빠 스타일이네요 제가 ㅜㅜ
문제는 이주정도 지나다보니 성격같은게 나오네요지금 5달정도 만났는데 사소한거로 매일싸우게 되네요 거짓말안하고 5달동안 20번은 싸운거같네요ㅜㅜ혈액형얘기하면 이상하겟만 둘다 삐형이라 잡아 먹을라고해요 ㅜㅜ 전 설득하려애쓰고...
싸우는건 진짜 아무것도 아닌데 서로 잘났다고 하면서 져줄건 져주고 제가 싫어하하는건 바껴지길 원해서 얘길했구요~그랫더니 어떻게 한번에 바뀌냐 전여자친구이길 원하냐 해서 꼭 그런건 아니라고 나도 니가 싫어하는행동 너도 내가싫어하는행동만 하지말자며 ㅅㅓ로 맞춰나가자 하면서 잘 풀었어요
근데 사건이 터졌네요
예를 들어 제가 술먹는거를 싫어해요 여자친구는 술먹는거를 좋아하구 제가 술을 잘못하는 이유도 있지만 옛날에 bar를 운영해서 2년여를 술과 살았고 그 다음날 속쓰림과 힘든걸 알기에 술먹는걸 싫어합니다 여자친구는 반대로 술한잔들어가면 부어라 마셔라 막지를 못한답니다.
그래서 술먹고 마인드컨트롤해서 조절하면 안되냐 하니 그게 안된대여;;;;;;(이것도 이해가 안되네요)웃기고 기가차서 그냥 넘어갓어요 절대 안된대요 그래서 술을 아에 안먹는거라고 나만날때는요.
제일싫어하는것중에 한가지가 술주정하는거 전화로 받아주는게 옛날에 경험을 하도 많이해서 진절머리가 날정도로 싫어해서 술왠만하면 안먹엇으면 좋겟다 먹어도 적당히 마시고 집에만 잘들어가서 확인만 시켜주면된다(요즘 하도 세상이 무서워서 걱정되서 집인거 확인시켜달라한거였는데 여자친구는 너무 집착한다 이렇게 오핼하네요)
사건은 그날 터졌네요 설날에 친구랑 오랜만에 만나서 술한잔한다하길래 알았다고 적당히 마시라고하니깐 알았대요 일단저는 승낙을 한 상태에요
그러다 한시간 지나도 연락이 없고 궁금해서 카톡하니 답장이 없어서 친구랑 오랜만에 만나 즐거운가보구나 생각하고 야근이라 전 일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전화가 왔어요 목소리가 울려서 물어보니 화장실이라고 그래서 "아! 화장실 간김에 전화한거구나..." 그래서 별내용없이 "술 적당히 먹고 좋은시간 보내" 하고 끊고 다시 일했습니다.
그러다 또 한시간있다가 궁금해서 전화했더니 안받네요 카톡도 씹고...그래서 다시 일하고 있는데
또 몇분있다가 전화가 오더라구요
"화장실온김에 전화했다고"
그래서 " 왜 화장실 갈때만 전화하고 내가 전화하면 받질 않아!! 술자리에서 받기 어렵냐고"
하니까 "시끄러워서 몰랐다고, 얘기하느라 몰랐다고 뭐 그런거같다가 서운하냐고"참고로 평소에 여자친구는 핸드폰게임을 좋아해서 무조건 밥먹을때든 차마실때든 핸드폰옆에 끼고 있거든요.
이때부터 어긋낫네요 결국..
"일 끝나고 전화하래요 자기 계속 술먹는다고 2차갈지도 모른다고"
그래서 "전화하면 뭐하냐고 받지도 않을꺼면서"
야근을 끝내고 바로 집에가는길에 전활했더니 역시 안받더군요 이러다가 1시가 되서 전화를 했었습니다.
여전히 안받더군요.
그러다 또 몇분 있다가 전화가 와서 받았습니다.
