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심한 사랑, 은혜로운 손길
영예군인부부가 받은 명령서
언제인가 인민군대의 책임일군들은 인민들속에 널리 알려진 영예군인시인 김시권과 그의 안해로부터 다시 군복을 입고싶다는 소망을 제기받은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선뜻 결심을 내릴수가 없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원쑤와의 전투에서 중상을 당하고 하반신마비가 된 그가 총대신 펜을 틀어잡고 오랜 기간 침상에서 문필활동을 해온 사실에 대하여 잘 알고있었지만 자리에서 일어서지 못하는 그를 어떻게 복대시킬수 있겠는가. 더우기 그들부부는 나이도 많지 않은가.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불가능한 일이였다.
일군들은 생각하던 끝에 이 사실을 위대한 장군님께 보고드리게 되였다. 그런데 뜻밖에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들부부의 간절한 소원을 깊이 헤아려주시여 인민군대에 복대시키도록 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그들부부는 한날한시에 인민군대에 복대하는것과 함께 한등급 높은 군사칭호를 수여한다는 명령서를 받게 되였다.
영예군인시인부부가 받아안은 명령서, 그것은 단순한 명령서가 아니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지니고계시는 숭고한 의리가 낳은 사랑과 믿음의 증서였다.
가장 중요한 문제
수십년전 어느날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 일군을 부르시고 년초부터 불꽃튀는 증산투쟁을 벌리고있는 어느 한 제강소에 내려가 진행하게 될 정치사업계획에 대하여 료해하시였다. 그 계획으로 말하면 새해의 경제건설전투에서 철강재생산이 차지하는 중요성으로부터 특별히 품을 들여 작성하고 여러차례의 검토를 진행하여 완성한것이였다.
일군의 보고를 주의깊게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잘 생각하였다고 하시면서 그런데 한가지가 빠졌다고 말씀하시는것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을 바라보시며 제강소병원을 꼭 찾아가보아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온 제강소가 들끓고있는 때 병원침대에 누워있는 환자들의 마음이 어떻겠는가, 일을 못하고 누워있는 죄스러움, 병에 대한 걱정, 사람그리워하는 마음… 그래서 흔히 환자들의 머리맡에는 걱정거리만 내려앉는다고 한다, 그 머리맡에 동무가 가앉으면 환자들이 얼마나 좋아하겠는가, 가족들도 일군들도 다 좋아할것이다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말씀을 자자구구 새길수록 일군은 자책감으로 하여 얼굴을 들수가 없었다. 얼마나 귀중한것을 놓칠번 했는가.
정치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 가장 앞자리에 놓아야 할 문제는 바로 사랑과 믿음이라는것을 다시금 깨우쳐주는 가르치심이였다.
굳게 잡아주신 손
15년전 1월 위대한 장군님께서 어느 한 군사학교 교원들의 훈련을 보아주실 때의 일이다.
훈련이 끝나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매우 만족해하시며 훈련을 정말 잘한다고 높이 평가하시였다.
그런데 이때 뜻밖의 광경이 펼쳐졌다. 한 교원이 불쑥 나서며 위대한 장군님의 손을 잡아보고싶다고 청을 드리는것이였다.
동행한 일군들도, 대학의 책임일군들도 모두 깜짝 놀랐다.
그제서야 자기의 외람된 행동을 의식했는지 그 교원도 몸둘바를 몰라하며 얼굴을 붉히였다.
이때 위대한 장군님의 호탕한 웃음소리가 울리였다. 그이께서는 손이야 못 잡아보겠소라고 정겹게 말씀하시며 그 교원에게 손을 내미시였다.
순간 막혔던 물목이라도 터진듯 《야!》하는 환성이 터져나오고 교원들이 앞을 다투어 그이앞으로 달려왔다. 그리고는 그이의 손을 잡으려고 저저마다 손들을 내밀었다.
만면에 환한 웃음을 담으시고 무쇠같이 단련된 교원들의 손을 하나하나 빠짐없이 잡아주시는 위대한 장군님, 그이의 손을 꼭 잡고 놓을줄 모르는 교원들,
정녕 선군혁명의 한길에서 굳게 맺어진 령도자와 전사들사이의 혈연의 정에 대하여 소리높이 전하는 감동깊은 화폭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