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물어볼 곳이 아무데도 없어서....
매일 상사병에서 빠져나오는 방법, 사랑하지 않는법, 짝사랑 이겨내는 법 다 검색해봐요
도저히 잊어지지가 않아요...보고싶지 않다고 머리 속으로 계속 생각하지만 아침에 눈을 뜨면 또 그 사람 생각하고 있어요
전 20대 여자예요 그냥 직장다니면서 매일같은 패턴으로 회사, 집, 회사, 집 이런 생활의 반복이었어요.
날씨 좋은 여름이었어요 정말 식당 갔다가 우연하게 만났어요
테이블이 부족해서 어쩌다가 같이 앉았어요
처음엔 그냥 고객숙이고 밥만 먹다가 그 사람이 말을 걸더라구요
가벼운 대화였는데 즐거웠어요 대화 내용이 별거 없었는데도 재밌었던?
그렇게 가볍게 인사하고 헤어졌어요
몇 일 뒤 마트에 갔다가 우연하게 보게 됬어요 서로 놀랐어요
마트에 화장도 안한 얼굴에 편안한 차림에.... 그러다가 뭐 같이 장을 봤죠
더 많은 얘기를 하게 됬고 번호도 주고받게 됬어요
그때까지는 아 이동네 사는 사람이구나~ 그렇게 생각만 했어요
그렇게 한달을 카톡도 하고 연락도 자주 주고 받고 만나기도 자주하곤 했어요
그런데 그 사람은 알고보니 한달동안 한국에 들어온 거였더군요
해외에서 학생으로 공부중인 분이었어요
근데 그 한달만에 난 그 사람이 좋아졌어요
한달만에 사람을 어떻게 좋아하냐고 그러는데 저도 몰라요
그냥 그 사람이 너무 좋아졌어요
그사람 가는 그날 공항에 갔어요
그 사람이 가기전에 절 꼭 안고 가더라구요
들어가면서도 계속 뒤돌아보고 제가 움직이기 전까지 못가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먼저 뒤돌아서 가는데 왜 눈물이 나는지
그렇게 그 사람 갔어요 가버렸어요
왜 가기전에 날 안았는지 난 이렇게 미치겠는데...
지금 난 그 사람이 너무 좋아서 여기 생활을 버리고 따라가고 싶어요
미쳤다고 하실 분 많은거 알아요
왜 여기 생활을 버리고 갈꺼냐. 걘 아니였다, 가면 방해된다, 이런 얘기들 나올거 알아요
미쳤냐 그러시겠죠... 그만큼 너무 좋아졌어요
용기를 낼까요...난 정말 다 두고 그 사람한테 갈 수 있을 정도가 되버렸어요
제가 가는게 답이 아니라면 어떻게 이겨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