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날마다 퇴근 후 톡을 즐겨보는 25살 남아입니다...
저는 자동차 정비를 하고 있는데요...한달정도 전쯤...비가 무진장 와주시던 어느 일요일이었습
니다. 당직이라 출근을 했습죠 ㅠ_ㅠ (남들 다쉬는날...히잉~)
비가 정말 앞도 안보이게 오고 있었습니다...일도 없고 티비만 보며 멍만 때려주시던 중에...
전날 실장님께서 "긴급차 기름없어서 퍼지기 일보직전이니까 낼 할일없으면 기름이나 좀 채워
놔" 라는 말이 뇌리를 스쳐 주시더군요..ㅋㅋㅋ
가만히 있자니 몸도 뻐근하고 드라이브겸 갔다올라고 같이 근무하던 형한테 얘기를 한 후 출발
을 했습니다.. 일은 이제부터 시작되죠 -_-;;
출발한지 얼마 안되서 큰길로 나가기전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그런데!!! 차가 푸득푸득 거
리더니 이내 시동이 꺼지는겁니다 기름 넣으러 가고 있는데!!!!!! 아놔~ 다행히도 큰길로 나
가기 직전이라 그나마 다행이었죠...보험회사 불러서 긴급급유를 해야겠다 생각하고 사무실로
전화를 하기 위해 폰을 찾았는데...아차! 고장나서 수리 맞겨놓은 상태 -_-;; 엎친데 덮친격~
바로 옆에 경찰지구대가 있어서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경찰 세사람 있었는데 제가 들어왔
는데도 쳐다보지도 않더군요...(뭥미?) 전화 좀 쓰자고 했더니 역시나 쳐다보지도 않고 손가락
으로 전화만 가리키면서 쓰라고 하는 경찰님 -_-;; 암튼 전 실장님께 전화를 했더랬죠...이래저
래서 차 퍼졌는데 보험회사 전화번호를 물었더니...되려 역정을 내시며 자기도 모른다고 알아서
하라는 식의 대답....-_-;; 사장님 다음으로 실책임자께서 보험회사 번호도 모르다니...
이럴때 폰도 없고...근처 가게란 가게는 한번씩 다 들러서 전화 빌려쓰고 일욜이라 거리에 사람
도 없는데 어쩌다 지나가는 사람한테 전화 빌려쓰고 ㅠ_ㅜ ( 이상한놈 쳐다보듯 하던 그 눈빛이
란 -_-;;)
결국엔 포기하고 차 한쪽에 잘 짱박아 두신다음에 사무실로 올라갔습니다... 다른차를 타고 기
름통 들고 주유소로 고고씽~* -_-;; 비 참 억수같이 오더랬습니다...앞이 안보였음...
무사히 기름사서 돌아갈라고 유턴신호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저 앞에 신호가 바뀌고 출발 준
비 할라고 폼잡고 있는데 이건 또 뭥미? 전 분명 브레이크를 밟고 있었는데 뭔가가 '쿵' 하는게
아니겠습니다...( 여기서부터 X친놈 소리들을만한 스토리가 펼쳐짐 -_-;;)
그땐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앞차가 밀려서 살짝 부딪히고 (사실 평지였음...) 모르고 가나보다
젠장...비 엄청 오는데 우산도 없이 차에서 내린 후 서서히 앞으로 나아가는 앞차를 향해 뛰어가
창문을 두드렸죠...아줌마가 놀라서 세우더니 제가 "왜 부딪히고 그냥 가냐고" 했더니 뭔소리냐
며 자기는 서있을때 중립놓고 사이드 올려놓는다며 저보고 '니가 받은거 아니냐고" 되레 받아
치는 아주머니 -_-;; ....제 차가 오토차량 기어 'D'상태에서 브레이크만 떼도 천천히
앞으로 가죠...(운전하시는 분들은 아시죠?) 그렇습니다...제 발에 힘이 풀려 앞으로 가는 것도
모르고 부딪혔는데...괜히 죄없는 아주머니한테 가서 미친소리 한거였습니다 -_-;; 그 아주머니
는 이미 저를 돌 + 아이로 생각하고 있었구요 ㅠ_ㅠ 다행히 그냥 거기서 끝나긴 했는데 까딱했
다간 경찰서 갈뻔했습니다...... 휴 =3
기름없어 기름 넣으러 가다가 차퍼져....연락해야 되는데 폰도 없어....전화 좀 빌려썼더니 이상
한놈 취급받어...방귀 뀐 놈이 성낸다고 내가 받아놓고 내가 난리쳐....에휴~
정말 꼬이는 하루였습니다...
청파동 근처였었는데 그때 그 아주머니 정말 죄송했습니다...그냥 보내주셔서 감사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