단단히 화가 나있는데 미안하다가 먼저가 아니라 적반하장으로 3차간다고 저보고 자라구 합니다
개인적으로 성격상 저는 일단 여자친구라는게 제가 보호해야할의무가 있고 제가 어디서 누구랑 뭐하는지는 최소한 알아야한다는 가치관이있습니다. 최소한 상대방에게 어디서 누구랑 뭐한다는 알려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나 안잘거니까 지금 새벽 2시가 넘었으니 집에가는거 보고 잘거라구 그리고 마침 다음날이 설날이라 부모님 걱정하시니까 일찍들어가라 친구오랜만에 만나서 좋은건 아는데 너무 늦지않게 들어가" 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하는말이 "3차갈거라고 기다리지말고 자라고 그리고 내가 어딜가면 내가 왜 보고해야하냐"
섭섭한 소릴하네요 술ㅠ한잔 들어간거죠.
여기서 억장이 무너지고 5달동안 좋았던 마음과 행복했고 사랑했던 마음이 일순간에 무너졌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연애를 해서 진짜 잘해주고 사랑해주려고 마음먹었는데 그리고 이친구때문에 전여친생각이 하나도 안났고 안그래도 나보러 멀리서 주말에 한번씩 오는데 평소에 미안함도 갖고있고 안싸울땐 너무 좋은 친군데 술먹거나 고집부리면 너무 싫네요
근데 저얘길 듣는순간 억장이 무너지더라구요
믿었던 사람한테 뒷통수 맞은느낌 그런거요 충격이 컸네요 ㅜㅜ
그러다 2시쯤 전화와서 자라고...
농담으로 "나 자면 너 뭐할려고??"안잘거야 너 집에가면 잔다고" 하고 끊었어요
이때까지 중요한건 목소리가 쌩쌩했습니다.(술먹은사람인가 할정도로)
그러다 4시쯤 너무졸려서 "기다리기 지쳐서 잘테니까 집에 조심히 들어가 늦었어" 하려고 전화하니 전활 안받네요 역시나ㅜㅜ
두번...세번....네번...카톡으로도 어디냐고 전화왜안받냐고....
역시나 정적이 흐르고 전화가 5시쯤 옵니다.
전 걱정되서 바로 받았어요"여보세요" 하니 전화가 끊기더군요. 바로 전활했죠.
전화를 한번...두번...열번...스무번까지 햇네요.....
전화가 안와서 걱정때문에 잠도안오고 해서 새벽5시에 아는형한테 차를 빌려 목포에 있는 여자친구집을 가려고 했습니다 차를 빌리고 갈라던 찰라에 전화가 왔습니다. 조용하네요. 집이라고 걱정하지말라고 다행중에 참 다행이고 목소리가 다죽어가더군요 술많이먹었네 생각하고 찰라에 여자친구가 계속잔다고 하길래 혹시나해서 확인좀 시켜달라고했어요 그러니까 내일(?)해준다네요ㅋㅋㅋ
"아니 난 너 걱정되고 너때문에 걱정되서 잠못잤다 믿고 안믿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지금 집이면 바로 사진찍어서 보내달라고 확인시켜줘"
그랬더니 "술많이 먹어서 피곤하다고 잔다고..."
몇번 이런걸로 싸워서 여자친구가 다음부턴 어떤일이됐든 확인시켜준다했어요 인증샷 그런거..
멀리살다보니 전 궁금하고 어딜가도 가끔 인증샷보내달라하거든요 가끔 어쩌다가..
근데 여자친구는 그냥 믿으라고 왜 못믿냐 못믿을거면 왜만나냐 이런식이에요
집착이 심하면 의심병이겟지만 최소한 상대방이 걱정하고 잠안잤으면 해줘야되는거 아닌가요??
그걸 디게 기분나쁘게 생각하네요 여자친구는
한가지 예를 들자면 지금까지 타지연애는 처음이지만 같은지역사람 만날때도 인증샷보내달라하면 친구나 동생들이랑 웃으면서 셀카찍어서 보내주던가 하거든요.
