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커님들! 잘 지내셨죠?
밖에 비가 추적추적 오네요.
비가와서 그런가 갑자기 햄버거가 땡겨서 파파이스버거 하나 해치웠는데
배 부르고 등 따시니까 드러눕고 싶네요.하..
오늘 안쓰면 영영 못쓸거같아서 정신차리고 끄적여 봅니다.
재밌게 읽어주세요~~:)
어느새 6일차가 되었음. 내일이면 떠나야 된다는 생각에 마음이 싱숭생숭했음.
아침 일찍 일어나 씻고 준비를 하기 시작함.
전편에서 내가 예상외로 일정을 꽤 잘 소화해서 몇몇개는 앞당겨 진행하기도 했다는거 기억나심?
일정을 앞당기고 열심히 다녔더니 6일차엔 정말 널널~한거임.
어제까지 중요한 곳은 다 가봤으니 6일차엔 가도 되고 안가도 되는 곳이라 생각했던 명소들을 둘러보기로 함.
예쁘게 메이크업을 하고 방바닥에 아빠다리를 하고 앉아 어제 사온 브라우니 하나를 뜯었음.
이름조차 매우 단 '더블초콜릿브라우니' !!!
촤자작 뜯어 맛을 음미했음. 흠,,,,![]()
내가 너무 기대를 했나봄.. 맛은 그냥 그저 그랬음. 라면이 생각났음.
오늘도 수많은 계단을 내려와 1층 대문을 활짝~ 열었음.
하.....이 공기, 뉴욕냄새
이제 겨우 적응한 것 같은데 내일 떠나야 된다니!!
아련돋는 마음을 안고 헤럴드스퀘어역으로 내려갔음.
뉴욕지하철개표기는 참 특이하게 생겼음. 흠..
인간뼈 중에 늑골하고 비슷하게 생김ㅋㅋㅋㅋㅋㅋㅋㅋ
첫번째 일정으로 갈 곳은 월스트리트!
월스트리트로 가는 노선을 찾아 내려갔음.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는데 여자외국인이 나에게 말을 걸었음.
"저기..여기가 OO로 가는 지하철이 맞나요?"
"네 맞아요~ 이거 타시면 돼요."
맨날 도움만 받았는데 ..이제는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구나!![]()
그 순간이 매우 감개무량했음.ㅋㅋ
지하철을 타고 달려달려 월스트리트역에 도착함.
날씨는 매우 화창했음.
증권거래소로 향하는 길에 발견한 트리니티교회.
햇살이 눈부심
기분 좋아 헤헤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걸었음. 또 무작정 걸었음.ㅋㅋ
신나게 걷고 있는데 옆에서 빗자루질 하시던 아저씨가 기분 좋게 인사해 주심.
"안녕~~:D"
이런거 참 좋음! 서로 모르는 사이지만 정겹게 인사하는거!
"안녕:) 아! 저기.. 증권거래소로 가려면 어떻게 가야되나요?"
빗자루질 하시다 말고 열심히 길을 가르쳐 주심. 하..여기 사람들 진짜 친절해 ㅠㅠㅠ
열심히 걸어 걸어~~~ 도착한 증권거래소!!!!![]()
역시나....사람들이 바글바글함. 방송촬영도 하고 있었음.
근처에서 서성거리면서 사진 몇장 찍고 가까이서 증권거래소 뚫어져라 쳐다본다음 다음 일정을 진행함.
나에게 행운을 깃들게 해 줄 월가의 명물 황소동상!!!을 찾아 찾아~
이리저리 걷다가 어디있는지 전혀 감이 안와서 지나가는 여자분께 물어봄.
"저기..황소동상으로 가려면 어디로 가야 되나요?"고 여쭤봄. 근데 돌아온 답변은..
"미안하지만 나도 여기가 처음이라..^^;" 멋쩍게 웃으심. 하핳
감사하다고 인사한 후 또 정처없이 걸었음. 걷다가 증권맨으로 보이는 멋있는 아저씨를 발견함.
