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에요.여러분
분노할 만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아니!!!!!!!!!!!!!!내가 밤을 새면서 똑똑히 봤는데.
어째서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김연아선수가 은메달????장난????????
외신들의 반응도 싸늘하고, 우리나라에서도 이렇게 아니라고 하는데
러시아는 참 뻔뻔하게 금메달을 가져가네요.
소트니코바??두달간 60점이 올랐더라구요.
ㅋㅋㅋㅋㅋ내 참 어이가 없어서.
어제 연아언니 마지막 무대 보고 기분 좋게 쓰려고 했는데 이건 뭐...화딱지가 나네요.
모두들 서명 하셨나요?
그리고 우리나라 빙상연맹은 지금 뭐하는 짓이죠?
이럴거면 왜 빙상연맹 해요?차라리 일 제대로 하는 사람 올려요.
이제라도 대한체육회에서 항의해줘서 고마워요.
전 김연아 언니에게 금메달 안겨주고 싶어요.아니 꼭 안겨줘야겠어요
뺏긴 금메달 찾아와야죠.
연아언니...미안해요...약한 나라라서.제대로 지켜주지 못해서.
피겨 불모지에서 정말 잘 해줘서....너무 고마워요.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제가 연아 언니 관련 기사를 보다가 한 댓글을 봤는데 펑펑 울었음.
나를 대신할 어릿광대를 세워달라는 의미....
다시는 볼수 없다는게 너무 슬퍼서 펑펑 울었음.
하............
이야기가 너무 길었죠?
소주와 우유 이야기 시작합니다.
매우 화가 나므로 분노의 음슴체.
오늘의 이야기
당일치기 바다여행.
휴...분노를 가라앉히고...
학교가 방학을 늦게해서 처리할 일이 많다고
또 개학이 얼마 안남아서 처리할 일이 많다고
겨울바다를 보러 늦게갔음.
겨울바다 보러가자는 나의 땡깡아닌 땡깡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여행을 가려면 뮈송뇬자를 갓 벗어난 나는 동의를 받아야하잖슴?
마미는 다녀와도 된다고 했음.
근데 파파가 아직 어리다고 안된다며...
아빠...ㅋㅋㅋㅋㅋ뭘 상상하는 거야ㅋㅋㅋ
근데 그냥 다녀왔음.
그냥 다녀와도 되냐 물으신다면...
괜찮음.엄마가 더 셈.
ㅋㅋㅋㅋㅋㅋ아침잠이 매우 많으므로
전날 9시에 자서 새벽3시에 일어났음.
아침에 부랴부랴씻고 머리 말리고,
가볍게 비비랑 아이라인을 그려 눈을 만들어주고 틴트를 발라 병자에서 사람으로 거듭났음.
옷은 따숩게 입는다고 니트에다가 스키니진+패딩 입고갔는데...겁나추웠음
오빠가 4시 반쯤에 주차장에 있다고 문자를 했음.
나는 전날 미리 싸뒀던 과일과 커피를 담은 보온병을 가지고 나갔음.
와...완전 추웠음.
아파트 나서자마자 오빠 차 안으로 뛰어들었음.
오빠가 히터를 따땃하게 틀어놨었음.
가는길에 김밥헤븐에 들러 김밥4줄을 샀음.
오빠 옆자리에 앉아서 오빠 김밥먹여주다가
..어느샌가 잠이 들었고ㅋㅋㅋㅋㅋ
오빠가 깼냐며 다 왔다고 해서 봤더니
이미 바닷가에 와 있었음.
여기가 어딘지는 모르겠으나...바다인건 확실ㅋㅋㅋㅋㅋ
나 납치당했어요ㅋㅋㅋㅋㅋㅋ
새해 첫날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해뜨는거 보려고 간 건데...
눈을 떠보니 이미 해가 떠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나
뭐....당연하게 바닷가를 갔으면 해산물을 먹어야하지 않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심시간이 좀 안되서 일찍먹으려고 근처 횟집에 들어갔음.
ㅋㅋㅋㅋㅋ아줌마랑 흥정해서 싸게 3만원에 푸짐하게 회먹고.
콘치즈?버터콘?하여튼 그거 리필해서 먹고ㅋㅋㅋㅋㅋ
흔히 스끼다시라고 부르는 밑반찬들까지!!!
배부르게 찌개에 밥한공기 뚝딱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맛있음.
다시 가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벽에 나 글 안쓰면 오빠랑 바닷가 간거임.ㅋㅋㅋㅋㅋㅋ
근데 바닷가니까...해가 하늘에 반짝반짝 떳음에도 너무 추운거임.
하.......특히 바닷바람은 숨을 쉬면 코가 매움...하...
그래서 오빠의 굳게 닫혀진 패딩지퍼를 열고 그안에 쏙 들어가 있었음
오빠가 몸이 차갑다면서 나를 꼭 껴안았음.
그러고 서서 바다를 바라보는데...정말 좋앗음.
우리만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앞을 흥겹게 날뛰던 유딩쯤 되보이던 남자 아가들이
모래를 퍽퍽 튀기며 소리를 꺄아~~거리고 질러댔음.
그래도 좋았음.
계속 서 있다보니까 허리가 아픔.
그래서 치마같으면 그냥 못앉는데 바지라서 그냥 앉으려고 했음.
근데 오빠가
"어~잠깐잠깐"
하더니 날 버리고 차로 열심히 뛰어감.
....앉지도 일어서지도 않은 그 엉거주춤한 자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가 담요랑 돗자리랑 내가 가져온 보온병을 가져왔음.