그럼 전 그사진조차도 저장해놓고 이뻐서 몇일을 봅니다 내가 부탁한걸 들어주고 의심안나게 걱정안하게 인증샷보내쥬는데 얼마나 이뻐보입니까?
저도 마찬가지로 여자친구가 인증샷보내달라하면 바로 보내줍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그게 싫은가봐요 의심병 환자래요 그냥 믿어주면 안되는거네요
내가 집이면 집이고 커피숍이면 커피숍인거 그냥 믿어주면 안되냐 이거에요
근데 사랑하면 당연한거 아닌가요 제가 이기적인건가요?
사랑하면 상대방이 일거수 일투족이 궁금한거아닌가요 같은지역사람도 아니고 멀리 떨어져있고
가끔이라는게 연락이 안될때라던지 그럴때요


결국엔 카톡으로 "나 지금 술많이 먹어서 힘드니까 내일통화하자" 이거네요
제 생각으로는 카톡으로 이렇게 글씨 쓸바엔
상대방부탁이고 상대방이 잠못자고 걱정하고 기다렸는데 걱정안되게 여자친구집(방)사진 찍어서 그냥 보내주는게 더 편한거 아닌가요??
결국엔 전화도 안받고 카톡도 쌩까고 그대로 잠든거 같습니다. 열받아서 카톡으로 헤어지자 했습니다.(이런걸로 싸운게 10번넘어서 지쳐서 결국 ㅜㅜ순간 열받아서 욱한거로요 하지만 "미안하다 제 심정 조금이라도 헤아리고 뭘 잘못했는지 알면 제가 되려 미안하다 할려고했는데 적반하장이네요)
여자친구도 결국엔 못믿는사람 더이상 못만나겟다 메세지를 끝으로 헤어졌네요
아니 의심하게 전화 수십통해도 안받더니 집에와서 전화한다는게 술많이 먹었으니 낼통화하자
나 집이다 믿어라

전 왜전화안받았냐 전화연락 술마셔서 못받고 못받을수도 있으니 다이해한다 대신 집인거만 확인시켜달라

이거네요 그리고 전 참고로 회식이나 친구랑 어쩌다 술마시면 술김에 더보고싶고 목소리듣고싶고해서 장소가 옮겨지면 바로바로 연락을 합니다
그래서 상세하게 다 얘기해주고 장소 옮길때마다 전화합니다
우연히 넷상에서 사랑에대한 글귀가 있었는데
상대방이 먼저 전화해서 "어디서 누구랑뭐해?"
이렇게 하는것보다 내가 먼저 "어디서누구랑뭐해!" 이렇게 하는게 상대방에 대한 예의라 봤습니다.
너무 공감이 가는 글귀라 맘속에 새기고 있었죠
여자친구가 생기면 친구고 뭐고 제 마음속엔 첫번째였거든요 그래서 걱정안시키게 하려고
여자친구는 그게 아니였나봅니다.
너무 충격적인게 내가 왜 일일히 다 보고해야하냐
(나 니 남자친구고 제가 알아야할 권리고 걱정되니까 귀찮고 하기싫더라도 보고라고하면 이상하지만 알려줘라 얘길해도 싫은가보네요)
여자들은 어떤가요?? 이게 그렇게 싫은가요?
댓글좀 부탁드릴께요 제가 잘못한건지요...
지금껏 여자를 많이 만나봤는데 이런여자는 처음이라서요 이게 그렇게 기분나쁜건가요?
이여자친구도 목포에 5년만난 친구가 있다했었는데
별별 생각 별별 상상이 다 되네요.
제가 막장드라마의 조연이였는지......별별 생각이 다되네요..
지금도 너무 사랑하고 좋고 하는데 고집부리거나 싸울때되면 너무 가슴아프고 저말 들었을때 억장이 무너졌네요 ㅜㅜ
제가 도대체 그사람에게 무슨존재였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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