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북 구미에 살고 유아교육과졸업한 예비? 유치원교사입니다.
졸업전에 친구들이 모두 취업이확정되어있고, 교수님께서는 학교 취업률을 높여야한다고 무언의 압박이? 있었습니다ㅠ
그래서 저는 신문으로 유치원을 알아봤죠.
눈에 들어온 유치원이 있어 연락드리고 찾아뵈었죠.
유치원에 가니 원장님께서는 업무를 하고 계셨고 다른 선생님께서 푸드아트실로 안내해주셔서 30분정도를 앉아있었습니다. 뒤늦게 원장님께서 오시더니 "오신 것을 깜빡하고 늦었다"고 하시더라구요. 면접내용은 여느 유치원과는 똑같았고, 단지 교사이동이 많다고 하셨고, 원장님께서 선생님을 부르실 때 선생님이름이나 반의 이름을 부르고 반말을 사용하시더라구요. 그게 마음에 조금 걸리기는 했지만 취업을 해야한다는 생각에 그냥 아무렇지 않게 넘겼던 것 같네요.
졸업하자마자 바로 인턴( 말만 인턴이지 보조교사)으로 출근을 했는데 출근하자마자 청소는 어떤식으로 해야하는지만 가르쳐주시고 제 물건하나 놔두는 자리도 없어 푸드아트실에 놔두고 바로 원감선생님과 함께 차량 운행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한번도 하지못했던경험이라 서툴기도했는데 원장님께서는 제 탓을 하시기만하셨고, 차량운행은 다행히 무사히 마쳤습니다. 그렇지만 교실에는 들어가지도 못했죠. 추운데 1시간 넘게 밖에서 떨며 유치원에오는 아이들을 맞이 해야 했습니다.
연필잡는 것이나 글을 못쓰는 아이들을 도와주려고 여러 교실을 옮겨다니기도 했구요. 점심시간이 되면 어디서 먹어야 할 지를 몰라 아무 교실에 가서 점심을 먹기도 했습니다. 유아들 한글공부를 가르쳐주라고 하셔서 앉아서 함께하려고 하면 제 팔을 꼬집듯이 잡아서 "일어나라"고 하시기도 하고 팔을 찌르면서 "일어나라"고도 하십니다.
출근 3일차가 되었을때, 사건이 터졌습니다.
평소와 같이 차량운행하고 아이들을 맞이하고 유아들을 도와주려고 한 교실에 갔습니다. 그유아는 이제 7세가 되는 아이인데 한글을 모른다고 연필똑바로 잡는 법과 한글을 가르쳐주라고 해서 오후간식 먹을때까지 가르쳐주고 바로 그아이들은 간식을 먹을 준비를 하고있었죠. 그때 원장님께서 오셔서 유야들이 있는 앞에서 저에게 큰소리로 "니가 뭔데 여기있냐, 니가 장학사냐, 아이들 한글공부 다 가르쳤으면 와야지 왜 여기있냐"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명색의 저도 교사인 입장인데 유아들앞에서 그러시니까 저는 큰 상처가되었죠. 거기다가 원장님께서 그러시니 유아들도 저의 말도안듣고 장난만 쳐요.
학부모님 있으실때는 저에게 정말 부드럽게 말씀하시면서 없으실때는 소리도 지르시고 이름을 막 부릅니다. ㅠㅠ
그래서 그만두려고 생각하고 전화드려서 있었던일 말씀드리고 상처받았다고 했더니 원장님께서 "너는 상처 더 받아도 된다"면서 하시고 반말하시고 이름부른 것은 엄마입장으로 딸부르듯이 한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오라고 꼬시듯이? 말씀하셨어요. 교사이동이많다고 했을때 알아챘어야 하는건데...
저 잘한 선택인걸까요?
너무 걱정 됩니다. 가정형편도 좋지않아 빨리 취업을 해야하는 상황인데.. 제가 괜히 그만뒀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3월달 지나서 취업해도 경력이 인정되나요? 중간에 들어가도 인정되는건가요? 너무 생각이많네요.
유아교육과 나와서 어린이집에서 대우를 받으면서 일할까 생각도 했는데 1년정도의 경력이 있어야하더라구요..ㅠ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