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입학을 앞두고 있는 14학번 여자새내기에요
새내기라 대학생활에 긴장도되고 기대도되고 여러모로 복잡한데요
친구문제로 골머리아프기까지 하네요ㅜㅜ
글이 좀 길어요!! 읽기귀찮으신 언니들은 댓글로조언만이라도 남겨주세요...흑...
일단저는 이과라서 반에 여자친구들이 많이 없어요
고3때 저희반에는 저랑 1학년때부터 같은반을 해온 여자친구들이 4명이 있는데요
그친구들과 나름 오랜시간을 함께해왔기 때문에 친한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지난 겨울방학동안 저는 제가 다닐 대학교에 특강을 한달내내 들으러 다녔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는 수업이어서 친구들과 만날 시간도없었지만 그래도 연락은
꼬박꼬박했습니다. 저는그게 제가할수있는 최대한신경쓰는 것이었어요
가끔저녁에 얼굴보는날도 있었습니다. 근데문제는 가끔만났을때 뭔지모를 벽과
약간의 어색함이 느껴진다는거예요 분명 그친구들이 먼저 저를 불러서 같이 있는데도
저는 도태된 느낌, 소외된 느낌, 있었습니다. 이유도 모르겠고 짜증도 났어요.
제가서운하다고 얘기한다한들 풀릴문제도 아닌것같았고요,
제가 대학교특강들으러 다니는 동안 애들끼리모여서 술마신것, 사진찍은것들 볼때마다
짜증났는데 티 안내려고노력했어요. 어차피 저는 특강다니느라 같이 못갔을테니까요
어느덧 방학이끝나고 학교를 갔는데 거기서저는 소외감을 제대로 느꼈어요.
자기들끼리 엄청나게친해진느낌... 저는너무서운했지만 딱히 이유도모르겠고
제가뭘 잘못한거 같지도않고 그냥저랑 맞지않는 친구들인가보다 하고
졸업까지만 잘 지내야지 라고생각했어요. 졸업날사진찍는데도 뭔지모를 소외감들
당연히느꼈어요...ㅜㅜ.... 그래도 졸업식지나니까
앞으로 만나자고약속잡지않는 이상 만날일없으니깐 맘이 조금은 편해지더라구요
그런데 그래도3년동안 친구였던 애들이 한순간에 저를 빼고 친해졌다는게
아무래도 마음에걸려서 꾸준히 카톡하던 한 친구한테 넌지시 물어봤어요 나한테 서운한거
있느냐구요. 서운한게 있는게 아니라 방학동안 거의매일같이 보던 애들이라 더 친해진거같은
느낌이 있대요. 그러면서 제가 서운해할줄알았대요. 어쨋든 얘기의 결론은 앞으로 더 많이 만나서
놀자... 내가 잘못한게있는건 아니었어요. 그얘기들으니까 딱 갈피가잡히더라고요
저랑끝까지 갈 친구들은 아닌가보다 하구여...
근데 제가생각많이 해봤는데 친구를 사귈때 제 성격상에 문제가 많은 건 아닌것같아요
제가 제성격을 생각해봤을 때 저는 친구에게 제 개인얘기는 잘안해요. 그런거때문에
친구가 저를 대할 때 뭔지모를 거리감이 느껴졌을 수도있었겠죠. 아무허물없이 쉽게
다가갈수있는 친구로 안여겨졌을테구요, 하지만 친구얘기는 잘 들어줘요,
그리고 저는 여자애들보다 남자애들과 얘기하고 허물없이 지내는걸 편하게 여기는것같아요..
그래서 10년지기 남자인친구도 있구요, 여자인친구보다 남자인친구가 더 많은것같아요.
그런데 굳이 그런거아니어도 제가 대학교에서 새로운친구들 만나보니까
그친구들이랑 대화도 재밌고 저랑 친해지고 싶어하는 친구들도 많구요
적어도 특강듣는동안은 친구들과 문제 하나도 없었어요. 지금 앞으로 제가 공부하게될
학과친구들이랑 카톡으로 미리친해졌는데도 별로 어려움이 없구요...
저를 평생갈 친구로 여기지 않는 친구들에게 나도 같이놀아줘 같이껴줘 같이평생함께해줘
하는건 상대방이나 나나 너무힘들잖아요...저도그러기싫구요 그래서쿨하게 사이유지정도만하고
그친구들끼리 어딜놀러가고 사진을함께찍고 하는것 정도는 "그랬구나~" 하고넘기고 싶은데
흔히주변에서들 얘기하는 '고등학교친구가 평생간다'라는 말이 걸리네요...
제글 읽으신 언니들 중에서는 대학생활하면서 단짝친구 생긴언니들 없으세요ㅜㅜ?
진짜대학친구는 이익을따져 만나는친구예요? 제가 저와 맞지않는 고등학교친구들에
목숨걸어서까지도 붙어있어야 하나요ㅜㅜ 요즘이런생각들때문에 너무 우울해요언니들...
친구, 동생이라 생각하고 조언좀해주세요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