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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 만난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

에휴휴 |2014.02.11 11:47
조회 822 |추천 0
하고싶은 말이 많지만 최대한 간추려서 짧게 써보겠습니다.
저는 27살 남자, 여자친구는 21살 이였습니다.저희는 게임상에서 만났습니다.
연애경험 없는 쑥맥남은 아닙니다.첫사랑이랑 4년 사겼고, 그 후로도 몇차례 연애를 경험해왔습니다.
여자친구는 연애경험 1번입니다. (고딩때 1년)
게임상에서 이성에게 끌리고 사귀네 마네 하는게 한심하다 생각했던게 접니다.그런 제가 어쩌다보니 호감을 갖게 되었고, 좋아하게 되었고, 사귀게 되었습니다.얼굴을 본건 증명사진 한장이였지만사실 외모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저였는데 왠일인지 전혀 외모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외모 못지 않게 많은 것들이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아 못생겼다는건 아닙니다;)
여자친구는 집이 엄했습니다.이미 여자친구 계획에 4월에 독립하고 학원을 다니기로 되있었어서여자친구가 4월까지 기다려달라고 하더군요.흔쾌히 4월에 첫 만남을 갖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났습니다.게임상에서 연애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트러블이 생길만한 건덕지들이 굉장히 많습니다.저희는 단 한달동안 몇차례나 삐그덕댔고결국 제 입으로 헤어지자는 말이 나오게 되었습니다.후폭풍은 그 다음날 바로 찾아왔고헤어진지 하루만에, 그리고 그 다음날까지 잡아보려 메달렸지만"자꾸 이러면 내가 전화번호 바꾸는 수 밖에 없겠네" 라는 대답이 마지막이였습니다.뭐 번호를 바꾸거나 카톡을 차단하거나 한건 아닌거 같지만어쨌든 마음이 떠난건 확실해 보입니다.
현재 제가 갖고 있는 희망은 이렇습니다.아직 우리는 실제로 만나본 적이 없다는 것과실제로 만난 커플이였다면 수차례 삐그덕 거렸을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이것은 희망이자 사실입니다.
아무튼 저는 최후의 방법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이것이 어떤지 조언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토요일마다 여자친구는 겜방에서 밤을 샙니다.당연히 거주지는 모르지만 부천 상동근처라는 것만 알고 있습니다.밤새도록 근처 피시방을 다 도는건 어렵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일단 조우부터 하고 이렇게 얘기하고자 합니다.
이미 떠난 마음 돌려보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다만 너가 나한테 4월까지 기다려달라고 했던 것처럼,너도 나한테 4월까지 시간을 주면 안 되겠냐허락해준다면나는 4월이 올 때까지 내가 왜 그렇게 속좁게, 남자답지 못하게, 오빠답지 못하게 굴었는지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진심으로 반성하는 태도로 날 리빌딩해보려고 한다
라고 말입니다.그리고 저 말은 실천하려고 하는 부분입니다.
여자친구가 돌아오겠느냐 마냐는 것이 아닙니다.돌아오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99%가 그렇지만, 1%라도 확률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할 수 있는 모든걸 해보고 포기하는게 제 진심한테 떳떳한 행동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다만 조언을 구하고자하는 것은 이겁니다.
불쑥 게임상에서 만났던 사람이 나타서 말을 걸거나 하면저를 이전보다 더 혐오하고 두려워 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이기적인 것도 알고, 최악의 상황엔 제가 정말 쓰레기로 남을 수도 있겠습니다.근데 그런건 상관하지 않고 있습니다.원래 누굴 좋아한다는건 이기적이지 않으면 안 되는 거란걸 알기 때문입니다.하지만 그 아이랑 대화조차 할 틈없이 도망가버리거나, 피해버리거나 할까봐 그게 걱정입니다.
같은 여성분이라면 어떠시겠습니까.제가 벌레처럼 보일까요..?
제가 그 친구를 얼마나 좋아하고 보고싶어 하는지는 표현하지 못하겠습니다.다만 어떻게 해야 그 친구의 맘을 돌릴 수 있는지1%를 2%로나마 바꿔줄 지혜를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꼭 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추천수0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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