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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르던 강쥐를 보낸후~~

이긍 |2014.02.05 04:39
조회 93 |추천 0
일년전입니다 집사람이 블랙탄치와와 일년6개월된 강쥐가 있는데 집에서 키워도 되냐고 묻더군요 사실 저의 부부는 서로 초혼에 실패했고 아이도 저는 전부인에게 맞겨두고 3년정도의 신혼같은 살림살이의 상태였고 집사람은 태어나자마자 희귀병을 알던 아들아이가 있었는데 어차피 병원에 있는 아이라 재혼에 큰걸림돌은 되지않아서 사랑으로 재혼하게 되었지요 하지만 그 아이는 4년간 병원신세를지고 간호한끝에 하늘나라로 가버린지 얼마 안돼는 시간이라 집사람도 힘들어하고 우울했을 시기였죠 그러던차 흔쾌히 허락을 해서 솔솔재미도 느끼고 자식같은 심정으로 강쥐를 위탁받아 키우게 됐읍니다 늦게 시작된결혼생활 털도 빠지고 똥치우는것도 힘들고 귀찮았지만 집사람이 강쥐에게 마음을 주고 지극정성으로 대하는거보니 뭐 그까이꺼 모른척하고 그럭저럭 지나게 되더군요 사실 똥보다도 층격적이었던건 완전 초울트라 정력을 지닌 강쥐였읍니다 시도때도없이 붕가붕가를 해대는지 ㅜㅠ 웬지 내가 이해하고 넘기기에는 남자지만 쫌 돋드라구요 결국 상의끝에 붕알수술을 하기로 하고 강쥐를 내시로 만들기로 결정하고 수술시켰읍니다 수술후 당분간은 붕가를 하다가 점점욕구가 사라질테니 인내하시고 기르시라고 수의사가 처방해주시더군요 제가 쫌 깔끔한 편이라서 미안하지만 어떡하겠읍니까 수술후 붕가 시도 횟수도 거의줄고 키울만하다 싶었던 찰라 집안에서 어느덧 눈빨이 날리는것처럼 털갈이된 털이 온집안에 뿌리는 형국에 제 인내심은 끝으로 치닫고 있었읍니다 집사람의 아픔도 치유할수 있는 강쥐기에 참고 백년회로 하려했건만 처음 키우는 단모종에 왕털갈이 정려깡쥐에게 어느덧 나도모르게 오만정이 떨어지고 집에들어가기가 두렵더군요 자주 앃기는데도 집에 들오는순간 제 코속에 훅하고 들오는 강쥐특유의 암내 아~~~이제 일년키웠는데 백년회로는 커녕 매일매일 저녀석을 처치하는 꿈만 꾸게되더군요 그럭저럭 매일 낮선 환경으로 바뀌는 집을 바라보며 끈었던 담배의 빈각만 쌓여갔읍니다 그러던중 집사람이 할말있다며 예기좀하자고 하길레 내가 강쥐를 안티하고 있는게 얼굴에써있어 득단의 대화가 오고 가길 기대하며 집사람의 발언을 듣는 순간 아~~이래서 심장마비가 오는구나 몸으로 와닫을 만한 예기를 하더군요 그말이란 요크샤테리우슨지 테리우수인지 한달된 강쥐가 있는데 지금 차안에 있다고 치와와가 심심해 우울증 걸린거 같다며 강쥐 한마리를 더 안겨주더군요 헉!!!!!!!!!!!!!!+++!
전 전,,,,,,,더이상 자신이 없읍니다 두마리 강쥐를 건사하기에는 더이상은 더이상은 안될말이죠 ㅠㅡ 하지만 상처가 깊은 집사람을 생각하니 이해할수밖에 없었읍니다 그럭저럭 한 두달 동안 두마리에 스컹크와 눈을 맞으며 지냈읍니다 집안은 어느덧 하나둘씩 색깔이 변해갔고 책상 밥상 안마기 전선 등등 노랑 테이프 없이는 살수없을 정도의 집안이 테핑 리모델링으로 바껴 갔읍니다 아~~이제는 말하고싶다!!전 결심한 끝에 집사람 분위기 봐가며 그날을 기다렸읍니다 폭탄발언의 날이죠 얼마지나지않아 집사람에게 충분히 설득시켜 미안하지만 내가 너무힘들다고,,,우리집사람도 제 예기가 먹혔던지 그럼 친정에 놔두고 주말마다 보자고 천사같은 마음씨로 시원하게 결정지워줘 역시 날 많이 사랑하기에 가능했던일이라 참고마웠습니다 문제는 장모님이 받아주실지가 걱정이었습니다 장인어른도 문제고 걱정도 팔자라했다요 역시 외동딸의 파워는 커씁니다 감사했고 고마웠읍니다 장인장모님!! 하지만 그 행복도 잠시 일주일이나 흘렀을까 장인어르신이 집에있는 사물이 배겨나지 못하니 당장데려가라더군요 ㅠㅠ 아 더이상 같이 강쥐들이랑 산다는게 고심의고심을 거듭한 끝에 집사람에게 큰 강쥐는 다른집으로 보내고 한마리만 키우자고 최종합의하에 큰강쥐는 인터넷에 올려 보내지게 되었고 이제는 요크샤만 남게되어 셋이 살아가고 있읍니다 근데 왜 자꾸 다른집에 보내 그 녀석이 그리울까요 보넬때는 시원했는데 막상 가고 나니 집안이 텅빈거같고 애기강쥐도 멍때리는거같고 헝아강쥐가 그리운건지 집사람은 큰강쥐 델다주고 울고와서 멍때리고 ~~~,,,,,어차피 테포리모델링에 개판된거 괜히 보냈다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그렇다고 도로 데려오기도 그렇고 워낙에 입양받으신분도 강쥐를 사랑하시는 분이라 개주기도 전에 개용품 풀셑트로 사두고 계셨던 분이라 다시달라기에는 차마 말도 안나오고 ㅜㅠ 있을때 지지고 볶으면서 걍 살걸 이게 강쥐와 뭔 정일까요 여러분 쩝 아~~있을때 구박하지말고 잘해줄껄 할수없죠 끙!잘살아라 큰아들같은 넘아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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