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런거 저런거 다 떠나서 본론부터 말할게요.
4개월 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있어요.
처음 만났을때는, 정말 잘 해주고 이런 남자가 또 있을까 싶고, 겜하면서도 연락도 꼬박꼬박 잘 해주더라고요.
근데, 롤이란 겜을 하더니, 한시간에 한번 꼴로 연락하고. 뭐 자기는 게임 끝나면 바로 카톡하는 거라고 혼자 착각하지 말라네요.
ㅅ제가 겜방에서 야간알바를 하는데, 남자친구가 친구들이랑 같이 겜하러 왔더라고요.
자기 승급전이라고 신경쓰이게 하지말라는 비슷한 말을 하더라고요.
남자친구 친구까지 있는데, 좀 무안했는데 그냥 참았어요.
새벽쯤 됐나?
제가 감기에 걸려서 너무 아픈거에요.
머리에 열도 나고 계속 기침에 코도 막히고..목도 붓고
그래서, 그 게임 끝나고 약 좀 사달라고 하니, 쳐다도 안보고 뜨거운 물 계속 마시랍니다.
어떻게 어떻게 버티는데, 남자친구가 롤 하는 뒷모습 보니까 너무 서러운 거에요.
난 아픈데, 와서 괜찮냐는 말한마디도 안하고 겜에 집중해 있는데... 와, 그 순간에 눈물이 찔끔 거리대요..
나중에 제가 도저히 못 버티겠다고, 편의점에서 약 좀 사달라니까, 그때서야 알겠다고 사주겠다대요.
근데ㅋㅋ겜하다가 친구들이랑 배고프니까 뭐 사먹으려고 어차피 편의점에 가야했던거였어요.
오늘도, 친구랑 겜방에서 노는데, 롤만 7~8시간 했어요.
거의 1시간에 한번? 꼴로 간단한 답만 보내다가, 9시반? 쯤에 집앞이라고 전화해서 조심스럽게 말하네요.
솔직히 여자친구인 제가 겜보다 못한거 같아서 자존심 엄청 상하고, 한시간에 한번 짧은 단답형 남자친구 카톡 기다리는것도 짜증나요.
화를 매번 내도, 그때 상황만 넘어가면 된다는건지, 미안하다 안그런다, 니 앞에서만 한다, 줄인다...말만하고 넘어가요.
한번 약속했지만 지키지도 않았고요...
화나고 짜증나고...어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