"저기 실례지만 황소동상으로 가려면 어디로 가야 되나요?" 고 물었음.
?????????????????고개를 갸우뚱하심.
ㅠㅠㅠ읭 발음이 이상했던지 못알아들으셔서 다시 한번 더 또박또박 여쭤봤음.ㅋㅋ
"아~거기 올라가서 왼쪽으로 간 다음에 블라블라~"
헛.. 내가 너무 막 걸었던 탓에 조금 걸어야 했음. 아저씨께 감사합니다~ 인사하고 그 긴 문장을 잊지 않으려 중얼중얼 거리면서 걸었음.
저~기 멀리 사람들이 모여있음. 아! 저기구나.![]()
차례대로 한명씩 나와서 사진을 찍더라는~~
난 일행이 없어서 뒤에 사람에게 부탁해서 사진 찍었음.
앞보다 뒤가 압권 아니겠음? 소의 그곳(?)..을 만지면 부자가 된다는 속설이 있어서 여기도 사람이 바글바글.ㅋㅋㅋ나란 여자 부자가 되고 싶은 여자라서 어쩔 수 없이 다섯손가락을 쫙 펴서 그 곳에 손을 갖다댔음. ㅋㅋㅋㅋ이번에도 뒤에 있던 외국인에게 도움을 청함.
ㅋㅋㅋㅋ
우리어머니.. 이 사진 보시더니 낯설다는 듯 나를 쳐다보심.;;;
ㅋㅋㅋㅋㅋ
사진을 찍고 주변에 서성대면서 사람들 구경하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어머~~! 맞네!! 안녕하세요^^!!!" 고 하는거 아님?
읭? 나?
뒤돌아보니 한국인가족이 서있었음.
2편 기억남? 메가버스 타려고 기다릴 때 내 앞에 한국인가족이 있었다고 했잖슴
그 분들이었음! 오맛.. 이런 인연이..
"아..안녕하세요^^ 여기서 또 뵙네요!" 했음.
"아이구~그때 메가버스 탈 때보고 얼굴 기억하고 있었는데 여기서 또 만날 줄 몰랐네요! 엄청 신기하다!!^^"
되게 신기해 하셨음.
그 때 메가버스에서 봤던 애기들은(말이 애기지 초딩형제) 여전히 귀여웠음.
볼살이 통통~
"안녕~~*^^*" 하니까 안녕하세요 배꼽인사함.ㅋㅋ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즐거운 여행 되시라고 말씀드리고 가려는데
이것도 인연인데 애기들하고 같이 사진 한장 찍어달라고 하시는거임!
흔쾌히 OKAY! 했음.
초딩형제들 내 양옆에 세우고 어깨동무해서 다정하게 사진 한방
ㅋㅋㅋ
사진찍기를 마지막으로 한국인가족분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또 정처없이 걸었음.
다음으로 갈 곳은 911테러로 없어진 쌍둥이빌딩!
무고한 시민들이 이유없이 끔찍하게 목숨을 잃었던, 그 비애가 가득한 장소에 가려니 마음가짐이 절로 경건해졌음..
911 당시 사진들.
나는 근처에서 911테러책자를 샀는데 가격이 꽤 비쌌음. 15불 가까이 부르던데
쌍둥이빌딩 있는 곳 근처에 가면 911추모기념관이 있음. 입장료가 15불인가 그랬음.
추모기념관을 가길 추천함.
쌍둥이빌딩 근처에 있는 동상. 상하지 않고 잘 보존되어 있음.
무너졌던 쌍둥이빌딩 자리에 다시 건물이 올라가고 있었음.
다시는 이런 끔찍한 일이 없길 바라며...ㅠ
한참을 서성이다 다음 목적지로 향함.
시간이 넉넉해서 여유를 부리며 지하철역 근처 쇼핑몰에도 들렀음. 센추리21인가 그랬을거임.
