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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내버스 안에서 어머니가 다치셨습니다..

너무화나네요 |2014.02.06 16:17
조회 1,746 |추천 8

안녕하세요

저와 제 지인들의 상식상 너무 어이없고 억울한 일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직접 당한 일을 이야기할까합니다.

 

2013년 12월 30일 오후7시30분경 삼성여객 43번 버스에 여느때와 같이 저희 어머니는 집으로 향하시기 위해 승차하시게 되었습니다.승차하셔서 바로 손잡이를 잡으시고 자리에 앉으시려 하시는 순간 버스가 출발하는 바람에 의자손잡이에 옆구리쪽을 강하게 부딪히게되어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마셨습니다. 너무나 강한 충격으로 인해 어머니는 한동안 일어서지 못하셨고 그 모습을 본 다른승객분이 오셔서 괜찮냐고 물어보시며 걱정을 해주셨다고 합니다..하지만 그런상황에서도 버스기사분은 저희어머니를 나몰라라하며 그대로 버스를 운행하셨고 아무말이 없으셨다고 합니다.

그 후, 몸을 추스린 어머니께서 기사분께 가셔서 이의제기를 하셨지만 기사분의 대답은 정말 어의없고 황당했습니다.

"갑자기 왜그러냐? 가만히있다가 왜그러냐?이해할수없다"라는 식의 대답과 저희어머니를 자해공갈단, 보험사기단취급을 하시 듯 말씀 하셨습니다.

너무나 어이없던 어머니께서는 기사분께 상황설명을 계속해서 하셨지만 소용이없었고...

그 버스가 운행하는 노선 중 메리놀병원이 있어 그곳에서 혼자 하차하셔서 병원응급실로 가셨습니다. 그 사실을 전해들은 아버지께서 급히 어머니께 가셔서 상황을 전해듣고 운행중인 버스를 쫒아가 차량번호판을 확인하실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고 난 뒤 아버지께서 버스회사에 전화를 하셨습니다.버스회사에서는 기사분이 버스를 운행 중 이시니 확인이 안된다며 내일 오전에 다시 연락을 달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어머니 입원수속을 밟고 다음날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다음날 오전 아버지께서 다시 버스회사로 연락을 취해보셨습니다.그곳에서 돌아오는 대답은.. "버스기사분이 이해할 수 없다고 하셨으니 경찰에 신고를하세요" 라는 대답뿐...별 다른 사과의 이야기나 저희어머니를 걱정해주는 그 어떤 이야기도 들을 수 없었고, 그길로 제가 경찰서를 찾아 사고신고를 하게되었습니다.

사고경위와 아버지께 전해들은 버스번호와 회사와 전화통화를 통해 알게된 기사분의 이름등을 대필하였고, 결과가 나올때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동안 저희는 주변 지인분들과 인터넷을 통해 저희 어머니와 같은 일을 겪으셨던 분들의 이야기를 참고하여 원만한 해결이 될꺼라 믿어 의심치 않았으나, 조사가 이뤄지는 동안 경찰에게서 들을 수 있었던 대답은 기사분이 이해할 수 없다며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하시네요.. 오히려 저희 어머니께 버스의 급출발 때문이 아니라 한쪽 손에 들고 계시던 검은봉지를 탓하며 잘못 손잡이를 잡아 넘어진 거 아니냐는 식으로 이야기가 오고갔다고합니다... 저희로써는 참 속이 터지고 화가 났지만 버스기사는 경찰에게 이해 할 수 없다는 변명만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2014년 2월2일 사건이 종결된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그동안 버스회사 관계자, 기사 분의 얼굴조차 본적이 없고 직접 먼저 연락이온적도 없었습니다.

 

버스의 CCTV 자료도 있고, 기본적으로 사고가 났을 때 기사 분께서 대처하셔야하는 자세가 있지만 그런 것도 저희에게 제대로 하시지 않았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보상을 받을 수 있을꺼라 생각했습니다.경찰조사 결과 운전자 과실로 인해 기사분께 벌점이 부과된다고 하는데도 버스기사는 사고를 인정 할 수 없다고 하네요

하지만 아무것도 결정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사건이 종결된다니요 이렇게도 종결이 되나요.

피해자에겐 아무것도 처리 안 된 상태에서 말입니다 제가 법을 잘 몰라서 그런지 좀 이해가 안됩니다.

참 누구를 위한 법이고 규칙이며 규율인지 모르겠습니다..

저희도 이해합니다. 경찰 쪽에서는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건 너무 터무니없지 않습니까??사람이 다쳤습니다..어떻게 버스회사에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해주지 않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경찰에서는 버스기사에게 스티커와 벌점이 부과될꺼라고 했습니다.

그럼 버스기사분이 스스로 인정하진 않더라도 문제가 있다는 건 확실한거 아닌가요??..

지금현재 저희어머니께서는 진단결과 갈비뼈3개가 금이 가셨고 전치5주 진단을 받으신 상태입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맏며느리로써 구정연휴와 하시고 계시는 일이 있으셔서 잠시 퇴원을 하신상태입니다..

요몇일 통원치료를 받으며 지내오셨지만 아직도 통증이 심하셔서 다시 입원치료를 받으셔야 하는 상황입니다...저희로써는 너무 괘씸한 마음에 사고 후 기사분께서 연락처도 안주시고 제대로 대처해주시지 않은 것에대한 잘못까지 묻고자합니다..

이런일도 처음겪는일이라 어떻게하는것이 옳은방법인지 모르겠네요...

 

 

 

긴 내용인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하루빨리 해결할 수 있도록 조언도 부탁드립니다... 

추천수8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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