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살면서 제대로 고백도 못해보고, 사귀지도 못했습니다.
10년 길게 짝사랑?을 해왔고 저에겐 첫사랑입니다. 정말 좋아했죠.몇년전에 동창이랑 사귄다는 소식듣고 정말 무너지게 힘들다가 3년 알아온 친구가 점점 좋아지고 드디어 다른 사람한테 눈을 돌렸는데 그친구도 여친이 생겼다는 소식을 몇주 전에 듣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고백 한번 제대로 해보지못하고 이렇게 26살 되고 하니 참 제 자신이 불쌍하고 답답합니다.그렇다고 아이에 철벽녀라던가, 아니면 정말 입 꽉 다물고 표현을 안 한 것도아닙니다. 단지 그 사람 앞에만 서면 작아지고 내가 아니게 되고... 매번 내 맘 제대로 표현해보자 다짐해도 그렇게 안되고,오히려 시크하게 담담하게 행동합니다.
이런면에선 주위에선 남자가 있어보이거나, 몰래 연애하는 줄 압니다. 무슨 믿는 구석이 있는것처럼 보여지나봐요. 막상 그래서 외로울 때 만나는 친구 몇명뺴고 주중에는 회사다니느냐고 바쁘고 소개팅 몇번 해봤는데, 제 성격상 오래 알고 맘을 여는 편이라 그게 쉽지가 않더군요...
맘같아선 10년 좋아한 친구를 확 뺏아 버릴까 생각도 했습니다. 여태껏 제대로 연애해보지도 못한 제 자신이 한심하면서 불쌍해서 이런 글 쓰게됬네요..
정말 여우처럼 변해서 이런 저런 남자 만나고 싶은 맘은 굴뚝같은데 그게 안되네요 ㅠㅠ 이제 정말 좋아하는 남자 만나면 놓치지 않게 조언좀 주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