요호~쎈쑤쟁이![]()
돗자리는 다 펴지 않고 두껍게 접어 오빠랑 나랑만 앉을 수 있게해서 앉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엉덩이는 소중하니까요.
사실..돗자리를 얇게 깔면 엉덩이가 배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담요는 같이 둘렀음.
은 무슨.
무릎담요를 가져와서 간신히 무릎만 덮는정도?
집에 거실에서 굴러다니는 커다란 담요있는데
워낙 그걸 이불처럼 써서 그건 생각을 못하고 코딱지만한 무릎담요를 가져왔음.
하지만...난 추웠기에 칭찬칭찬.
ㅋㅋㅋㅋㅋㅋㅋㅋ그치만 36.5도 난로인 오빠가 제일 따뜻함.
오빠 손이 아주매우엄청나게 따뜻함.
이때는 오빠가 담배를 끊었었나봄.
이상하게 오빠가 담배를 피우면 손이 차가워지고 담배를 끊고 며칠 지나면 다시 따뜻해짐.
이상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니까 담배 끊으라고오!!!!!!!!!!!!!!!!!!!!!!!!!
말좀들어!!!!!!!!!!!!!!!!!!!!!!!!!!!!!!!!!!!!!!!!!!!!!!!!!!!!!!!!!!!!!!!!!
그리고 너무 추워서 몸 녹이러 커피랑 내사랑핫초코도 마시고.
수산시장같이 생긴 곳 가서 온갖 물고기들 수조에서 헤엄치는 것도 구경하고
바닷가만의 그 특유의 비린내도 맡고ㅋㅋㅋㅋㅋㅋㅋ
간식으로 파는 풀빵도 오빠 졸라서 먹고
그리고 젓갈들만 쫙~보이길래 엄마한테 젓갈 사가냐고 전화도 하고.
엄마가 필요없대서 게만 2키로 사고
시엄마한테 전화해서 젓갈 필요하다고 하셔서 오빠가 사갔음.
생새우(?) 맛보기 있었는데...겁나 맛있음.달짝지근...
트렁트에다가 짐 싣어놓고
막 구경하다보니 저녁시간되서 식당골목으로 갔더니
여기저기서 아줌마들이 여쭤보지도 않았는데 가격흥정을...ㅋㅋㅋㅋ
새우튀김 서비스로 먹고.
새우소금구이도 먹고.
조개구이도 먹고,
먹고.먹고.먹고.먹고....ㅋㅋㅋㅋㅋㅋㅋ
하....진짜 맛있음.
역시 해산물은 바닷가에서 바로바로 먹어야 제 맛인듯 함.
막 소금구이를 하는데 뜨겁다고 팔딱팔딱 새우들이 뜀.
.....생각해보니 좀 잔인한듯...
..미안..나의 좋은 살들이 되어주렴...♥
저녁도 그렇게 먹고 소화시킬겸 오빠랑 손잡고 바닷가를 걷는데
바다가 파도치는 소리도 좋고,
오빠의 따끈한 손도 좋고,
모래가 밟히는 느낌도 좋고,
그냥 분위기가 좋앗음.
ㅋㅋㅋㅋㅋㅋ근데 오빠가 분위기를 깨는 한마디를 했음.
"아까 아버님이 전화하셨는데 너 12시 전에 들여보내래.지금 가야 집 갈수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겨우 9시인데??
...ㅋ??
아....아버님....
그래서 나의 구원투수☆인 마미에게 전화를 했음.
"엄마...아빠가 나 12시까지 들어오래.
근데 그럴러면 지금 출발해야되는데 오랜만에 같이 놀러온건데
새벽에 들어가면안되?"
엄마가 잠깐 고민하더니..남자는 짐승이니까 오빠를 조심하라며ㅋㅋㅋㅋ
나보고 알아서 하라고 아빠한테는 엄마가 잘 말씀드린다고 했음.
엄마 최고...☆
ㅋㅋㅋㅋ그래서 데이트좀 더 하다가..
막상 전화를 하고 나니 할게 음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밤바다를 배경으로 뽀뽀하고 어...음....키스하고...하하...
한 11시즈음에 출발을 했음.
한시간쯤 달리다보니 배가 둘다 고픔ㅋㅋㅋㅋㅋㅋ
휴게소 들러서 우동 한그릇씩 사이좋게 흡입해주시고
우리 오빠님 졸리시다고 껌한통이랑 커피사고 다시 출발했음.
와...집에오니 3시...ㅋㅋㅋㅋㅋㅋㅋ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살금살금 게박스를 껴안고 들어갔음.
ㅋㅋㅋㅋㅋ내가 집에 들어왔다는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근데...왜...집에 도착했는데 나 기다려주는 사람이 음슴?
모두 자고 있음.
심지어 몽실몽실이는 혀 내놓고 기절....
막...다른 집들은 엄마가 깨서 기다린다는데...
우리집은 딸래미 걱정을 안함.ㅠㅠ
나도 해줘...
하...내가 그동안 너무 정직하게 살아와서 걱정을 안하는 듯함.ㅋㅋㅋㅋㅋㅋ
씻고나니 오빠가 집에 잘 들어갔는지 걱정이됨.
아까 피곤하다고 해서 더 걱정이 됨.
[오빠 집 잘 들어갔어?]
[어.이제 씻고 잘려고.잘자.]
[오빠도!!]
이러고..나도 기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끝임.
...먹방으로 끝나버린 당일치기 바다여행....끗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 만나요^^
즐찾해줘서 고마워요.![]()
추천해줘서 고마워요.![]()
댓글달아줘서 고마워요.![]()
무튼 고마워요.
빠빠이~
제 글은 톡채널"소주와우유"에서 소주와 우유사이 시리즈를 보실 수 있습니다.