들어가니까 한국 백화점처럼 화장품매장이 쫙~ 펼쳐졌음.
둘러보니까 진열은 좀 이상하게 돼 있어도 꽤 괜찮은 물건이 많았음. 한국 백화점에선 70만원 줘야 살 수 있는 가방이 여기선 5만원짜리 가방처럼 걸려있고 가격은 절반!
향수도 저렴하게 팔고 몇개 사가고 싶었지만 지인들 선물 사는데도 빠듯할 것 같아 눈물을 머금고 지나쳤음. 흙흙모래모래![]()
아이쇼핑을 끝내고 매장을 나왔음. 매장위치가 대박이었음. 바로 옆에 지하철이 있음! ![]()
바로 다음 목적지인 리틀이태리를 향해 지하철을 탔음.
월가와 근접해 있어서 몇분 안걸렸던 것 같음.
리틀이태리근처 역에서 내리니까 중국어가 막 보였음.
왜 그런가해서 지도를 보니까 리틀이태리 가기 전에 차이나타운이 있었음.
우와~구경하면서 계속 직진만하며 걸었음. 그랬더니 아니..자동차도로가 나오는게 아님?
막 고속도로처럼......
뭐야.. 이 근처라고 봤는데..ㅠㅠ
두리번거리다가 근처에 서 있는 여자분께 리틀이태리는 어딨는지 물어봤더니 2블럭 내려가야된다는 게 아님?! 구경한다고 정신이 팔린거임.ㅋㅋ
다시 내려가면서 두리번거리니까 리틀이태리가 보임!!
아..예쁘다..
지나가다 발견한 예쁜 가게~
아침에 브라우니 하나 먹고 돌아다니려니 배가 고파 맛집을 찾아 이리저리 돌아다녔음.
할로윈데이를 맞아 귀엽게 꾸며놓은 가게 앞을 지나가다가 멈춰서서 사진을 몇장 찍었음.
사진 찍고 있는 나를 본 가게직원이 나에게 한마디함.
"앞에 서 봐~사진 찍어줄게!"
오옷! 역시 친절돋네.
"정말? 그래 그럼 좋지!" 카메라를 건넸음.
근데 갑자기
"그대신 나에게 몇달러를 줘야 돼." 라며 웃는거임.
"에이~거짓말!!"
이러면서 웃어줬음.
"진짠데?ㅋㅋㅋ" 이러는거임!
그럼 안 찍는다고 카메라 이리 줘! 라고 하니까 ㅋㅋㅋ
ㅋㅋㅋ장난장난~예쁘게 찍어줄게^^라고 함.
ㅋㅋㅋㅋ찍은사진 첨부함.
배고파도 사진 찍을 땐 항상 해맑게 ㅋㅋㅋ
계속 돌아다녔는데 딱히 끌리는 가게가 없는거임..
조금 지쳐있었음. 그러다 자갓을 발견!!
그래...그냥 자갓을 믿고 들어가보자..
더 이상 돌아다니기엔 너무 배가 고팠음.ㅋㅋ
이태리어로 숙녀 어쩌고저쩌고 하시며 격하게 반겨주심. ㅋㅋ
야외에 자리잡고 앉아서 메뉴판을 보는데 뭘..시켜야 될지..모르겠는거임...
그래서 옆 테이블을 슬쩍 봤는데 뭔가 되게 맛있어보이지않음?ㅋㅋ
웨이터아저씨불러서 저 옆테이블 손님이 드시는 음식이 뭐냐고 물어보니까 빵이라는거임
내가 웨이터에게 물어보는걸 본 옆테이블사람들이 "이거 맛있어! 먹어봐" 고 함.ㅋㅋㅋ
그래서 고민없이 그걸로 주세요~함.ㅋㅋ
빵 몇가지와 버터 물 먼저 가져다 주시고 조금 더 기다리자 음식이 나왔음.
