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네 어머님이 좋은 적금이 나왔다며
적금들러 ㅇㅊㄱ 갔다가 기분만 상하고 돌아오셨어요.
얘기 들어보니 우리 엄마에게도 있을 수 있는 일인거 같아 너무 속상해서
공유하려고 올려요- (민원도 올려보고 사과 전화도 받았는데 그 내용이 더 퐝당합니다 ㅠㅠ)
요약하자면,
60대인 어머니가 스마트 적금때문에 통장 만들러 갔다가
대포통장 만드는 사람들의 예시에 적합한 사람으로 취급받고
"그 나이에 스마트폰 사용 할 줄 모르시잖아요 , 그나이에 돈 못버시 잖아요"
그러니 만들어 드릴 수 없다는 이야기만 듣고 가입을 못하셨습니다!! 말이 됩니까?
어머님이 들려고 했던 적금은 "ㅇㅊㄱ 스마트 ㅍㅈ적금"
스마트 폰 전용 상품인데, 이 적금을 들기 위해서는 ㅇㅊㄱ에서 기본통장을 만들어야 했대요
그래서 기본통장을 만들러 ㅇㅊㄱ을 갔더니
서류가 있어야 한다고 직원이 말해서
어머님은 언니(큰딸)와 통화연결을 시켜 주었대요
헌데 언니(큰딸)에게 직원이 한말은
직원 : "나이가 많으니 폰뱅킹 못한다."
언니(큰딸) : "제가 알려드리면 된다"
직원 : "자식들이 알려줘도 못 하실꺼다. 그리고 이 연세에 돈도 못 버시잖아요"
응?!?????????????????뭐~허?!!!!!!!!!!
왜? 적금하나 드는데 나이 많아서 스마트폰 사용할 줄 모르시니
안 된다느니 그 연세에 돈도 못버신다느니 그런말을 하죠?
아, 자식들이 다 해줄거라고 통화연결까지 했는데 왜요?
어머니는 그렇게 속상한 마음을 안고 ㅇㅊㄱ을 나오셨다고 해요.
그 얘기를 들은 친구(작은딸)는 민원을 올렸고
돌아온 답변이 더 황당합니다.
"어머님이 신빙성이 없어 보였고 나이 이야기는 오해다"
그럼 뭐 나이 이야기 만들어 냈을까??????? -_-
그러고 담당했던 사람이 전화해서는
"죄송한데 오해다" 식.
"앞 부분(그 나이에 인터넷 뱅킹 못한다)은 맞는데~ 뒷 부분(그 나이에 돈 못번다)은 틀리다" 식.
이 예시에 해당되는 사람을 주시하고 조금더 설명을 잘 드려야 한다고 교육을 했었대요.-_-
그리고 그렇게 교육을 받았다고 답변하더래요.
도대체 어떤 교육을 했는지 정말 그런 교육을 했는지 교육한사람과 통화하고 싶다고 했더니
교육한 사람말로는
담당자가 과하게 대응한거 같다며 죄송하다는 식!
자기네는 그냥 예의 주시하거나 잘 알려드리란 식으로 교육을 한다고 했대요.
그럼 친구네 어머니가 그 예의 주시 해야하는 사람에 해당되냐 물어보니
교육 내용 중 대포통장 만드는 사람들의 예시에
"미성년자, 60대 이상 고령자들이 인터넷 뱅킹을 요구할 때...
또는 신빙성 없이 대답을 하는 사람"
이라고 적혀 있대요. -_-
근데, 그렇다면
친구(작은딸) : "그 예의주시해야 하는 사람들에 해당 되는 사람한테는 통장을 안 만들어주는 건가요?"
교육한 사람 : "그런건 없고 만들어는 주는데 제대로 설명을 드리라고 교육을 했다"
친구(작은딸) : "그럼, 교육이랑 전혀 다른 대응을 한건데... 왜 자꾸 과하게 대응했다고 하시냐.과하게 대응한게 아니고 잘못 대응한거 아니냐..다시 교육을 한다던가 패널티가 있냐.. "
교육한 사람 : "잘.. 모르겠다.."
-_- 이런 답변이 돌아왔따고 해요..
그래서 친구네 어머니는 대포통장을 만드는 사람(60세이상의 고령 또는 신빙성 없이 대답하는 사람)의 예시에 해당되기에 거부 당한거죠.
이게이게 말이 됩니까...?
그럼 저도 60되면 통장 못 만드는 건가요....?
돈도 못 벌고, 스마트 폰도 사용할 줄 모르니
일단 대포통장 만들 법한 범죄자 일지도 모르니 통장 만들어 주지 말라고
교육 한다는게 말이 되냐구요 ㅠㅠ
뭐 거기도 무언가 사정은 있었다 치고,
60세 이상은 그렇게 단번에 돈도 못 벌고 스마트폰 사용할 줄 모르니
안 된다고 잘라 버려도 되는건가요?
언니(큰딸)랑 통화연결까지 시켰는데.......
그렇게 까지 할건 없지 않나요... ㅠㅠ
어머님 얼마나 속상하셨을지..
우리엄마가 그런 소리 들었다고 생각하니 너무 속상하네요 ㅠㅠ
형사도 아니고,
딱 보면 알아요? 대포통장 만들어 보이게 생겼다고 얼굴에 써있어요?
중요한건 어머님 만으로 60세 이신데..... 신분증도 안 보여 줬었는데....
그냥 눈대중으로 짐작하고 그런 대응을 한거예요...... ㅠㅠ
아 정말... 이 화를 어쩌면 좋아요.
애초에 그거에 대해 민원을 올린글을 보았으면,
조금이라고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면 사과부터 해야지.
오해라는 둥 우리는 그런 교육을 받았다는 둥.
교육한 사람은 그런 교육을 한게 맞다는 둥.
하지만 뭐 어떠케 해드릴 건 없다는 둥.
아니! 우리가 돈달래요?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교육내용을 바꾸던지.
어머니에게 사과를 하겟다고 하던지.
그랬으면 좋게좋게 어쨋든 좋게 좋게 마무리 됫을거 아니예요.
우리 엄마가 그 은행 갈까봐 무섭네요!
워워......
나이 먹으니 부모님 관련된 일들은 더더더 괜히 더더더! 화나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