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도둑 (The Book Thief, 2013)
브라이언 퍼신발
소피 넬리스, 제프리 러시, 에밀리 왓슨
★★☆
이 영화는 익숙한 시대적 배경과 분위기로
이미 반은 먹고 들어가는데 빈약한 드라마가 다소 아쉽다.
곳곳에 갈등을 부추길 요소가 다분한데도
그것들을 충돌시키지 않고 차분하게 소비한다.
시작과 함께 등장하는 나래이션은
영화 중간중간에 출몰하다가 마지막을 장식하는데
흐름에 유기적으로 스며들지 못하고 따로 떠드는 느낌이다.
제프리 러쉬와 에밀리 왓슨의 연기는 좋은데
극에 긴장이 부족하기도 하고 그마만큼의 감정선을 건드려놓지도 않아서
마지막이 절절하게 와닿지는 않더라.
bbangzzib Ju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