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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남자가 있었던 그 소녀는...

검객 |2014.02.05 10:39
조회 218,198 |추천 309

옥희는 몰락한 양반 집안의 딸이었다.

옥희의 부모는 먹고 살기 위해 소작농이 되었고, 

옥희는 어려서부터 농사일을 거들어야만 했다.

 

 

옥희가 현우를 처음 만난 건 여름의 야학(夜學)에서였다.

야학 선생인 현우는,

"조선이 강한 나라가 되려면 지식을 쌓아야 한다."고 외치곤 했다.

 

 

옥희는 야학에서 생전 처음으로 한글도 배우고 역사도 배울 수 있었다.

옥희는 야학당에서 현우의 시원스런 눈매와 맑은 눈동자,

눈이 부시도록 하얀 와이셔츠를 보는 것이 좋았다.

 

 

1935년이 되자 마을의 야학당은 전부 폐쇄되었다.

하지만 현우는 옥희를 비롯한 아이들을 찾아 다니며

계속 글을 가르쳐 주었다. 마치 자신의 사명이라도 된 것처럼.

 

 

그렇게 현우는 매년 방학 때마다 내려왔고,

내려올 때마다 옥희에게 글을 가르쳐 주고 책을 주었다.

 

 

그러는 사이 옥희는 서서히 성숙한 처녀로 성장해갔다.

마치 때가 되어 향기롭게 피어난 들꽃과도 같이.

 

 

1940년의 여름, 현우는 성숙해진 옥희를 보고 가슴이 뛰었다.

현우는 옥희와 헤어지기 전 시집 한 권을 옥희에게 건넸다.

그리고는 옥희의 손을 가만히 잡았다.

 

 

둘은 처음으로 서로를 향한 사랑의 감정을 느꼈다.

그러나 여름이 끝나자 현우는 공부를 하러 일본으로 떠났고,

옥희는 일본군 공장에 일을 하러 만주로 떠났다.

 

 

그러나 옥희가 긴 시간 차를 타고 도착한 곳에 공장은 없었다.

그저 임시건물이 하나가 있을 뿐이었다.

 

 

옥희가 그 건물 속의 작은 방 안에 누워서 쉬고 있을 때,

밖으로부터 저벅저벅 군화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곧 술에 잔뜩 취한 일본인 장교가 옥희의 방으로 들어왔다.

 

전체 내용 보기:

http://novel.naver.com/challenge/detail.nhn?novelId=175742&volumeNo=12

 

추천수309
반대수15
베플매력있는못...|2014.02.05 15:26
사이트들어가서 읽었는데... 고향에 돌아올 날만 기다렸을텐데.. 아버지는 외면하고.. 마을사람들은 더럽다고 손가락질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모질게 할수밖에없는 옥희가 너무 가엾어서 지하철에서 눈물이 그렁그렁.. 마음이 참 착잡합니다....ㅠ
베플어이|2014.02.05 11:03
개쪽바리새끼들 다 발라버려야함
베플지옥소녀|2014.02.06 01:30
이글,,,번역해서 세계로 퍼트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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