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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사채빚..........

힘들다정말 |2014.02.07 15:12
조회 8,369 |추천 15

너무 답답해서...

이런 이야길 누구에게 할 곳이 없어 이렇게 결시친에 글을 남깁니다.

오타나 띄어쓰기 그리고 말 주변이 없어 두서없이 쓸거같아요 이해하고 봐주세요

 

 

전 올해 26살되었습니다. 서울 상경을 했었고 집안이 어려워져 꿈을 접고 일년 전 다시 고향으로 내려와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나름 알아주는 큰 중소기업이고 월 150정도 받습니다.

 

아버지는 원래 사업을 하셨는데 몇 년 전에 사업이 잘 안되시면서 법원에 파산 신청을 하셨구요

원랜 통장개설조차 안됐었는데 이젠 통장개설은 되시고 현재는 아시는분의 권유로 그 분 회사에서 관리직 일을 하고 계십니다 월 250정도 받구요 이 일도 2월까지만 하고 그만둔다고 하시더라구요 새로 사업 다시 시작하신다고....... 

 

남동생은 군대 제대하고 복학을 미루고 회사에 다니고있습니다. 월 180정도 받구요

 

이렇게 서로가 자기필요로 만큼 자기가 벌면서 잘 살아가고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3개월전인가.. 갑자기 아빠가 저한테 대출을 받으면 안되겠냐고하셨어요

저희 아빤 사업이 망했을때도 저에게 이런 부탁을 한 적이 한번도 없었거든요

돈 아낀다고 동생이 신던 신발신으시고 ...저희에게 늘 헌신적이셨고 회식을 가시더라도

늘 저희껀 따로 포장해서 오시던 아버지셨어요 그런 아버지가가 아빠 이름으로 대출이 안되니 제 이름으로 해서 대출 좀 받으면 안되겠냐고 ....이유를 묻자 엄마가 일을 하나 저질렀다 어디서 돈을 400만원정도 빌렸는데 그걸 갚아야한다고 저러다 너희 엄마 말라 죽겠다 하시면서.. 저는 신용쪽을 되게 중요시 생각해서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도 다 막아놨습니다.(신용카드도 안 만들려다 사람일 모르는거라 큰 병원에라도 갈 일이 생기면 어쩌나해서 하나쯤은 있어야 할 거 같아 만들어 놓았습니다) 휴대폰요금 역시 금융권이랑 연결되어 있어서 밀리는 일 없이 꼬박꼬박 내구요 그런 저에게 대출하자고 하니 기가 막혔죠

아빠가 사정하고 엄마도 울면서 그러길래 마지막이다 앞으론 죽어도 안해줄꺼다라고 하고 3개월 카드사 대출 600만원 해줬습니다 다행히 다 갚아주었고 지금은 청산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아빠가 또 한번 더 그러네요

 

엄마가 사채에 돈을 빌렸다 300만원정도인거 같은데 월 이자로 30만원씩 내고있다

엄마가 힘들어한다...한번만...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대출 해주면 안되냐

 

전 딱 잘라 안된다고 했습니다

 

도대체 왜 자꾸 돈 이야길하냐고 전에 빌려줄때 앞으로 나한테 돈이야기 하지말라고 대출받아줬었는데 왜 또 하냐고 저번이 마지막 한번이라면서 왜 또 그러냐고 나한테 할수있는 선으로 좀 해달라고 하라고 월 150버는애한테 300만원 대출받자는게 말이냐고 절대 안된다고........ 했죠

아빠가 계속 사정하는데 저도 마음 정말 아팠습니다 하지만 어쩔수가없잖아요...

제 돈도아니고 빚을지면서 빚을 갚고 ...이해도안가고 또 해주면 또해달라할거같아 이번엔 딱 잘라서 정말 거절했습니다.

 

그러고 방금  아빠가 또 전화가 왔네요

 

정말 해주면 안되냐고 엄마 집에 안들어올라한다고 3명이서 잘먹고 잘살라고 했다네요?ㅡㅡ

그래서 아빠한테 그럼 엄마 나가겠다고 하면 나가라하라고 전 죽어도 대출 안된다했어요

사실 아빤 아무 잘못도 없는데 ...큰 소리만 빽빽지르고 짜증내고 .......ㅠㅠ...

 

제가 너무 화가나서 엄마한테 말했습니다.

엄만 다른 집 엄마들보면 한푼 더 아낀다고 벌벌 떠는데 엄만 뭐냐고

관리비도 제대로 안내고 전기세 기타등등 다 밀리면서 어디다가 돈을 썼냐고...

그렇다고 우리집에 큰 돈 들어갈게 있냐고 학교 가는애들도 없고 다들 일하고 돈버는데 왜 대출받냐고 엄만 직장도 없으면서 무슨 용기로 대출받았냐고 그리고 잊고있나본데 내가 장녀지만 아빠가 만약 없다면 이 집에 가장은 xx다(동생) 나한테 자꾸 기대지마라라고 했습니다.

엄만 동생은 어리다....넌 다컸잖냐..하는데..

동생이요... 어리지않아요... 23살이고 최전방으로 군대까지 다녀온애입니다!

그런 동생은 애고 전 컸다고 기대고 ...

 

예전에 제가 서울에 있을때 알바하면서 아끼고 아껴서 500만원 모은적이 있습니다.

집에 내려온다고 그걸 보증금 걸어놓고 다시 받았었는데.. 엄마한테 맡긴다고 줘놓고 아직 못 받았어요....이젠 받을 마음도 없지만... 그 500만원 준거 3개월전에 대출받아준거.... 다 잊었나봐요

지금와서 대출 안해준다고 내가 널 이렇게 키워줬는데 넌 엄마한테 그렇게 하냐고 나가서 살라고

꼴보기싫다느니... 니 결혼할사람이랑 가서 살래요...

.........엄만 저랑 말도 안해요 절 투명인간취급.......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길래..

가족한테 대출 안받아주는게 그렇게 잘못하고 있는 일인가요?

대체 어떻게 해야하나요 사채 빚은 부모가 빌려 안 갚으면 자식한테도 내려온다던데 맞는건가요?

영화나 드라마에도 보면 최악에 상태까지가면 장기팔고 뭐 그러던데.......휴...

 

 

어떻게 엄마라는 사람이 이럴수있을까요.........화가나고 증오스럽기까지할려네요...

 

 

 

 

 

 

 

 

 

 

 

 

 

 

 

 

 

 

추천수15
반대수3
베플응컁컁|2014.02.10 09:42
가족셋이 다 합쳐서 월 580만원 버는데.. 엄마가 사채를 쓰실정도라니;; 가계빚 갚는거 아니면... 문제는 남자 아님, 도박이다
베플아놔|2014.02.10 09:29
갚아주는 사람이 있다는걸 아니까 자꾸 저러시는거에요.. 아무리 낳아준 내 부모지만 , 매몰차게 끊어야 할땐 끊는게 맞는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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