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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좋을까요..혼란스럽습니다

안녕못해 |2014.02.18 11:56
조회 192 |추천 0
일요일날 헤어지고
헤어지자는 말 듣고 한참 잡다가
서로 힘들어하는게 보여서 혼자 앓고있었는데

어제 자정에 카톡이 왔습니다.
새벽에 아침에 오후에 제가 보낸 카톡에
조금 흔들렸고 답을 하면 더 흔들릴것같았답니다.

그래서 저는 또 잡았습니다.

안되겠다는 대답뿐이더라구요.

시간이 필요한거면 기다리겠다고 했더니

기다리지말라고 합니다.

지금껏 오빠가 해온 노력만큼 저도 노력하겠다고 하니
노력하지말랍니다.

제가 생각하는것만큼 자긴 좋은사람이 아니라고
나쁜 사람이라고
우리 관계가 더 나빠지기 전에
박수칠때 떠나라는 말처럼 떠나겠답니다.

일요일에 고작 몇시간 나눈 말로
바로 당일 이별을 생각하곤
잡아도 미안하다 자긴 나쁜사람이다는 말로
피하기만 하고
자기 마음에 여유가 없다고 저를 챙겨줄 수 없답니다.

그래서 다 각오하고 내가 조금씩 바뀌는 모습을 보여주고싶은데
내가 오빠한테 그랬던것 처럼 한번의 기회도 줄 수 없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하는 말이
자기가 예전같지않답니다.
과거에는 절 사랑했지만 현재에는 그렇지않답니다.
잔인한 말인거 알지만 확실하게 말하는게 좋을것같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면서 아프게해서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눈을 떴을떼 봤던 제 카톡에 흔들렸다면서
더이상 마음이 없다는 저 말
어떤게 진심인지 혼란스러웠습니다.
후자가 진심인데 저에게 앞서 했던 말을 되새기며 제가 애써 부정하는걸까요...

마음에 여유가 없다면
여유가 생기면 돌아올까요..?

마지막으로
잘지내요 라고 보내고 바로 읽힌 뒤 십분후에
행복하길바란다고 웃는 이모티콘과 함께 날아왔네요.

세번이나 잡았지만 모두 미안하다는 말로 거절당했기에 사진도, 함께 꾸며나가던 커플앱도 정리했습니다.
그렇지만 자꾸 마음 한구석에
주저주저하며 날아오던 카톡 내용이 신경쓰입니다.

단 몇시간의 대화로 당일날 이별로 치닫은 이 상황도 아직 너무 혼란스럽고 앞으로의 허전한 시간이 너무나도 두렵습니다.

이 사람의 마음을 모르겠습니다.
더 이상 잡지는 않으려고 하지만
제 생활의 한켠에서 기다려는 보려고 합니다.

남자의 마음은 어떤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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