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온라인 말투도 잘 모르고 해서 썰렁한 글도 많이 썼는데, 그럴때마다 꼭 한두명 천사같은 인어들이 추천도 눌러주고 댓글도 써주더라....? 그래서 와.... 감동받아서 글을 더 열심히 쓰기 시작했지. 그래서 그동안 베톡올라간 글도 꽤 되고 ㅋㅋㅋㅋ 아 뿌듯해 ㅋㅋㅋㅋ 이제는 여기가 집처럼 편안해. 한마디로 말하면 마음이 넓고 따뜻한 인어들한테 반해서 남아있게 된거야.
그러다가 엑톡 게시판같은거 보면서 너무 놀라서 위기가 좀 왔었어. 다는 아니겠지만 거기서 종종 오가는 말과 생각들은 정말 받아들이기 힘들더라구... 거짓된 정보로 팬덤 정치질하고 사생정보 교환하고 악개들이 타멤버에게 악성루머만들고... 정말로.... 그래서 한동안 들어오기도 싫고 그랬어. 팬심이란게 긍정적으로 표출되면 자기 삶에도 도움이 되는데, 그렇지 않으면 스스로에게 독이 되는 것 같더라구.
그러다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팬덤이라는게 태생적으로 전쟁이 벌어지는 곳이구나. 그래서 팬페이지나 팬클럽이 베이스캠프라면 네이트판 같은 익명게시판은 국지전이 벌어지는 최전방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
이곳에서 인어들과 함께 종인이 앓으면서 지켜주고 싶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종인이 얼마나 멋지고 사랑스러운 아이인지 알리고 싶다는 결론이 내려졌어. 그래서 오늘도 이곳에 기쁜 마음으로 접속해서 인어들과 만나고 종인이 앓고.... 행복해♥ 처음에 따뜻하게 받아준 인어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