으음~ 사진 한장 찍고 먹기 시작함. 옆테이블손님이 어떠냐고 말 걸어주시고 어디서 왔냐 이것저것 물어보셔서 얘기 조금 나눴음. 40대부부였는데 인상이 좋으셨음. 뉴질랜드에서 왔다고 하시고 교사라고 하심. 휴가를 보내러 뉴욕에 왔는데 정말 좋다고 너도 즐거운 여행돼라~ 하셨음.
얘기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먹는데 아니..이걸 다 먹어도 간에 기별도 안가겠는거임.;;
근데 가격은 진짜 비쌈;;;; 알고보니 내가 시킨건 에피타이저였음.
실제로 봤을 땐 에피타이저같지 않았는데 .....사진으로 보니까 딱 에피타이저임.ㅋㅋㅋㅋㅋ
휴...넘 비싸서 에피타이저만 먹고 계산해서 나옴.
웨이터가 이것만 먹냐고 놀랐음ㅋㅋㅋㅋㅋㅋㅋ놀랄만하지..ㅠㅠ
아저씨만 놀란게 아니라 나도 놀랐어요..![]()
문제의_에피타이저.jpg
대충 배에 음식을 채워넣고 다시 지하철역을 향해 걸었음.
다음으로 갈 곳은 딜런스캔디바임~랄프로렌 다들 아실거임.
랄프로렌의 딸 딜런 로렌이 운영하는 가게임.
과자를 좋아해서 완전 기대했음.
외관부터 벌써 아기자기 귀욤귀욤함.ㅋㅋ
입구에 들어가니 엄지손가락을 지켜들고 나를 맞아주는 토끼. ![]()
여기가 천국 맞지요.jpg
아..진짜 천국임.ㅋㅋ
여기서 사탕 몇개 샀더니 4만원 넘게 나옴ㅋㅋㅋㅋ
헐ㅋㅋㅋ;;;
눈알사탕이랑 좀비피 막대사탕 몇개 교정기 낀 이 사탕 두개 저렴한 젤리 몇개 샀는데
4만원......!?!?![]()
다음달에 아껴 살아야지..하며 다음 일정을 진행함.
남동생이 헤드폰을 가지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센트럴파크 근처에 있는 애플스토어로 향했음.
사람이 역시나 많음. 직원들은 다 정신없어보였음.
헤드폰코너로 갔는데 동생이 원하는 색상과 디자인이 없는거임.ㅠ
직원한테 물어보니까 진열대에 없으면 없는거라고 함;;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소호에 있는 닥터드레매장에 가기로 했음.
위치를 몰라서 닥터드레매장에 전화를 함. 누나가 여행와서 이렇게 고생한걸 알아주길.![]()
ㅋㅋㅋ주소를 받아들고 지하철을 탔음. 소호에 내리니까 와...진짜 가게들이...무슨..
쇼핑천국이었음. 다다ㄷ다닥 가게가 붙어있는데 대박이었음. 없는 브랜드가 없을 것 같았음.ㅋㅋ
시간은 많겠다 여기저기 둘러봄. 둘러보다가 SABON이라는 매장이 눈에 꽂힘.
으아니..여긴.. 뉴욕의 잇걸들이 사용한다는 사봉 아닌가!?
들어갔음. 핸드크림이 유명하다는 얘길 들은 적이 있던터라 핸드크림부터 먼저 발라봤는데
웩..향이...별로였음. 비누로 눈을 돌렸는데 직원이 테스트해 보세요~라며 나를 부르는 것.
그 순간 갑자기 화장실이 가고 싶은거임. 리틀이태리에서 물을 너무 많이 마셨음 ㅠㅠㅠ휴
아! 아니예요!!!!라고 하며 튀어나감. 맥도날드나 스타벅스를 찾는데 없는거임.
아무리 찾아도 없.음.
진짜 죽을 것 같았음. 혼자 중얼거리면서 좀비처럼 화장실을 찾아 빌빌 기어다니뮤ㅠ
"아니 여긴 맥도..날드랑 스타벅..스가 어..없냐...."(눈물 그렁그렁)
한참을 걸었는데도 다른 곳엔 넘쳐나는 스타벅스가 쥐꼬리만큼도 안보임.
진짜 지옥을 경험했음. 화가 날 지경임ㅋㅋㅋㅋㅋㅋ
딜런스캔디바에서 사온 과자 몇개가 돌덩이처럼 느껴졌음.
거의 실신직전상태로 교통정리하시는 아저씨한테
"아저씨...화..장실 없나요...(제발)." 고 하니까
"이 근처엔 없는데....아님 저기 호텔 화장실을 이용해~"고 하심.
진짜 그 아저씨 ..천사..천사강림한줄.
감사하다하고 호텔로 뛰어감. 사정을 말하고 화장실을 잠깐 써도 되겠냐고 하니까 위치를 가르쳐 줌. 좀만 더 지체했으면 울면서 숙소 갔을듯ㅋㅋㅋ지금 생각해도 소오름
구사일생함.ㅋㅋㅋㅋ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다시 사봉으로 갔음. 방광도 비웠겠다 두려울 것이 없는 나는 여유로운 마음으로 잇걸들이 쓰는 비누를 구경함. 비누는 핸드크림이랑 다르게 향이 진짜~~좋은거임.
상큼달콤한 향...
선물용으로 한 4개 집어들었더니 40불 넘게 나옴ㅋㅋㅋ
그래도 신규회원차트 작성하니까 예쁜 풋크림 덤으로 줘서 기분 좋았음.
이제 진짜 헤드폰매장을 찾아야겠다! 하고 돌아다님. 근데 근처인 것 같은데 안보이는거임..
진짜 발도 아프고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겠고 또 전화해서 내 위치를 설명하니까 그 근처라는데
내 눈엔 안보일 뿐이고.. 사람들도 모르고; 진짜 한 30분을 돌아다녔나?
포기하는 심정으로 근처에서 헤어핀 파시는 아주머니께 매장위치 아시는지 여쭤봤더니 주소가 어떻게 되냐고 하시는거임. 아..주소 검색해서 보여드리니까 한블럭 내려가서 왼쪽으로 가면 있다고 알려주심! 반전이었음. 진작에 여쭤볼 것을.ㅠㅠ
겨우겨우 도착한 닥드매장....휴
티셔츠가 4만원 가까이함;
멋있음...
역시! 동생이 원하는 모델과 색상이 있었음. 고생한 보람이 있음.
거금이 들었지만 동생이 좋아할 모습을 상상하니까 기분이 좋았음![]()
(사준지 2달만에 고장낸건 비밀..)
기분좋게 매장을 나왔음. 손에 쇼핑백이 많아서 숙소를 들리기로 결정함.
지하철을 타고 숙소에 도착함.
대충 선물들 정리하고 두 손 가볍게 숙소를 나섰음.
하루종일 먹은거라곤 브라우니 한조각, 바게트 2조각이 다였음.
저녁 먹을 시간도 다 되었고 버거를 먹기로 결정함.
첨엔 파이브가이즈버거를 먹으러 가려고 했음. 근데 갑자기 쉑쉑이 땡기는게 아니겠음?
근데 또 생각해 보니까 쉑쉑은 한번 먹어봤고 파이브가이즈도 맛있다는데 어떡하지..
고민했음.ㅋㅋ고민고민하다가 처음 생각했던 파이브가이즈를 가기로 함.
구글 검색해서 제일 가까운 매장을 찾았음.
가는 길에 매그놀리아 베이커리가 있어서 그냥 지나치지 않고 들어갔음.ㅋㅋㅋ
레드벨벳 먹으려곸ㅋㅋㅋㅋ
레드벨벳 하나 사서 손에 들고 먹으면서 가고 있었음.
어떤 아저씨 지나가시다가 "그거 진짜 맛있지?^^나도 그거 좋아해" 하고 지나가심.ㅋㅋㅋ
만인의 컵케잌인가 봄.
한참을 걸어 도착한, 오바마 대통령이 좋아하는 파이브가이즈버거!![]()
들어가서 사진 몇장 찍고 주문대로 감.
제일 기본 버거에 베이컨 추가 + 탄산 이렇게 주문함.
햄버거가 나오기 전에 탄산음료를 먼저 담으라고 컵을 줌.
받아들고 뒤쪽에 탄산음료기계로 갔음. 커다랗게 push라고 적혀있음.
꾹- 눌러서 얼음과 함께 담았음. 만족하면서 한모금 들이켰음.
...............?
왜 아무 맛도 안나는거야?
?????????
아까 먹은 컵케이크가 너무 달아서 스프라이트 맛이 안느껴지는건가?
갸우뚱하며 한모금 쭉 들이켜 봄. 쩝쩝쩝 눈알을 굴리면서 맛을 음미하는데..
이게..탄산은 분명히 맞음..근데 아무맛이 안남.
내 혀가 이상한게 아닌 것 같음. 뭔가 잘못됐음.
계산대로 가서 "스프라이트 맛이 조금 이상한데 확인 좀 해주세요."고 하니까
직원이 컵을 받아들고 맛을 보더니 싱크대에 내용물을 비우고 직접 카운터 밖으로 나와서
탄산을 뽑아주는데..
그렇슴..나는 그냥 '탄산수'를 뽑은거임.
크게 Push라고 적혀있고 그 밑에 작게 Push라고 또 적혀있음. 작은푸쉬가 스프라이트였던거임.
바보
기다리면서 땅콩을 한주먹 가져와서 냠냠 먹었음.
(파이브가이즈버거는 땅콩이 무제한임!기다리면서 먹거나 나갈 때 가져가면 됨.)
기대 속에 드디어 나온 버거! 쉑쉑만큼 나에게 감동을 선사할까?![]()
두근두근세근세근
한 입 딱! 먹었는데!
쉑쉑 갈걸 그랬음.ㅠㅠㅠㅠㅠㅠ파이브가이즈는 솔직히 그냥 그저 그랬음.
배가 고팠던지라 먹긴 다 먹었다만.. ㅋㅋ
저녁을 먹고 나니까 벌써 시간이 꽤 됐음.
더 이상 가볼 곳도 없고해서 숙소 가는 길에 있는 브라이언트파크에서 분수보면서 6일간의 기억을 곱씹어보자!했음.
파이브가이즈버거에서 땅콩 몇개 챙겨들고 나와서 조금 걸어 브라이언트파크에 도착함.
방송 촬영중임!오오~
한참을 구경하다가 분수대 옆에 앉았음.
물이 졸졸 흐르는 소리를 들으면서 아.. 내일이면 한국으로 가는구나
또 언제올까 이런저런 생각에 잠겼음.
셀카도 몇장 찍고.. 내 뒤에는 한국인 여러명이 앉아서 신나게 담소를 나누고 있었음.
아..끼고 싶다. 외로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저런 생각하다가 그 자리에서 잠들어버렸음. 다리꼬고 팔짱끼고 가방은 옆에 자유롭게 놔둔채...........![]()
다행히 아무 일도 없었는데 자다가 깜짝 놀라서 일어남.ㅋㅋㅋㅋㅋ
ㅇㅓ휴.. 무조건 지금 숙소에 들어가야 될 것 같았음.ㅋㅋ아쉽지만...
그렇게 마지막 밤이 지나갔음.
오후7시부터 쓰기 시작해서 끝내고 시계를 보니까 12시가 다 되어가네요.
항상 재밌게 읽어주시는 덕분에 힘들지만 즐겁게 글을 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마지막편만 남겨두고 있네요.
부족하지만 톡커님들 관심 덕분에 베스트톡도 여러번 되어보고
톡을 통해서 인연도 생기고 엄청 행복했답니다.![]()
이번편도 재밌게 읽으셨길 바라며..
톡커님들 댓글 기다리고 있을게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